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농원에서 가장 많이 피어있는 꽃은 사과꽃입니다.
과수원이 환하게 만개했습니다.
어제 그제 초여름같이 덥더니
꽃이 갑자기 확 피어버렸습니다.
과수원 길가에 심어놓은 꽃입니다.
3년전쯤 아버지께서
회초리같은 묘목을 가져오셔서
길가에 쭉 심었는데
작년까지도 제대로 꽃을 피지 못하더니
올해는 제법 소담하게 피었습니다.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았는데
민들레가 잔뜩 피었습니다.
보기는 좋은데
민들레는 병충해를
사과나무에 약간 전염을 시키는 놈이라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합덕장에 가서
아마 이맘때쯤 사와서 심었던것 같네요
작년에 심고나서
어머니께서 매일매일
죽지말고 잘뿌리내리라고
물을 주고 정성을 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정성으로 한그루도 죽지 않고
모두 살아남아
화단에 자리잡았습니다.
아마 재작년이었던듯 싶네요
코스트코에서 알뿌리를 사다 심었는데
음 이런 튤립이 나올줄은 몰랐어요
원래 이근처에 다복하게 피었던 빨간 튤립은
집근처에 있던 흙을
여러번의 공사로 길가 낭떠러지 비슷한 곳에 버렸는데
숨바꼭질 하듯 산속에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4년전쯤 건너동네 사시는 엄마친구분이
노지 딸기라며 몇포기를 주셔서
소나무밑에 심었더니
이게 무지하게 번식을 하네요..
정말 쬐끄맣고 당도도 약한 그런 딸기지만
지금 한창 딸기꽃이 피었네요.
이건 올해 사서 돌틈에 심어놓은 글라디어스입니다.
올해 사서 심어놓은 장미입니다.
어떤 꽃이 필지는 장미꽃이 피어봐야 확인이 가능할듯..
와인맨이 평창에 출장 갔다가 얻어온
청포도 나무 묘목을
집앞에 심어 놓았습니다.
언제쯤 청포도를 먹어볼수 있을까요?
애들 그네도 매달려 있고 공도 매달려 있는
우리 애들이 나무 타기를 즐겨하는
나무입니다.
가을 단풍이 멋있지요
이나무 덕에 우리애들 옷에는 구멍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