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가 부터 녀석이 상일동에서 배회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몸이 뼈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말랐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양쪽 다리에는 피부병인지
상처로 가득해서 털이 다 빠지고 진물까지 나있는 상태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비도 많이 왔는데
비를 다 맞으면서 다니더라구요
녀석이 제대로 먹질 못하는 것 같아
제가 하루에 한번은 찾아다니면서 빵조각이라도 주고 오는데
사람을 피하느라 잘 먹지도 못하고
죽을 만들어 놓아도 먹질 않습니다
절실히 구조가 필요한 상태인데요
한국 동물구조협회에 도움을 요청 해봤지만
구조 가능한 지역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없다네요;
짓거나 물지는 않아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가지 않는듯 보이지만
강아지를 싫어하시거나 무서워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녀석에게 겁을 주거나 경계하기 때문에 더 피해가 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제가 애완견을 키워봤던 경험이 있어서 데려다가 도움을 주고 싶지만
너무 큰녀석이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상황이고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피하는 녀석인지라
이런 상황에 지식이 없는 저로선 어찌 해야 할지 몰라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
첫댓글 저도 이아이 몇번이나 보았어요 ㅠㅠ 저도 많이 걱정하던 중이였는데...저는 순찰하던 경찰분들께 부탁드렸는데 구조를 아직 안하신 듯해요 ㅠㅠ 전 사진 찍는 거 실패해서 아직 글을 못올렸는데 이거 스크랩해서 가입한 유기견카페에 올려볼게요 도움 주실 분이 계신지 ㅠㅠ
아이가 너무 말라있네요..상일동,고덕동 근처 주위분들 저 가엾은 아이 좀 제발!! 구조해주세요!!~
어떤분이 안전히 구조하셨다고 연락 주셨어요^^ 비록 제가 나서진 못했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