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1장은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패망을 통해 애굽을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앗수르 제국은 북이스라엘과 주변 모든 나라를 지배하였던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십년 만에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세계사에서도 몽골이 세계를 지배하였지만 불과 몇 십년 만에 망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레반의 백향목에 비유하셨습니다. 3-6절에 이하에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들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것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며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뻗어 나갔고 공중의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내가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 넘겨 줄지라 그가 임의로 대우할 것은 내가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쫓아내었음이라”(10,11)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신 것은 모든 나라들이 앗수르를 보고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가도록 하심이었습니다. 14절에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이 다 죽음에 넘겨 주어 사람들 가운데에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으로 하나님께서 애굽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너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이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에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앗수르의 교만입니다.
앗수르는 자신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11절에 “내가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 넘겨 줄지라 그가 임의로 대우할 것은 내가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쫓아 내었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는데 사람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조금만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면 곧 바로 교만해집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의 기록은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
14절에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이 다 죽음에 넘겨 주어 사람들 가운데에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통해 그 당시 열방에 교훈을 주셨듯이 하나님께서 성경에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교훈을 주셨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고 하였습니다.
셋째, 항상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15절에 “그가 스올에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를 위하여 슬프게 울게 하고”라 하였는데 성경에 스올은 무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목표를 이루면 세상을 다 가진 것과 같고 부귀영화와 권세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만 죽어 무덤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것이 허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