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형태
○ 성충의 몸길이는 15㎜ 정도이며 몸 색은 푸른 기를 띤 흑갈색이고 날개가 투명해 벌과 비슷한 나방으로 복부에는 2개의 황색 띠가 있다.
○ 알은 다갈색의 타원형이며 크기는 0.5㎜ 정도이고 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25㎜ 정도로 원통형이며 머리 부위는 갈색, 몸통은 유백색, 등은 약간 적색을 띤다.
○ 번데기의 몸길이는 18㎜ 정도이고 다갈색의 방추형이며 꼬리 끝에 원추 모양의 돌기가 있다.
나. 피해증상
○ 유충이 수간부 조피 밑을 가해해 껍질과 목질부 사이(형성층)를 먹고 다닌다. 가해부위는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이 흘러나와 쉽게 눈에 띤다.
○ 어린 유충이 가해 시는 수액분비가 적고 가는 똥이 배출되므로 잎말이나방류 피해로 오인하기 쉽다.
다. 발생생태
○ 연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나 월동유충은 어린 유충에서 노숙유충까지 다양하다. 월동태가 노숙유충일 경우 6월경 성충으로 발생하고, 어린 유충일 경우 8월 하순경 발생하므로 연 2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 월동유충은 보통 3월 중순경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어린 유충은 껍질 바로 밑에 있어 방제하기 쉬우나 성장할수록 껍질 밑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 가 곤란해진다.
라. 방제
○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 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 생육기에는 성충 발생기인 5월 하순~6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에 유기인계 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한다.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8월 이후 약 제살포로 알과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벌레 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 칼, 망치로 유충을 잡아준다.
○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 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