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을 찬바람이 쌀쌀한데.. 맛짱은 이런저런일로 바쁘기만 합니다.
바쁠땐..간단한 것이 좋은디.. 하면서 들어오는길에 콩나물 한봉지 사고,
화분텃밭에 있는 삼채 자르고..냉동실에 있는 홍어 한봉지 꺼내어 무침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삼채를 넣어서 만든.. 삼채 콩나물 홍어무침.
콩나물과 삼채의 아삭함와 부드러워진 홍어의 조화로움이 아주 잘 어울리는 홍어무침.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조리가 간단한 무침반찬, 오늘의 별미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요하세요. ^^
◈ 삼채 콩나물 홍어무침 ◈
지난번 선물 받은 홍어는 .. 양이 넉넉하여 맛있게 여러사람과 나누어 먹고,
여러가지 레시피를 만들기 위하여.. 맛짱네도 냉동실에 나누어 담았었답니다.
한번 먹을 양만큼씩.. 여러겹으로 포장을 하여 냉동을 하였다가 꺼냈습니다.
* 홍어를 막걸리에 조물락하여 건져놓으니.. 홍어의 톡쏘는 맛이 아주 많이 부드러워집니다.
막걸리에 넣어 조물조물 꽉 짜서 준비를 하였고요.
홍어와 함께 넣고 양념을 할 .. 다른 재료를 준비하였답니다.
콩나물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뒤에 얼음 물에 담구어 열기를 식혀주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요긋은.. 맛짱네 화분 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삼채랍니다.
[재료] 홍어 250그램, 콩나물 380그램, 삼채 한 줌, 양파 2분의1개
[무침장 재료] 고추장 3숟가락, 청양고추가루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설탕 2분이1숟가락, 조청 2숟가락,
생강맛술 2숟가락, 3배식초 2~3숟가락
* 파가 떨어져서.. 못 넣었습니다. 무침장에 다진파를 넣어서 만들어 주세요.
삼채는 깨끗이 손질하여 5센치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양파도 채썰었습니다.
무침장은.. 분량대로 넣은 뒤에 미리 양념을 하여 주세요.
무침을 할 양푼에 삼채를 제외한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 미리 양념을 하여 두면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와 양념이 씻기니,.
위에 재료를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양념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무침장 반을 홍어에 먼저 넣고 조물조물.
다 무친뒤에 나머지 무침장을 넣어서 썰렁썰렁 무침을 만들고,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 주세요.
삼채는 간을 다 맞춘뒤에 넣어 주시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하고,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 하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먹음직 스럽게 담아내세요. ^^
ㅋ~ 요거이.. 이딴? 맛이 날 줄은 .. 만들기전에 미쳐 몰랐네요.
아마도 홍어를 못드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좋은 양념이 아닌가 싶은데요~
홍어를 그냥 그렇게 반기기 않던 맛짱의 아이가.. 홍어가 맛있어 지는 순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무침 홍어는요~~
톢쏘는 맛과 꼬리꼬리한 맛이 가려지면서,,아삭한 콩나물과 삼채의 조화가 완전 잘 맞습니다.
ㅋ~ 꼬릿꼬릿한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좀 약할듯 하지만..
새로운 맛에 ..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듯한 요리이고요
꼭꼭 씹어 먹으면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홍어의 맛.. 요것이 ... 아이의 입맛을 사로 잡았습니다.
남은 막걸리를 공기에 따라서 한 잔~~^^
오랜만에.. 막걸리 한잔 마시고, 맛있는 홍어무침까지~~ㅎㅎ
막거리를 먹는 바람에 밥은 조금 먹고.. 홍어무침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홍어 삼탁이나..홍어회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때로는 .. 양념을 하여 무침으로 색다른 조리를 드시는 것도 별미이니,
참고하요 보시고 즐요하시길요~^^ |
첫댓글 불면증 때문에 여기 자주 들여다보는데 이밤에 홍어무침 보면서 입에 침이 줄줄이예요...
허허,, 참 맛깔스럽기도 하지요,,
막걸리 큰 잔에 가득 채워 단숨에 벌컥벌컥 마시고 홍어삼채 한점 입에 넣으면,, 커~ 맛 좋~다.
넘 맛나보이네요..한국에서 요즘 삼채가 유행(?)이예요..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출연하고.. 홈쇼핑에도 진출했어요. 이렇게 요리해먹음 짱이겠어요
Maybe... 한국에서 보다 더 잘드실걸로 생각됩니다.
막걸리가 없었으면 별로였을 것 같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