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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6:6-10(308) 기회 있는 대로 해야 할 일 2021. 8. 1
현재 대한민국 외식업의 최고 히어로를 손꼽으라고 말하면, 누구나 다 백종원씨를 말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백종원씨는 현재의 대한민국의 외식 산업의 대세입니다. 그런데 30여년전, 1984년에 한국 최초로 ‘피자헛’을 들여와 당시 대한민국 외식 문화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신제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외식업계의 신화를 창출한 인물이었다.
35세의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뛰어들어 기라성 같은 대기업들을 물리치고, 피자헛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펩시코 본사의 회장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피자헛을 국내로 가져온 그는 숱한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마침내 ‘한국 외식업계의 전설’로까지 우뚝 서게 됩니다.
피자헛(Pizza Hut)으로 성공을 거둔 성신제 회장은 ‘창업자금 칠만 이천원’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1995년의 초간 이후 20여 년 만의 증보판(增補版). “나는 사업을 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아르바이트 학생을 써봤다. 이들 중에 ‘나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될 거야, 공인회계사가 될 거야, 이까짓 아르바이트는 용돈벌이이니까 대충 시간만 때우다 가자’면서 건성건성 일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는 그들 중에 단 한 명의 디자이너, 단 한 명의 공인회계사도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르바이트로 접시 닦는 일을 하더라도 이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자신의 본업에 돌아가서도 그 일에 미치고 결국 성공하게 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억지로 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르바이트 학생도 있습니다. 반면 허드레 일이라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르바이트 학생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이 두 부류의 차이점이 하늘과 땅 차이로 달랐다는 말입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이런 모습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신앙인들에게서도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못해 교회 출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뚜레에 소가 코가 꿰여서 마지못해 쟁기 끌러 나가는 모습으로 신앙 생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언젠가 주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는 내가 행하였던 대로 상급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고로 기회와 시간이 있는 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리처드 몬타네즈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얼마 되지 않아 미국으로 온 이민자 출신입니다. 중졸의 노동자 출신인데 거대 기업 펩시코 부사장까지 올라간 성공인사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여러 대학에 강연을 하러 다입니다. 학생들이 그에게 ‘당신은 박사학위도 없고 심지어 중학교 졸업이 전부인데, 어떻게 대학 강연을 하냐’고 물어보면 그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나에겐 ‘P.H.D 박사학위’가 있다. 중졸로 아는데 철학박사학위(Ph.D)가 있으니 놀랩니다. 그건 바로 P=POOR 가난해봤으며, H-HUNGRY 굶어도 봤고, 그래서 반드시 성공하겠노라는 D=DETERMINED 결심을 굳혔다. 그러했기에 비로소 성공했다”라고 말합니다.
본문에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위하여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기본적인 교훈이 나옵니다. 본문의 요지는 간단합니다. 바울은 ‘기회가 있는 대로 연약한 형제를 책임지고, 짐을 함께 나누며, 겸손하게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충성된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10절,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여기의 ‘기회 있는 대로’는 ‘기회가 주어질 때 언제든지’라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 때가 있다면’ 이라는 말입니다. 나에게 다른 사람을 도와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주저하지 말고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또한 내가 연약한 사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여건이 있다면, 나는 머뭇거리지 말고 언제든지 그것을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고로 이 10절의 ‘기회가 주어질 때 언제든지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도에게‘기회나 여건이 주어진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내가 움직이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깨달아야 합니다. ‘다음에 도와 줄깨’라고 말하지 마세요. ‘나중에 한번 생각해 보고 움직이자’라고도 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선한 일에 사용할 물질이 있다면, 나에게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지금 내가 바로 움직이면 됩니다. 우리 덕민 교회 성도들은 실천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았으면 합니다.
1. 기회가 있는 대로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다.
6절,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여기의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말은,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라’는 뜻입니다. 특히 6절 말씀은 선생과 제자의 모습을 들어서 이것을 설명합니다. 배움을 받는 학생은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동양적인 사고방식의 모습입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스승의 그림자라도 밟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스승의 그림자를 밟는다고 해서 스승의 권위가 무너지는 것이나 추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승의 그림자라도 밟지 마라’는 말은 스승을 존중하고 배려하라는 말입니다. 스승과 함께 좋은 것을 나누면서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 뛰어난 인물이 되라는 의미였습니다. 본문에 말씀이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깊게 생각하면, 신앙의 모습으로 대입할 수 있습니다. 스승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로,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 자는 성도의 관계로 살펴 볼 수 있는 말입니다. 사도바울이 부유하였던 갈라디아 교회성도들에게 이 말을 하였던 것은, 갈라디아 성도들로 하여금 ‘성도가 사역자들을 위하여 각종 좋은 것을 함께 하여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 사역자들은 정말로 열악한 상황에서 말씀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좋은 것을 함께 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좋은 것을 함께 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원어의 의미를 살펴 보면, ‘모든 좋은 것을 나누라 또는 모든 좋은 것을 공유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NIV 성경에서도 ‘must share all good things’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콩 한조각도 나누어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형제간에 사용되면, 그 형제사이는 매우 형제 우애가 높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말이 회사에 적용되면, 사장 혼자만 배불리지 않고 직원들 모두에게 고루고루 회사 이익이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좋은 것을 나누라’는 이 말을 형제간이나 회사경영에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역자와 성도의 관계에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성도와 성도의 관계에 적용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역자와 성도는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사역자는 성도에게 필요한 신령하고도 좋은 영의 양식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 역시 사역자의 생계를 위해 물질적인 양식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령 안에서 친교요, 나눔입니다. 성도들은 기회 있는 대로 사역자를 섬기며, 좋은 것을 함께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탤런트 김수미(1949년생)씨에 연관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수미씨 남편이 사업을 하다 부도가 크게 났습니다. 그녀는 빚더미에 올라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잘 나갈 때,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외면합니다. 돈이 많았던 친척도 전화를 피합니다. 급한 대로 동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몇백만원씩 돈을 빌립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신앙이 좋은 탤런트 김혜자 권사(1941년생)가 알았습니다. 김권사가 김수미씨를 만나서 정색을 하며 “얘, 넌 왜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 해! 추접스럽게 여기저기 몇백씩 꾸러 다니지 말어.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하며 통장을 내놓았습니다.
“이거 내가 가진 돈 전부야. 나는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 봉사 가려고 해서 준비하였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너가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때 주든가.” 그렇게 김수미씨는 김권사님이 건내준 통장과 도장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빚을 모두 청산하면서 위기의 순간을 넘겼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김혜자권사와 김수미씨는 전원일기 드라마에서 근 20년 함께 활동했습니다. 20년 함께 일했다고 해서 자신이 가진 돈 전부를 통장 체로 건내 주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30년 함께 했는데 하루아침에 등 돌리면서 등에 칼을 꼽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김혜자권사는 모른 체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는데,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고 그냥 모른 체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을 주면서 엄청 생색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김권사님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에만 만족합니다. 이것이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며, 진정한 사랑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말에서만 머물지 않습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될 때에 진정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2. 기회가 있을 때에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8절 말씀에 보면 이 땅을 살아가는 두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어떤 사람일까요?
1)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의 결말은 썩어 멸망하는 것뿐입니다.
2)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얻게 됩니다.
여기의 ‘성령을 위하여’는 원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성령을 생각하며 몸의 행실을 죽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성령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란 몸의 행실을 따라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해 사는 사람은 세상의 물질적 기준을 자신의 신으로 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육체로 살다가 육체로 죽어 썩어지는 사람입니다. 반면,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가치를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비록 언젠가는 생명이 다할 때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겠지만, 살아생전에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운 헌신으로 인해 영생을 거두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8절 말씀의 설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악을 심는 자는 하나님께서 악으로 갚아주실 것이며 선을 심는 자에게는 선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여러분 개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밭에 기회 있는 대로 선한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성령의 씨앗을 심어 성령의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오로지 육체만 위해 심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식회사 영성의 회장이자 서울 서대문 결핵병원 내 베데스다교회의 설립자 이정재(李正宰) 장로(대구제일교회)의 이야기입니다. 이장로님은 자신의 전 재산 800억을 출연하여 결핵퇴치를 위하여 사회복지 법인 ‘사랑의 보금자리’를 설립합니다.
이 장로는 33세 때인 1969년에 각혈을 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치명적인 결핵상태라서 의사들이 가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치료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시립 서대문 병원, 많은 결핵 환자들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 장로는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여생을 결핵 환자를 위해 바치겠다”며 하나님께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기도합니다.
죽지 않고 기적같이 완쾌된 이 장로는 그때부터 빚을 갚는 심정으로 결핵 환자들을 돕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그리하여 이 장로는 40년간 매월 평균 200명 이상 지금까지 7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들을 돌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전 사재를 털어 병원을 설립합니다.
이장로님은 800억을 쾌차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하나님이 나에게 재물을 주신 것은 재물이 기회가 있을 때에 하나님을 위해 선한 일에 헌신하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먼저 보면 800억 내놓지 못합니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돈이 아디에 있을 까요. 모든 돈은 다 귀합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부모 자식 간에 천륜의 정이 끊어지고, 돈 때문에 귀하디 귀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성령을 위하여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으로 인해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은 항상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작정하고 행동하면, 그 앞에다가 예상하지 못하는 장애물을 놓아서 방해를 합니다. 성도가 그 장애물에 걸려서 성령의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막아 버립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바울이 믿음의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고 자빠지는 이런 일을 진작 예상하였습니다.
그래서 9절 말씀으로 낙심에 빠진 성도들을 위로합니다. 9절 함께 보십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할렐루야.
그런데 한글성경에는 ‘낙심하지 말지니’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 원어의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낙심(落心)이 무슨 뜻이에요? 낙심은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마음이 상하다’는 뜻입니다. 원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에 낙심합니다. 취직이나, 사업이나, 자녀 문제 등, 엄청 기대하였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도 크게 낙심합니다.
그런데 원어는 낙심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계속해서 지지치 말라(헬, 메 엥카코멘)’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지치지 말라’는 말이 무슨 말이에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한 행동을 할 때에 다가오는 힘든 일로 인해서 지쳐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힘들더라고 선한 씨앗을 계속해서 뿌리라는 말입니다. 실망하지 않고 기회 있는 대로 선을 행하면,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선을 행하면서 왜 낙심합니까? 대가를 바라보다가 대가가 주어지지 않기에 낙심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고통이 계속되니까 낙심합니다. 은혜를 받지 않고 일만 해서 낙심합니다. 인정을 받으려는 동기로 일하다 낙심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고 사람을 바라보다가 낙심합니다. 그러나 인생이 조바심을 낸다고 하나님의 시간표가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되 끝까지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상급에 소망을 두고 인내하며 기회 있는 대로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풍성함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어린 소년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져 있었던 50센트짜리 은화를 줍게 됩니다.
소년은 가슴이 떨리며 횡재한 기분이 듭니다. “이 은화는 내꺼야. 나는 큰 고생도 하지 않고 이 돈을 벌은거야.” 그 날 이후로 소년은 어디를 가든지 머리를 숙이고 땅만 쳐다봅니다. 눈을 크게 뜬 채 행여 땅에 떨어져 있을지도 모를 보물을 찾는데만 집중합니다.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습니다. 10년 동안 소년은 262개의 1센트 동전, 48개의 5센트 동전, 19개의 10센트 동전, 16개의 25센트 동전, 2개의 50센트 은화, 똘똘 뭉친 1달러 지폐 등 합계 13달러 26 센트를 땅에서 주웠습니다.(14*1200=16,800)
그러나 소년은 2만원도 안 되는 돈 대신에 3천여번의 아름다운 노을을 볼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비가 내린 뒤에 나타나는 눈부시게 영롱한 무지개 빛을 수 십차례 보지 못합니다. 몇 천개의 단풍잎이 가을을 물들인 풍경, 푸른 하늘이 흰 구름으로 곱게 그려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들의 아름다운 미소로 삶을 빛낼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을 잃어버렸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돈 줍는데 허비한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8월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기회를 놓칩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긴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며 살아야 합니다. 8월의 시간 속에서 사랑과 선행을 베풀고 실천하는 우리 덕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