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길답사 주암호 300리...다녀와서....
처음에 나이 때문에..갈수 없다고하시는 엄마 말씀 너무 가고싶은 마음에 보내달라구 졸랐다
언니가 같이 간다구 "YMCA" 부탁드렸더니.. 그럼 가보라고하셨다
첫날.....
처음에.. 재미있을거라 생각하고 신나게 출발했는데..
출발하면서부터 힘들기 시작했다... 후회되고..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뜨거운데 무거운 가방메고 아주 많이 걸었습니다...
점심에 카레가 나왔습니다.. 카레가 나왔는데 힘들어서 카레를 먹는건지 눈물을 먹는건지
눈물이 아주 많이 났습니다.. 엄마 생각에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울면서 카레를 먹고 또 걸었습니다 첫날 숙영지에 도착해서 퉁퉁 부운발을 질질끌고
난생 처음설치해보는 텐트를 설치하고 천연비누를 만들고 어떻게 잠이들었는지 모릅니다
둘째날....
시끄러운 소리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으로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주먹밥을 먹고 출발해야는데.. 막상 걸어가려구생각하니..걸어가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집에있는 차가 생각났습니다 편하게 가고싶은 마음에
오늘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언니오빠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물장난도 치고 고기도 잡고 힘들었지만 즐거워지게 시작했습니다
밤에 텐트치고나니..비가내려서 단체로 강당에서 잠을자게되었습니다
잠들기전에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친구들하구 즐거운 둘째날을 보냈습니다
셋째날....
씩씩하게 일어나서...아침 먹고 힘차게 출발하기시작했습니다..
땅도 밟고 풀도 만져보고 걷고 걷고 아주 힘들게 걸었습니다.
자장밥을 먹는데 비가 내려서..저는 비를 피해서 천막으로가서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성강을 지나가는데 선생님들께서 아래보면 무서우니까 보면 안되다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놀리셨습니다..아래보면 무섭지 그러시구..
궁금해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야기하면서 땅을 밟고 열심히 걸어서 걸어서 겸백초등학교 도착하였습니다
피구 게임을했습니다 우리조는 너무 힘이 없어서 졌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저녁먹고 6학년교실에서 아픈 다리를 주무르면서 친구들하고 서로 격려하고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넷째날...
오늘도 후~~ 또 주먹밥이었습니다..
김치찌게가 먹고싶었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걸어 걸어 열심히 걸어서 보성학생의집에서 쉬게되었습니다
우리는 신근수 선생님이랑 놀려고했는데 선생님이 게임을 하시다가 도망가시고
우리가 때리려고 뛰어가면 또 도망가시고
자꾸 도망다니시고 잡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우리에 숙영지를 향해 힘차게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밥먹기 싫었는데 밥을 남기면 안되기때문에..
또 열심히 걸어야하니까 밥을 다 먹었습니다
캠프파이를 하는데 조 게임을 했습니다
신문지 게임이었는데 비가와서 땅에 물이 있어서
신문지도 다 젖고 나무에 불도 안붙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즐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게임을 하셨는데 여자선생님이 1등을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섯쨰날..
문덕초등학교에서 밥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들뜬 마음으로 신나게 출발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힘이들어서 점점 지쳐만 갔습니다
서재필 기념관에서 잠시 쉬면서 정말 먹고싶었던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모두 표정들이 밝아졌습니다.
전망대를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전망대에서 물장난을했습니다 더워서 물속에 들어가니 너무 좋았습니다
걸어걸어..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물로 샤워도하고 식당에서 밥도 먹고
손에 봉숭아물도 들이고 그리웠던 간식 쵸코파이랑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해 맑은 얼굴로 잠이 들었습니다
여섯쨰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부모님을 뵐수있는날입니다.. 힘들어 지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것입니다
주암고등학교까지 힘차게 걸었습니다
점심 웰빙콩국수를먹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위해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저랑 사진찍은 친구도 부모님이 보고싶었는지 눈물이 쏟아질것같은 얼굴이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주암땜에 도착해가는데 엄마가보였습니다
언니랑 저도 모른는 사이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해냈다는 그런생각에 기쁜 눈물이었습니다
메달도 받고 완보증서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뒤돌아 서서 시간을 보면 우리가 91.4KM 걸었다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으로보였습니다 제 3회떄 꼭~ 갈겁니다
힘들었지만 즐거웁 생각나고 친구들 선생님 대장님 너무 너무 생각납니다
힘들시간을 같이해서 더 생각이 나는것 같습니다
물도 아껴쓰고 음식도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자연에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주암호 물길답사 청소년 대장정 화이팅!!!!!!!!!
첫댓글 잘 보았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