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로 책숲 학생이 되었다.
이번 입학 주간때는 되게 편하고 재밌었다. 예비학교때는 어색하고 불편 했는데 이번에는 완벽히 적응 한 것 같다.
또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다. 다음번에는 안 친하고 말 안해본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밥이 진짜 맛있었다. 학교에서 고기가 나온 학교는 처음이다. 밥이 맛있으니까 밥먹는 시간이 기대된다.
또 통전 공부를 했는데 저번에 예비학교때와 또 다르게 알게 된게 있다. 753 로물루스 로마건국, 476 오도아케르 서로마 멸망, 1453 오스만 동로마 멸망 등등 중요한 년도와 이름을 많이 배웠다. 처음에는 내가 이런걸 외울수 있을까라고 생각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까 저절로 외워졌다. 못 외울줄 알았는데 외워져서 신기했다.
그리고 독서대화를 했는데 지금 팀 구성이 너무 재밌다. 독서대화 할때 너무 우껴서 힘들었다.
체험학교때 독서대화를 했는데 그때랑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번엔 되게 두꺼운 책을 읽고 독서대화를 했는데
그래서인지 질문에 생각이 오래걸렸다. 그래도 체험학교 때 한 독서대화 보다는 이번이 더 편했다.
이렇게 책숲에 점점 적응 하고 있다. 걱정과 달리 적응을 잘해서 다행이다. 책숲에 가면 너무 많이 웃어서 힘들다.
웃는 것도 적당히 가려서 웃어야 할 것 같다. 올해 다들 무사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