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볕이 좋았던 시월의 마지막날 무늬만프로님, 깻잎님, 탕이님 그리고 저 이렇게.... 남춘천컨트리클럽 서울사무소 마케팅팀 강선림씨께서 부킹을 도와줘 남춘천cc로 라운딩 다녀왔습니다. 남춘천컨트리클럽의 강선림씨께 이글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골프몬 회원님들중 남춘천 부킹이 꼭 필요하신 분 계시면 아마도 예약 도와주실겁니다.^^ )
남춘천cc는 송호골프디자인그룹에서 설계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시공한 정규18홀 회원제골프장입니다. 산자락을 빙 돌아가며 코스를 조성하였으며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은 양잔디... 페어웨이는 금잔디로 이제 막 신설된 골프장치곤 어설픈 느낌은 어느곳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인천에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10여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네비를 찍어보니 126키로미터 정도 나오던데... 외곽-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타고가니 두시간은 안걸린듯 합니다.
남춘천컨트리클럽...................이름을 잘 지은것 같습니다.
산을 이리저리 돌며 라운딩을 해서 그런지.... 제 느낌엔 북춘천컨트리클럽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는 그러 넓지도 좁지도 않게 적당했으며 라이트시설이 없어 요즘 50팀 내외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 너무너무 친절하고 인상좋은 골퍼를 기분좋게 만들어주시는 남춘천컨트리클럽의 캐디 권인하님.... 고마웠습니다.
골프장에 대한 좋은기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주는 친절...감사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웠으며 새롭게 오픈한곳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빅토리와 챌린지 코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챌린지 코스부터~~~
골프장이 이제 눈에 들어오시죠? ㅎㅎ 단풍은 진하게 물들었고.... 잘 관리된 페어웨이... 전장은 대체적으로 길더라구요...
세컨에 9번이하는 몇홀 못잡아 봤네요~
라운딩하기전 골프장 전경 한컷~! 멀리 에코센터(재활용공장이랍니다)가 보입니다.
이쁘게 잘 그려놓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골프장 전경~~~~
드디어 첫홀 파5.... 첫홀부터...아직 몸도 안풀렸는데... ㅠㅠ
며칠전 암벽등반(?)을하다 바위에서 미끄러져.... 손과 발을 다쳤는데... 긴장을 해서 그랬는지... 목과 어깨가 뻐귾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부터 바록스를 바르고 라카에서 옷갈아입으며 한번 더 발랐습니다.
조금 풀리나? 싶었는데... 첫홀부터 파5랍니다. 준비해간 빅야드 DT300 컬러볼로 치려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캐디가 치라고 건네준 로스트볼로 티샷을 했습니다.
에게게? 드라이버 헤드 밑부분에 맞아.,... 얼마 가지도 못하고 좌측 해저드로~~~ㅠㅠ 더블보기...ㅠㅠ
사진으론 페어웨이가 평펴해 보이는데 실제 가보면 언듈레이션이 꽤 있습니다.
파3홀,,, 홀사진이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어느홀하나 쉬운곳이 없었습니다.
짧으면 해저드~~ 그린에 올라가도 오버하기 쉽상~ㅠ
황금색 잔디물결이.... 정말 보기 좋으네요~ 하늘과 구름과 산과 골프장...저마다 다 다른색이지만... 정말 잘어울리네요
깊은산속 동화속 공주님이 살고있을법한 성처럼 생긴.... 에코센터 바로아래....페어웨이만큼 커다란 벙커와.... 푸른 잔디가 조화롭네요^^
남춘천은 법면에 공이 맞으면 잘 안내려오더라구요.... 법면도 자연그대로 살려놓은곳이 많아 더 그랬던듯....
이날 가져간 빅야드 컬러볼,,,, 신무기 DT300 은 이날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비거리는 물론 직진성도 좋고.... 볼도 잘보이고... 어이없는 벙커샷으로 볼을 하나 잃어버리긴 했지만...
역시나 좋은볼... 한번 써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한눈에도 너무 이쁘게 보이죠? ㅎㅎ
이홀이였나? 파5홀.... 무늬만프로님 3온 1펏 버디... 껫잎님...퍼덕 퍼덕대시며 그린을 향해 4번째 샷을 날렸는데...
그만 생크가 나서 그린옆 우측 산으로 공이 가는가? 싶었는데.... 라이를 타고 그린쪽으로 공이... 점점 깃대쪽을 향하더니
홀컵속으로 쏙! 하고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생크인버디~!! ㅋㅋ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가리고 찍었는데도 햇볓이 들어왔네요^^
파3홀.... 길다란 나무사이로 티샷을 하는 멋진 홀이네요^^
온그린 했지만 넘 멀리 붙여서...3펏~ㅠㅠㅠ
개구리밥으로 연못이 온통.....개구리들 신나겠네요^^
잘 관리된 페어웨이.... 나무랄데없는 곳이였습니다.
페어웨이는 완전히 누렇네요.. 그래도 실제 가보면 아직은 칠만해요^^
우측은 마지막홀이고.... 가운데 그린이 이번홀 그린입니다. 골프장 멋지죠?
멋진 소나무를 발아래 두고,.... 티샷...정말 잘맞았는데도.... 145미터가 남았네요~ㅠ
마지막홀.,... 가장이쁘다는 그러나 저 무시무시한 벙커바로뒤에 깃대가.... 2미터 버디찬스를 잡고도~~~ ㅠㅠ
첫댓글 아 이뿌네여,,,,가봐야 될듯,,,,ㅋㅋ
가봐야져~~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더라구요^^
넘 재미있는 라운딩엿네여^^
아~~ 쌩크칩인 버디를 맛봣네여.
그게 이글이나 홀인원이였으면~~ㅎ
고생하셨어요~ 형님!
멋진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