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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조기진단 '절실' | |||
진주인권회의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장애인 어린이와 사회환경' 목표는 정상인이 아니라 아이의 행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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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기자 qhaskf79@jinju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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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용하다는데 데리고 다니면서 시간을 허비했어요. 집 한 채 날릴 정돕니다. 정확한 장애 유형을 알고 대하지 않으면 부모도 아이도 힘들어지기만 해요.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교육을 하게 되면 정말 좋아지는데 전문의도 희박하고 부모가 모두 알아서 해야 하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녀가 진주혜광학교 중등과정을 다니고 있다는 김시안 씨는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조기진단에 따른 교육을 시킬 것을 적극 권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장애아를 둔 학부모, 장애전담어린이집 원장, 장애인 복지 전공 교수, 장애아동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장애아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다. 장애전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미영 씨는 장애아동 조기발견 관련 정책 및 서비스의 문제점을 짚었다. 일본의 경우는 장애 진단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장애 진단을 부모가 직접 받아야 한다. 이에 장애 학부모 김 씨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의 부자연스러운 행동만 탓하다보면 아이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형평운동기념사업회 박진영 씨는 “장애전담어린이집을 만들기보다는 일반 어린이집에 장애아동도 다닐 수 있게 해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통합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 아동 입학 거부 사례를 조사하며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는 박 씨는 “학교에서는 편의시설 부족이라는 변명을 댔지만 실제로는 의식의 문제였다”며 “어릴 때부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교육받는다면 자연히 장애에 대한 편견은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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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04일 (776호) |
첫댓글 전체사진도 있을텐데...개인사진을 이렇게 사전에 허락없이 지면에 내보낸다는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런 생각없는 이런행동의 발로가 상대방에게 대한 인권침해 아닐까요?? 한 번 짚고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