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죠나단을 안은 할머니는 마냥 행복하다
온갖 야채를 다 잘 먹는 죠나단이 이제는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하고 있다.
다니엘이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자동차다. 옛날 자동차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던 다니엘 아빠가 다니엘에게
물려준 것인데, 남주기 좋아하는 내가 아프리카로 이사를 오면서 다른 집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려고 했더니 다니엘이" 엄마 나도 언젠가는 아들을 낳을텐데, 그 아이를 위해서 잘 보관했다 주시면 안되요?" 나는 아들의 말대로 아프리카에 잘 보관해두었었는데, 죠나단이 태어나면서 아들의 소망대로 독일로 가져와서 손자를 주니 너무도 잘 갖고 논다. 이런 일이 그렇게 쉽게 일어나리라고 생각지않았는데 말이다.
다니엘은 인내심 많고 착한, 아주 좋은 아빠가 되어있었다.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남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변화되는 것 같다.
놀이터에서 함께 놀아주는 아빠가 있으니 죠나단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바이올린 전공하는 엄마는 연주여행을 떠나서 집에 없지만, 아빠가 주는 사랑에 부족함이 없다.
아직도 걷는것이 두려운 손자가 아빠손을 꼭잡고 간다. 이렇게 우리도 하느님 아빠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면 모든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사라질텐데 말이다.
독일에는 도시마다 공원이 많이 있어서 산책하기가 좋다. 공원에는 꼭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 매일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나온다. 이 유모차는 바퀴가 크고 안전해서 자전거 뒤에다 연결이 된다고하니 독일 사람들의 느긋함과 치밀함이 놀랍기만하다.
이제는 손으로 만져보는것이 가장 흥미로운 나이다.엄마가 일본인이라서 일본어, 한국어, 독일어 동화들을 읽어준다.
독일에 살면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시는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자동차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모든 가족들이 다 음악을 했으니 과연 죠나단은 어떤 악기를 고를 것인지 우리는 마냥 궁금기만하다.
놀다가 잠이 든 손자의 속눈섭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다. 속눈섭 붙이지 않아았어요. 진짜입니다.
이렇게 예쁜 눈을 갖고있어서인지 사람들 모두 여자 아인줄 알고 말을 걸어온다. 다니엘 어렸을 때 모습과
너무 닮아서 정말 신기하다.
첫댓글 커다란 눈동자 긴 속눈썹 ...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아요~~^^*
작년 독일여행에서 본 유모어차 출근길에 자전거에 달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한가롭고 편안해 보여서 사진도 담아 두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죠나단 늘 축복과 은총속에 건강하게 자라라~~^^*
사랑하는 율리아나, 카페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워요. 사진도 바꿔줘서 고맙구요. 취업을 해서 좋기는 한데,
우리 카페에 자주 못들어온다니 좀 아쉬워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이렇게 만날 수있도로 해주세요.
한국에서 우리 기쁨으로 만나요. 감사해요.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사진을로 주시고 감사합니다...스러워요. 속눈썹이 어쩜 길고 예쁜지 넘 부럽당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뵈니 기쁨이 전해집니다..
초롱초롱 하면서 맑고 깊은 아름다운 아기의 눈망울이 넘
죠나단
사랑하올 주님,다니엘의 가정을 거룩하신 아버지께 맡기오니 당신뜻대로 이끌어주소서.
슈니님, 죠나단을 향한 기도 감사해요. 정말 아이들의 눈망울은 얼마나 맑은지요! 우리도 언젠가 그런 눈망울을
가졌을 텐데, 지금은 우리의 눈망울이 많이 흐려졌어요. 눈은 영혼의 창이라 하셨으니 열심히 창을 닦아야하겠지요.
^*~ 아 ~~~~~~ 사랑이 가득한 장면들 ...!!!!!!
아이들이 커 가며 많이 변하지요 ^^ 지금은 할머니 모습으로 변해 할머니 사랑 독차지 하네요..!!! ~^*~~
손자 사랑 흠뿍 취해 ^^ 지금 부터 슬레이는 마음^^ 우리 손자 5세까지 키운 할미라 더더욱 ^^지금 예비대학생. ^*~
화면 가득히 사랑 넘쳐흐르는 장면...!!!! 행복합니다. 여기 우리도,~~~~~~~
루시아 자매님, 손자를 키우셨으니 그 마음 잘 아시지요? 헌데 몸이 안 따라줘서 힘이 들 때가 있어요.
손자도 젊어서 봐야하는데, 제가 너무 늦게 손자를 봤네요.ㅎㅎ 축복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