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제약이 많은 임신부에게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은 그야말로 힐링 푸드가 된다. 화이트데이를 기다리는 임신부를 위해 달달한 디저트를 모았다. 물론 ‘물 좋은’ 아이들로만.
사랑한다면 바르도로 쪽!
그간 아이스크림을 기피하던 에디터가 프리미엄 수제 아이스크림 바르도BARBOT에 마음을 빼앗겼다.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만큼이나 아이스크림 맛도 범상치 않다. 최고급 벨기에 다크 초콜릿과 천연 코코아가 만난 ‘더 하트 오브 다크니스’는 달지 않으면서 초콜릿 맛이 깊다.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이지만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가격대비 아쉽지 않게 두툼한 양도 만족스럽다. 클래치 앤 바르도 청담에서는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커피와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02-540-5419
딸기가 좋아! 딸기뷔페 리스트
“원데이 원팩 클리어!” 요즘 하루에 딸기를 한 팩씩 해치우는 에디터를 두고 남편이 한 말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가 좋아도 너무 좋다. 딸기는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임신부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다. 에디터를 비롯해 딸기에 빠진 임신부들을 위해 공유한다. 제철 맞은 호텔 딸기뷔페 스케줄.
르네상스 서울호텔 ‘쉘 위 스트로베리’ 3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5시, 2만8천원. 리츠 칼튼 서울 ‘베리모어 디저트뷔페’ 4월 12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4시, 4만9천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4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1부(낮 12~2시), 2부(2시 30분~4시 30분), 3부(5~7시), 5만8천원. 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3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1부(낮 12시 30분~오후 3시), 2부(3시 30분~6시), 4만9천5백원.
만나서 반갑다! 착한 초콜릿
최근 가장 핫한 장소로 떠오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 1층에 ‘씨즈 캔디See’s candies’가 오픈했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고, 워렌 버핏이 소유자이며, 방부제 없는 무농약·무독성 원료들로 만들어 품질 좋기로 유명한 바로 그 초콜릿을 파는 곳이다. 견과류와 어우러진 초콜릿은 달지 않아 더 좋다.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에디터의 추천은 부드러운 피넛버터와 허니 마시멜로&잉글리시 월넛 밀크초콜릿. 02-6282-5335
모두 다 스마일!
지난여름 가로수길에 오픈한 디저트 카페 ‘핫삐돌체8b dolce’는 샛노란 케이스만 봐도 기분이 업된다. 오사카 3대 롤케이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생크림 롤케이크와 바움쿠헨도 인기지만, 에디터의 선택은 더블 치즈 타르트. 바삭하고 두터운 타르트 위에 두 가지 프랑스산 크림치즈가 가득 얹혀져 있는데, 진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레어치즈 사이의 레몬 퓌레가 포인트다. 느끼한 건 싫은데 치즈케이크가 당기는 임신부의 ‘요상한’ 입맛에 딱이다. 02-542-0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