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변에 볼더링을 적극 추천하곤 합니다만 대부분 "나이들어 볼더링하면 다쳐~~"와 같은 비슷한 반응을 접합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겠죠? 어쨌거나 볼더링은 실내인공벽이든 자연바위든 즐기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세계가 그것을 공감하지 못할 뿐이죠. 암벽등반의 큰 줄기 하나를 외면하기엔 너무 아쉽고, 한편으로는 리드클라이밍과의 상승작용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비오는 날, 구경삼아 500평 규모의 실내볼더링장에 가보실 분! 자기 덩치보다 더 큰 크래쉬패드 매고 모락산이나 진안 반일암 가보실 분! 어디 이런 분 계실까. 사실 전 자연바위 볼더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내 생애 이걸 경험해볼 수 있을까요?
첫댓글 열심히~하겠습니다
아들이 혼술하고 있는 아빠에게 조금 전 준 선물일세.
저 술잔을 보며 난 그리스 칼림노스 등반을 꿈꾼다네. 혼자 갈 수 없는 여정에 함께 할 생각은 없는가?
@이재욱 등반 레벨은 못맞춰드려도 음주 레벨은 충분히 맞출 수 있는뎅~ㅎㅎ
울 아들은 " 이시간에 맥주~? 살 뺀다며~?" ㅠㅠ
@김수연 아드님 효심이 지극하군요. 허리 1인치 줄이면 난이도 한단계 올라간다 생각하세요 (도망~~) ㅋㅋㅋ
@이재욱 뺄 살이 어데가 있다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