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음1월11일)일요일 어제저녁 부터 내리던 봄비가 새벽부터 춘설 로 변해내렸다. 현곡선생님 산소 참배는 할수있으려나 걱정 했는데 구름사이로 눈부신 해살이 비춘다.그러고 출발시간이 다가오니 어느새 따쓰한 봄날씨로 변하였다.바람은 좀 차가웠으나 든든한 이상도선생님,박상홍님,김원님,최이락회장님과 함께하니 세상 무서울게 없었다. 이상진부회장님께서 손수 준비 해오신 제물에 우린 그냥 절만하고 내려온듯 하였지만 마음만은 뿌듯 함을 감출수 없었다.향토사회원이 된지 일년도 되지않은 신입회원 인 나로서는 자부심과함께 회원님들과 울산향토사연구회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 다짐 해보는 자리가 된건같았다. 그리고 이상도선생님차로 불국성림원이 있는 산내면으로 출발 하였다. 좀늦은 시간에 도착한 성림원 에는 작고 소박한 방에 두분이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셨다. 김송태선생님 사모님을 뵈오니 친정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배웅하는이도 차마 돌아서지 못함이 아쉬워 눈물 글썽이는 이상도선생님 모습에 두분사진을 찍어드리면서 달렸다. 꼬리만남긴 해 를 원망 하면서 그래도 소호분교에 늙은 느티나무 아래서 기념사진 한장은 찍어보고 싶어서 아직도 눈이보이는 운동장 에서 원로나무를 배경으로 ... 바쁘게 다운동 서진욱 선생님댁으로 달렸다. 쫌 기다린 모습 이였지만 반기시는 모습을 뵈오니 어렸을적 할배모습이 자꾸 보였다. 그리고 도리어 저녁대접을 받고 옛방식으로 9번 구운 귀한 죽염까지 선물로 받고 돌아오면서 향토사 연구회에 회원이 되었음에 감사하고 많은 감동과 생각을 하게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첫댓글 여왕님덕에 옛은사님의 근황도 알게 되었네요.
어디에 계신가 늘 궁금하였지요.
서진욱 전교님은 자주뵙지요.
느티나무는 언제나 정겨운 고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아뭏던 향토사에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