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의정부교 성심회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을 봤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서 그런가 다른 사람은 없었네요. 완전 상영관 하나를 전세낸 것처럼 우리끼리만 ^^;;
영화 런닝 타임이 상당히 길어서 엉덩이가 살짝 아픈것(?) 빼고는 매우 감명 깊은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 순교자분들이 너무 너무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과연 우리는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란 의문도 들고 또한 지금 현직 신부님들에게 상당히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내용을 구구절절 쓰고 싶으나 다른 성심회 회원분들을 생각하여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후후후....
영화 끝나고 나오는 길에 소장님 말씀이 "우리는 어떻게 순교하지?" 뭔가 심오한 농담이셨습니다. 집에 가서 샤워하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농담이셨습니다. (>.<)
앞으로도 이런 영화가 자주 개봉하여 또 보러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전국성심회 회원분들도 시간되시면 꼭 한번 보러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