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화전 만들어보기
[재료] 찹쌀가루 2컵, 끓는 물 3~4큰 술, 진달래꽃 20~30개, 식용유 적당량, 설탕(또는 꿀) 약간
[만드는 법] 1. 찹쌀가루에 끓는 물을 넣어 치대면서 말랑하게 익반죽하여 지름 4cm 크기로 둥글납작하게 빚은 후 기름 바른 쟁반에 놓는다. 2. 진달래는 꽃잎만 떼고 꽃술은 뽑아낸 후 얼른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불을 약하게 하여 화전 반죽을 올려 서로 붙지 않게 떼어 놓는다.
아래쪽이 익어 말갛게 되면 뒤집는다. 4. 익은 쪽에 진달래꽃을 붙여 살짝 누르고 뒤집지 않고 그대로 꺼내어 설탕 또는 꿀을 고루 묻힌다.
진달래 화채 만들어보기
[재료] 오미자 ½컵, 물 2컵, 설탕 1컵, 물 4컵, 진달래 30개, 녹말가루 약간, 잣 1큰술
[만드는 법] 1. 오미자는 물에 씻어서 찬물 2컵을 부은 후 하루를 우려내어 고운 체에 밭친다. 2. 설탕 1컵과 물 1컵을 섞어 끓여 차게 식혀서 물 3컵을 붓고 ①의 오미자국에 섞는다. 3. 진달래는 꽃술을 따고 깨끗하게 씻어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4. 화채 그릇에 오미자 국을 담고 데친 진달래와 잣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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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는 단백질, 22종의 필수아미노산, 12종의 비타민, 16종의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분과 함께 몸에 이로운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천이 식용 가능한 꽃 19품목 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노인성 치매 등
뇌질환과 만성염증 등을 예방해 주는 폴리페놀과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 노화억제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나 과일보다 50~100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속도로 많아졌지만 꽃은 오래 전부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요리와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식용이 가능한 꽃은 종류도 많지만 쓴맛, 단맛, 신맛. 향긋한 맛, 비린 맛 등의 맛은 물론 색깔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빔밥, 전, 샐러드는 물론 제과제빵, 무침, 국, 술, 차, 향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곳이 식용이 가능하지 않다. 특히 독성이 있는 경우 구토나 호흡곤란, 피부질환, 혼수상태,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을 화전으로 만들어 먹어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피나물, 동의나물, 요강나물, 삿갓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식용을 삼가 해야 한다.
식용가능 한 꽃이라도 길가나 도로변, 농약을 사용하는 밭이나 정원 등에서 채취한 것은
오염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잘 모르는 꽃들은 가급적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만일 무의식 중에 섭취한 경우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토해내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