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정권시절 정치수배자 수배해제를 위한 범불교계 촉구문 민주화를 전진시켜온 우리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통해 과거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의 대통령 당선은 과거 정권이 행한 부당한 권력의 폐해와 국민적 고통을 일소할 수 있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국민들의 얼굴에 비친 허탈감은 과거 여느 정권과 별반 다름없다는 실망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에 대한 연민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국민들도 고급 옷 로비 의혹사건과 조폐공사 파업 조작 의혹사건을 지켜보며 현 정부의 도덕성과 개혁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 되었으며, 과거 정권에서 나타난 각종 부조리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정권교체이후 당장이라도 이뤄질 것 같은 인권의 신장과 민주주의는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거대한 명제에 묻혀 오히려 퇴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위 '양심수'가 김영삼 정권 초기 보다 4배에 달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이 정치수배라는 보이지 않는 사슬에 묶여 가족과 학교을 떠나 차가운 거리와 농성장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88년 노태우 군사정권과 93년 김영삼 정권도 정치수배자들에 대해 수배 해제 조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미 현 정부는 국민대화합과 대통합의 견지에서 군부독재자와 각종 비리에 연루된 정치인들을 석방 구제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과 화합을 위해 독재자 마저 포용하고, 용서하는 국민적인 정서를 통찰해보면 진정 부정과 독단에 항거한 이들에게 자유의 기쁨을 제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7월 4일 방미 중 김대중 대통령은 필라텔피아 협회에서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을 전하는 김대중 대통령은 '인간의 존엄과 정치적 자유, 경제적 자유, 기본적 생존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불교와 인연을 맺고 조계사에서 정치수배 해제를 외치며 334일째 외롭고, 힘겨운 농성을 하고 있는 오늘의 이나라 인권현실을 볼 때 대통령의 말씀이 수상 소감으로 그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자비광명과 정법에 의지해 불교계는 다시한번 강력히 김대중 대통령과 사법당국에 요구합니다.
더 이상 명분없는 정치수배를 즉각 해제하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청년들을 하루속히 따뜻한 가족의 품과 학교로 돌려보내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청년으로 제자리 찾을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김영삼 정권시절 정치수배자 수배해제를 위한 범불교도대책위원회 김영삼 정권시절 정치수배자 수배해제를 위한 불교계 1080인 탄 원 서 귀의 삼보하옵고, 경제 위기 극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하고 계시는 대통령께 존경의 예를 올립니다.
인권옹호와 신장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이 한국사회 발전의 올바른 추진력이 되리라 믿으며 이는 인간존엄의 21세기에 '세계의 아름다운 나라, 한국'으로 나가는 소중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지난 대선에서 해방이후 첫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놀라운 기억에 대해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열망했던 국민들은 커다란 기대를 국민의 정부에 보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 정권에서 보여진 잘못된 사회상을 재확립하고, 인간의 권리와 진정한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의 희망에 찬 기대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조계사에서 11개월째 농성하는 김영삼 정권시절 정치수배자들을 보면서 더욱 그러합니다.
여느 정권초기에도 민주개혁과 과거청산, 국민화합차원에서 양심수에 대한 관용이 존재하였습니다.
국민의 기대 속에서 탄생한 '국민의 정부'는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실현하면서 이들의 정치수배를 풀어 줄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57명의 청년정치수배자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수배해제를 요구하며 조계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사의 잘못과 아픔을 잊고 미래의 화목과 전진을 추구하는 국민대화합의 차원에서 정치수배자의 수배해제는 조건없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는 옷로비 사건이나 진형구 취언파문으로 돌아서는 민심을 다시 국민의 정부로 향하게 하는 하나의 방도가 될 것입니다.
이미 올 해초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정치수배 해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있습니다.
이러한 국민과의 약속을 몇 개월이 지나도록 지키지 않는 것 또한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실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은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조계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정치수배자들은 자진출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면 이들은 언제라도 집으로 돌아가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요즈음처럼 자유라는 낱말이 많이 쓰이는 시기에 이들에게도 조계사를 넘어 가족과 친우들과 함께 할 소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들의 조그마한 바램입니다.
역사에 '인권대통령'으로 남고자 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를 믿고 구 정권시절 정치수배자에 대한 '조건없는 수배해제'라는 관용의 결단을 내려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의와 이웃을 위해 살아간 자는 당대에서 평가받지 못해도, 역사에서 옳게 평가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김대중 대통령 님의 정치철학을 믿으며 저희는 다시 한번 희망찬 기대를 가져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영삼 정권시절 정치수배자 수배 해제를 위한 범불교도 1080인 탄원서 고산(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인곡(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법등(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일우(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일면(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 정련(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 청화(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연운(한국불교 태고종 중앙사정원장), 진관(불교인권위원회 대표)석담-진욱(새불교전국승가회공동대표), 민병천(서경대 총장, 불교바로세우기 고문), 박광서(불교바로세우기 재가연대 상임대표), 배정진(전국불교운동연합의장), 한승희(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외 1065 명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경륜 경훈 계호 광조 근일 능관 대원 도각 도문 도완 동욱 마근 명진 몽산 무이 법보 법성 법안 법종 본각 석호 설송 성관 성오 세영 수완 수현 여연 영담 영배 영조 운달 원명 원우 원행 월우 유광 일법 장곡 장윤 장적 장주 정각 정념 정대 정묵 정우 정인 정휴 종림 종삼 종상 종하 지광 지광 지명 지욱 지운 지하 지현 지형 지홍 진각 진만 진원 탄우 태공 학담 해주 향적 현봉 현응 혜정 혜창 화범(이상 75명, 가나다 순) 중앙종무기관 및 승가단체 각밀 각신 각우 각원 각현 견진 견휴 경선 경선 경성 경운 경일 경흥 계성 고심 공은 관조 광진 광현 구상 근일 금강 금정 남곡 남일 능륜 능연 능원 능현 능화 담혜 대각 대성 대운 대원 대화 덕관 덕기 덕림 덕문 덕민 덕본 덕상 덕암 덕영 덕인 덕진 덕호 덕호 도각 도관 도성 도수 도신 도업 도영 도영 도완 도웅 도윤 도현 도현 돈관 동경 동광 동광 동명 동욱 동윤 동조 동준 동한 동현 만초 만해 명관 명덕 명선 명성 명완 명정 명현 목산 묘담 묘연 묘전 묘진 무공 무비 무상 무상 무여 무진 문성 문성 밀원 반야 범각 범각 범룡 범수 범종 법경 법경 법광 법등 법륜 법륜 법명 법민 법산 법상 법상 법성 법수 법연 법완 법우 법응 법인 법일 법장 법장 법정 법정 법조 법진 법천 법흥 벽공 보각 보광 보명 보문 보선 보성 보안 보운 보원 보월 보정 본공 봉은 부동 부봉 삼각 삼각 삼설 삼오 삼지 삼혜 삼홍 상규 상일 상조 상훈 석담 석전 석천 선광 선광 선담 선문 선법 선법 선봉 선봉 선암 선영 선용 선우 선일 선재 선정 선주 선진 선행 선훈 설웅 설정 설조 설주 설파 성곡 성곡 성덕 성로 성로 성만 성문 성본 성안 성연 성연 성열 성우 성웅 성원 성인 성재 성종 성주 성주 성찬 성파 성현 성형 성형 성혜 성호 세등 세영 세진 송묵 송산 송화 수완 수현 승원 승원 승헌 시공 시몽 신공 여공 여연 여진 연탁 영관 영명 영배 영조 영화 오인 오정 오현 우석 우학 우현 운정 운주 원각 원경 원경 원담 원명 원묵 원문 원문 원산 원산 원상 원소 원오 원욱 원욱 원일 원장 원적 원정 원정 원종 원천 원천 원천 원타 원타 원택 원행 원행 원혜 유승 유장 유진 윤화 은주 응현 의성 의연 의연 의정 의종 이정 인각 인묵 일선 일선 일소 일여 일오 일지 일지 일천 자성 자성 자영 자용 자윤 자윤 자음 자현 자현 자현 장윤 재범 재한 재현 적인 적인 정견 정공 정관 정관 정광 정념 정덕 정도 정도 정락 정련 정묘 정묵 정미 정민 정법 정산 정석 정선 정수 정안 정안 정안 정암 정암 정야 정야 정오 정완 정원 정인 정인 정탄 정혜 종렬 종문 종삼 종선 종선 종신 종운 종원 종일 종진 종표 종호 주광 주성 주용 준성 준수 지거 지관 지명 지명 지산 지선 지암 지영 지오 지우 지우 지운 지운 지운 지웅 지유 지율 지은 지인 지태 지태 지행 지현 지현 지현 지형 지혜 지홍 지효 진공 진기 진만 진명 진명 진석 진석 진옥 진용 진우 진우 진욱 진원 진철 진효 창욱 창진 천룡 천산 천웅 ?돛?천은 천조 철응 철호 철환 청우 청원 청현 청현 청화 초격 초안 초안 탄해 탄호 태능 태범 태욱 태응 토진 통광 평등 하림 학산 한북 한우 해관 해수 해원 해원 해인 해종 해주 해중 향오 향오 향적 허주 현각 현각 현공 현공 현공 현공 현관 현관 현담 현묵 현수 현수 현여 현엽 현원 현중 현중 현진 현진 현찬 현풍 현해 현호 현화 혜공 혜관 혜관 혜관 혜광 혜남 혜덕 혜도 혜도 혜문 혜민 혜민 혜민 혜성 혜성 혜안 혜암 혜용 혜욱 혜원 혜원 혜응 혜전 혜조 혜주 혜진 혜진 혜진 혜창 혜철 혜초 혜총 혜타 호명 호석 호진 홍선 홍승 홍원 홍진 화범 화범 화봉 화봉 화평 활인 회안 효림 효운 효원 효정 효종 휘광 흥진 희문 희철(이상 528명, 가나다 순)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일우 대운 보경 운경 진허 학성 청봉 법장 신명 대호 성주 원봉 각성 일송 동우 연하 도안 진관 효명 성표 범천 혜명 현묵 중산 재만 신옹 무애 동파 설봉(이상 29명, 가나다 순) 중앙종무기관 각성 각성 금명 금명 남파 노운 대연 대은 도안 동호 만화 무위 백우 백운 범선 범수 범암 법 상 화 법우 벽파 보봉 보안 본자 상도 설산 설운 성임 소현 수암 수열 용담 우담 운곡 운산 운장 월봉 월산 월해 월해 월해 인공 일로 일우 일운 일호 재홍 정오 종연 지상 지암 지헌 지홍 천화 청은 혜공 혜성 혜운 호명 홍제(이상 60명, 가나다 순) <불교 사회, 신행 단체> 감경호 강명호 강선정 강성식 강신표 강의석 강정옥 고영삼 고완수 고정관 고희경 공승관 구경미 권상혁 권태정 김경나 김경숙 김관태 김구용 김국현 김남수 김남우 김대광 김동숙 김동흔 김명기 김미란 김미숙 김미영 김방글 김범정 김병주 김병주 김봉준 김봉준 김상미 김석규 김석오 김선기 김성수 김연규 김 영 김영기 김영미 김영일 김영종 김영주 김영철 김영호 김영환 김완희 김 용 김용구 김용희 김유신 김윤주 김은혜 김인수 김인환 김인희 김재성 김재영 김재영 김정김 김정은 김정호 김종민 김종우 김종환 김지혜 김창수 김창희 김철호 김춘길 김충관 김판동 김판동 김한일 김현권 김현미 김현회 김형권 김혜정 김혜진 김홍섭 김홍현 김희영 김희욱 남궁현 남유미 노귀남 노율래 류옥자 류은화 류은화 류창무 명훈재 문성렬 문 열 문형원 민순옥 민정하 민정희 민지영 박갑식 박경준 박교원 박기수 박민영 박승원 박민지 박상규 박상희 박선애 박성빈 박성수 박성철 박성철 박승원 박영규 박영자 박영춘 박용규 박인규 박재우 박재현 박정규 박정선 박정수 박정진 박정호 박종학 박종현 박지선 박진경 박진현 박찬미 박찬정 박해당 박형호 박흔동 박희승 박희진 박희택 박 혁 방광가 배영진 배영진 배호성 백도영 백용구 백창렬 변숙현 사기순 사유선 서동석 서정숙 설동철 성만제 성재도 손상원 손상훈 손상훈 손혁재 송급엽 송내헌 송미애 송세영 송위지 신동림 신석운 신승원 신연규 신원식 신학녀 신현주 신희권 심원섭 심종현 안미애 안찬식 양문승 양인숙 양재원 양진수 양한웅 여효숙 염인순 오도선 오성남 오흥수 우성란 원효선 유근자 유대성 유 연 유재철 유정길 유종석 유지원 유지원 유지호 유필화 윤기주 윤남진 윤남진 윤세원 윤승환 윤영희 윤원철 윤종상 윤치환 이갑상 이경순 이광삼 이극희 이기석 이록훈 이명선 이미경 이미란 이미현 이병두 이상경 이상규 이상근 이상번 이상봉 이상현 이상호 이상효 이석심 이석심 이석종 이선화 이세용 이순형 이승락 이승배 이승철 이승철 이애린나 이영선 이용권 이유섭 이유호 이유호 이윤배 이윤배 이이숙 이재원 이재정 이정섭 이정아 이정아 이정안 이정철 이정호 이정호 이주원 이주형 이중표 이지영 이지욱 이지현 이태환 이평래 이항노 이해경 이해학 이행철 이현숙 이호걸 이화선 인성호 임귀선 임금정 임동주 임동현 임성희 임양혁 임영경 임영신 임완숙 임혜정 임혜정 임혜진 임효정 장도연 장병옥 장성원 장언조 장언조 장영욱 장용선 장치욱 장 훈 장 혁 전영진 전인동 전창훈 전형근 정경란 정덕중 정미자 정민수 정승연 정안숙 정우식 정웅기 정웅정 정웅정 정익현 정종모 정준덕 정진옥 정창덕 정 탁 정 탁 정태자 정한신 정한정 정현주 정호중 조건균 조계완 조근식 조명희 조성렬 조양희 조여경 조영훈 조영훈 조영희 조종래 조창손 조태연 조택동 조한곤 조현수 주상숙 주상한 지 홍 진선관 진준호 차혜정 채은정 채은정 최대종 최병수 최 연 최영애 최은선 최재호 최종환 최철호 하영태 한상희 한순덕 한음심 한정갑 한정갑 함동철 허 권 허 돈 허인숙 허재홍 허정현 허정현 현익채 현진욱 홍민석 홍사성 홍지연 황의수 황은여 황인혁 황찬익 황철기 황총기 황충현 (이상 373명, 가나다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