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다랑원

[프란치스코]

부처님 오신날

강바람이나 쐴까하고 팔당댐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엄청난 차량행렬로 꽉찬 올림픽대로에서 어정쩡하게 있다가 마음을 바꾸었지요. 그래, 도심으로 가자. 사람이 빠져나간 도심은 얼마나 한가할 것인가...

서울대 AMP과정 동기생이 소개한 [다랑원]이 생각났어요. 상장기업 신라교역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인데, 수익사업이라기 보단 홍보사업성으로, 싸고 맛깔지다고 동기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거든요.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역시나. . . 널널한 주차장에, 점심 첫 손님인 듯한 우리가족은 극진한 환대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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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정식) 1인분에 3만원인 스페샬과 1만5천원인 일반 정식의 차이를 보기 위해 각각 2인분과 1인분, 총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참치는 부위에 따라 가격차가 크므로 스페샬과 일반의 차이는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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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맛깔지고 푸짐한 정식을 15,000/ 20,000/ 30,000원에 맛볼 수 있기에 주중에는 맛보기가 쉽지 않답니다. 예약은 필수고 당일예약은 장담 못한다는 것.

정식 외에도 회덥밥이나 초밥, 탕류 등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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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저녁에 가봐야겠어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중해 등 4개 서로다른 코스, 가격은 11만원 ~ 5만원까지로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