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장수마을학교: 6월4일 사진교실, 집수리교실

<P>뚝딱뚝딱 장수마을학교 사진교실과 집수리교실 두번째 수업을 6월 4일에 진행했어요.<BR><BR>2시부터는 어린이 사진교실: 장수마을 돌아보며 사진찍기를 진행했어요.<BR>저번처럼 정헌이 정민이 형제와 진솔이가 참여했어요.<BR>진솔이 동생 예리는 수영연습 때문에 또 참여를 못했네요. 아쉽~<BR><BR>오늘 사진교실은 형들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초등 1년 정민이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ㅋ<BR>스님 스타일로 변신한 김형석 선생님께 지난 시간에 같이 만들었던 사진노트를 자랑하는 정민이.. <BR></P> <P style="MARGIN: 0px">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C81594DEB058E0A"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오늘 진행할 수업 내용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데.. 정민이의 관심은 자꾸 딴 데로 새고...<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C81594DEB05900B"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설명에는 관심 없지만 그래도 디카 만지고 노는 건 너무 즐거운 정민이..<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0C81594DEB05910C"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오늘의 미션은 혼자 다니며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장면을 딱 10장만 찍어오기..<BR>그런데 정민이는 아직 어려서 선생님이 동행하기로 했어요.. 분위기는 스님과 동자승같죠?.. ㅋㅋ <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C81594DEB05920D"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마을 할아버지께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나서는 진솔이.. 진솔이의 붙임성에 할아버지도 아주 즐거워하십니다.^^<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0C81594DEB05940E" width=650 height=432></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C81594DEB05960F"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다시 교실로 돌아와 각자 찍어온 사진을 보며 사진과 말걸기 시도...<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C81594DEB059710"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리더기가 말썽을 부려서 정헌이와 진솔이 사진은 디카를 보며 이야기를 하는데..<BR>심심한 정민이는 혼자 그림자놀이에 열중..<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0C81594DEB059811"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혼자놀기에 지친 정민이도 결국은 사진과 말걸기에 동참하네요.. ^^;<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C81594DEB059912" width=650 height=432></DIV> <P></P> <P><BR>어린이 사진교실 다음 수업은 현재의 마을을 찍어보고, 어른신들께 마을역사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다시 아이들의 시선으로 마을의 미래를 만들어보는 순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BR>물론 아이들의 관심사나 수업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이 조금씩 변경될 수는 있지요. ^^;  <BR>가능하다면 어르신 사진교실과도 연계하고 싶지만, 솔직히 어르신 사진교실은 엄두가 잘 나지 않네요.. ㅜㅠ;<BR><BR><BR>어린이 사진교실이 끝나고 집수리 교실을 진행했어요.<BR>이번 집수리교실은 방충망 설치, 수리 요령이에요. <BR>날이 더워지면서 극성을 부리는 모기, 파리 등 날벌레들 때문에 아주 괴로워하는데, 방충망 다는 법 수리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BR>어떤 할머니는 구멍난 알루미늄 방충망을 실로 꿰메고, 다른 할머니는 방충망이 아예 없어서 날 더운데 창문을 꼭 닫고 지내시더군요.<BR>그래서 혼자서도 충분히 할만한 쉽고 저렴한 재료와 시공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는 저렴하게 시공을 해 드리기로 했어요.<BR><BR>우선 저렴하고 작업이 쉬운 방충망 재료로는 천으로 된 방충망과 고정용 쫄대, 찍찍이, 자석, 압정 등을 소개하고 각각의 장단점과 시공 방법을 설명해 드렸어요. <BR></P> <P style="MARGIN: 0px">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47AD3F4DEB0D0401"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먼저 고정식이 아니라 뜯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자석식과 찍찍이식에 대해 설명을 드려요.<BR>머리를 조금만 굴리면 비싼 기성제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가 있지요.<BR>현관문용 자석식 천방충망을 잘라서 개폐식 창문용으로 개조하는 방법을 설명중입니다. <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47AD3F4DEB0D0602"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알루미늄 방충망 교체 방법을 설명드리고 있는데, 할머니들은 설명을 들어도 손수 하기 힘들거에요.<BR>작은 구멍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보충재로 보수하도록 하고, 교체가 필요한 집은 마을기업에서 저렴하게 시공을 해 드리기로 했어요.<BR>그런데 알루미늄 방충망은 재료비가 비싼 편이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BR>고급(?) 샤시 방충창에 쫄대로 천방충망을 설치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47AD3F4DEB0D0703" width=650 height=432></DIV> <P></P> <P style="MARGIN: 0px"><BR>사실 장수마을에는 알류미늄 방충망을 설치할만한 샤시창문을 달고 있는 집은 많지 않아요.<BR>나무 창틀이거나 샤시창이라도 방충망창을 달기 곤란한 외창인 경우가 많지요.<BR>그래서 장수마을 특성에 가장 적합하고 저렴한 재료는 쫄대로 천방충망을 설치하는 방법이에요.<BR>싸고, 설치도 쉽고, 튼튼하기까지 하니까 진정으로 서민들을 위한 방충망이죠. ㅋㅋ<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 class="imageblock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alt=""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47AD3F4DEB0D0804" width=650 height=432></DIV> <P></P> <P><BR>방충망 교실이 끝나고 집에서 불편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BR>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주로 방충망, 누수, 수도, 균열 등이었어요.<BR>할아버지 한 분은 무릎이 안좋은 할머니가 화장실에 쭈구려앉기가 힘들다고 양변기를 좌변기로 바꿔주고 싶은데 비쌀것 같아서 말도 못 꺼내겠다고 하시네요.<BR>단순히 고장나고 낡은 것을 고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 살고 있는 분에게 더 필요한 기능과 욕구가 뭔지를 먼저 살펴야겠어요.<BR>집수리 할 때 꼭 새 제품이나 새 부품만 써야 하는건 아니고, 장수마을처럼 오래되고 낡은 집에는 오히려 중고나 재활용자재가 더 어울리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거에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