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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9구간 제1부
위태마을-중태재-유점마을-중태마을-천평들
20260505
1.지리산 천왕봉, 희망의 빛으로 일어서라 중태여!
어린이날을 맞아 지리산둘레길 9구간 탐방을 떠났다. 탐방 출발지가 9구간 시점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사리 남명기념관이 아니라 9구간 종점인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이다. 도보여행팀 주최측에서 식당과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구간을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길손은 지난 번 8구간 탐방을 마치고 남명 조식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고, 덕산 시가지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기에 내심 반겼다.
지리산둘레길 사이트에서는 지리산둘레길 9구간을 이렇게 개략했다. "덕산-위태 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10.9km의 지리산둘레길이다.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를 걷게 된다. 이 구간에서는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거리 9.7km, 예상시간 약 4시간, 난도 중이다. 구간별 경유지 : 원리교 - 천평교(0.4km) - 중태안내소(3.1km) - 유점마을(3.1km) - 중태재((1.3km) - 위태(상촌)(1.8km)"
그런데 9구간을 역방향으로 탐방하면서 이정목을 살피면, 하동 지역에서는 9.7km, 산청 지역에서는 11.0km를 전체 거리 기준으로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아마도 9구간 시점 위치를 다르게 보기 때문일 것이다. 하동 지역에서는 9구간 시점을 산청군 시천면 사리 원리교 입구로, 산청 지역에서는 그 시점을 남명기념관 앞으로 보기 때문이다. 실제 지리산둘레길 8·9구간 시종점은 남명기념관 앞에 있으며, 산청 지역 이정목이 바른 표기이다. 9구간 역방향 위태-덕산 탐방 체험을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천평들을 경계로 2부로 나누어 정리한다.
제1부(위태-중태-천평들) : 지리산둘레길 9구간 역방향 위태-덕산 구간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에서 출발한다. 9구간 역방향은 위태리 동쪽의 흰덤산~사림산 능선 자락의 들녘을 지나 이번 구간에서 가장 어려운 산비탈길을 올라 중태재를 넘는다. 중태재는 오대주산이 흰덤산으로 내리벋는 산줄기의 안부(鞍部)이며,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의 경계를 이룬다. 중태재를 넘어 내려가면 임도와 만나는데, 임도의 도로명은 송하중태길, 북쪽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송하마을에서 남쪽 중태리 중태마을을 잇는 도로로, 국도 제59호선 돌고지로(친환경로 23번길)와 이어지며 지리산둘레길 우회로로 이용된다.
이곳에서부터 송하중태길을 따라 시천면 중태리 유점골로 내려간다. 동쪽에는 비룡산-두방산-정개산 산줄기가 이어지고, 서쪽에는 조례산-오대주산-흰덤산 산줄기가 이어진다. 두 산줄기 사이의 유점골 서쪽 산비탈에 유점마을이 자리하며, 계곡에는 중태천이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두 산줄기는 지난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 피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유점마을을 지나면 중태천은 여러 골물을 합쳐 하천 폭이 넓어지고 수량도 많다. 송하중태길과 동행하는 중태천은 중태마을을 지나며 절정을 이루고 그 아래에서 덕천강에 합수된다. 조례산-오대주산 능선 서쪽에 자리한 중태마을은 동쪽으로 중태천과 함미봉을 마주하며, 중태마을 쉼터에 경로당과 공중화장실,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자리한다.
중태골에서 발원한 중태천은 함미봉 북쪽 자락에서 덕천강에 합수하며 짧은 삶을 마친다. 중태천이 생을 마감하는 중태마을 입구 덕천강 남쪽 둑방에 'BNK꾀꼬리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BNK금융그룹에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중태마을에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덕천강 남쪽 둑방길을 'BNK꾀꼬리길'이라 명명하였다는 내용이다. 송하중태길은 덕천강 둑방의 'BNK꾀꼬리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올라간다. 꾀꼬리길에서 지리산 천왕봉 능선이 곧바로 보인다.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 천왕봉이 희망의 의지를 꾀꼬리길에 보낸다.
송하중태길은 덕천강 위를 가로지르는 국도 제20호선 지리산대로 덕산1교 아래를 지난다. 덕천강 건너편 시천면 사리 지역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자리하고, 그 서북쪽의 사리마을, 그리고 8구간에서 탐방한 산천재와 남명기념관이 보인다. 덕천강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목적지인 남명기념관 앞으로 곧바로 갈 수 있지만, 덕천강 천평들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을 감상하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송하중태길은 시천면 천평리 천평들을 지나며 덕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지리산 동쪽을 흘러온 삼장천과 지리산 서쪽을 흘러온 시천천이 만나는 양단수(兩端水)는 덕천강을 이룬다. 덕천강은 넓은 강폭을 이루고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낭만적으로 놓여 있으며, 북쪽 덕산 시가지와 남명 유적지, 남쪽 드넓은 천평들의 농작지 풍경 사이로 흘러간다. 천평들 서쪽에 구곡산이 솟아 있고, 덕천강 서북쪽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이 모든 풍경을 보듬는다. 이 풍경들이 아름답다. 천평들의 아름다움은 이 풍경으로 더욱 빛난다.
지리산둘레길 9구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감나무밭이다. 하동 위태리 지역에서도 대나무숲과 감나무밭이 아름다웠지만, 산청 중태리 지역의 감나무밭은 단연 으뜸이다. 산비탈과 천변의 농지, 마을의 길가, 농가의 울타리 등 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곳이면 모두 감나무를 재배한다. 연두색 감나무 잎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반짝인다. 드넓은 감나무밭에서 연초록의 감나무밭이 출렁거리는 풍경은 보리밭 물결 풍경과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탐방에서 흰덤산, 오대주산, 비룡산, 두방산, 함미봉, 화장산, 시무산과 달뜨기능선, 구곡산, 지리산 천왕봉 등 산줄기와 산봉들을 살폈다. 이 모두가 아름다워, 기회가 된다면 이 산봉들에 오르고 싶다. 지리산 천왕봉이야 논외로 치고 이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산을 하나만 콕 찍으라면 구곡산을 꼽겠다. 산청군 시천면 중앙에 우뚝 솟아서 북쪽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는 구곡산이 길손의 마음을 흔들고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 조망이 이번 탐방의 으뜸이었다. 지금까지의 지리산둘레길 탐방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가장 가까이서 살핀 곳은 5구간 동강-수철 탐방 때 왕산과 필봉산 서남쪽 산불감시초소봉에서다. 이곳에서 천왕봉에 있는 산객을 부르면 천왕봉에 들릴 것 같은 거리였다. 지리산 천왕봉과 거리가 가까운 곳이 이곳이라면 지리산 천왕봉의 풍경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시천면 천평리 덕천강의 천평들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덕천강 남쪽 둑방을 따라 서진하며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 풍경은 길손에게는 환상이었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4.2km
전체 소요 시간 : 4시간 12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위태마을회관을 살피고 내려간다.
위태마을은 예전에 상촌으로 불렸다. 상촌의 원래 이름은 갈티마을이었다. 갈티라는 지명은 이곳에서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인 갈치(葛峙)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이 고개는 예전에 덕산장을 오가는 장꾼들이 넘나들었던 길이었고, 일제 때에는 목탄(숯)을 실어 나르기 위해 차량 통행이 가능한 신작로로 정비하였던 길이었다. 마을이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편입되면서, 옥종면 청룡리 상촌마을과 구분하기 위하여 위태리로 부르게 되었다. - 지리산둘레길
위태마을회관에서 골목길의 모원재(慕源齋)를 지나 돌고지로로 나간다.
산사태로 인하여 지리산둘레길 9구간은 돌고지로를 따라 갈치(葛峙)고개 방향으로 우회하라는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올해 2월 3일 지리산둘레길 10구간을 탐방했었다. 이곳에서 지리산둘레길 9구간을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위태마을 농가 뜰에서 마가목 나무가 하얀 꽃들을 피우고 있다.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위쪽 체력단련장 앞에 지리산둘레길 9·10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위태마을 체력단련장 앞에 지리산둘레길 상징조형물 벅수와 지리산둘레길 9·10구간 시종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위쪽에 위태마을 표석과 체력단련장이 있고, 그 앞에 지리산둘레길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 2월 3일 지리산둘레길 10구간 탐방 때 위태마을 상촌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돌아 뒤쪽 능선의 지네재를 넘었다.
위태마을 버스정류소에서 돌고지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왼쪽 중택골 방향으로 올라간다.
돌고지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돌고지로 1416번길을 따라 동쪽 중택골 방향으로 올라간다.
돌고지로 1416번길 출입구에서 지리산둘레길 9구간 출발지를 돌아보았다.
동쪽으로 옥종면 위태리와 종화리·안계리의 경계를 이루는 흰덤산 산줄기가 남쪽 사림산으로 내리 벋는다.
돌고지로 1416번길을 따라 위태마을 남쪽을 돌아간다. 중앙 뒤에 넘어야 할 중태재가 보인다.
위태 0.1km, 덕산 9.6km 지점, 위태마을 남쪽 돌고지로 1416번길을 따라 앞에 보이는 중택골을 올라가 중태재를 넘는다.
위태마을에 대나무숲과 감나무들이 즐비하다. 중앙 뒤 중태재를 넘어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유점마을로 내려간다.
감나무밭과 농가 위쪽의 대나무숲을 오른쪽으로 돌아 또 하나의 대나무숲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돌고지로 1516번길을 따라 대나무숲 두 곳을 지나면 오른쪽 물안골에 감나무밭이 펼쳐진다.
돌고지로 1516번길 길가에 연보랏빛 지칭개꽃들이 줄지어 피어 있다. 꽃말은 ‘독립’과 ‘고독한 사랑’이라고 한다.
위태 0.9km, 덕산 8.8km 지점, 돌고지로 1516번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돌고지로 1516번길이 지난해 수해 때 무너져 내린곳이 있으며, 물안골에는 감나무밭이 넓게 자리한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중택골이 깊다. 희덤산 능선 아래 중앙 골짜기에서 왼쪽 산비탈로 올라간다.
중택지 앞에 쉼터의자가 조성되어 있으며, 지리산둘레길은 중택지 왼쪽으로 돌아 중앙 뒤 골짜기 등성이로 올라간다.
덕산 8.5km 지점, 숲길이 복구될 때까지 통제한다는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중택지 왼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중택지를 왼쪽으로 돌아와서 중택지를 내려보았다.
중택골의 골짜기를 건너 오른쪽 등성이의 대나무숲으로 올라간다.
대나무숲길에 죽순들이 솟아 자라고 있다.
대나무들이 병들어 말라가는 대나무숲길을 지난다. 길에 죽순들이 즐비하다.
대나무숲길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와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지역을 내려보았다. 걸어온 길과 오른쪽 뒤 지네재가 가늠된다.
병이 들어 말라 죽어가는 대나무숲길을 지나 비탈길로 올라간다.
비탈길을 오르며 중태재을 올려본다. 오대주산 능선이 중태재를 거쳐 동쪽 흰덤산으로 이어진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중태재에 오른다. 중태재에는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지리산둘레길 이정목이 서 있다. "유점마을에서 1km쯤 오르면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고, 된비알길을 조금만 오르면 고갯마루에 닿는다. 고개는 산청과 하동의 분수령이다. 덕산사람들은 소금을 구하려 고개를 넘었고, 하동사람들은 덕산장을 보기 위해 넘나들던 고개다. 산청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위태재라 부른다. 고개를 내려서면, 예전 화전민들의 고된 삶의 흔적인양 묵은 다랭이 논밭의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위로 울울창창한 대나무 숲이 이어진다. 걸음에 지친 순례객들의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줄만큼 고혹적인 대숲이다. 숲의 끝자락엔 작고 평온한 저수지가 산길이 끝나고, 마을이 가까이 있다고 알려준다."(지리산둘레길)
중태재는 산청군 시천면 사리 남명기념관 7.8km,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위태마을 버스정류소 1.9km 지점이다.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의 경계를 이루는 중태재를 넘어 비탈길을 따라 내려간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중태골의 중태재 북쪽 나들목으로 내려간다.
중태재 북쪽 나들목을 내려와 뒤돌아본다. 훼손된 숲길이 복구될 때까지 통제한다는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유점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송하중태길 왼쪽은 지리산둘레길 우회로로 이용된다.
중태재 북쪽 나들목을 뒤돌아 보았다. 송하중태길에서는 이곳을 '중태재'라고 이른다.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송하마을과 시천면 중태리를 잇는 송하중태길을 따라 중태리 유점마을로 내려간다. 맨 뒤쪽의 능선은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화장산 능선인 것 같다.
하동군 옥종면과 산청군 시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흰덤산 능선에 산불 흔적이 보인다.
덕산 8.3km, 위태 2.7km 지점, 송하중태길을 따라 유점골로 내려간다. 그런데 하동 지역에서는 전체 거리 9.7km를 기준으로 하였는데, 산청 지역에서는 1.3km가 긴 11km를 기준으로 하였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중앙 뒤의 중태재와 중태골을 뒤돌아 보았다.
왼쪽 비탈에 히어리 나무인 듯, 연노랑색 히어리꽃들이 흐드러지며 오른쪽 길가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무성한 잎의 나무 아래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지리산둘레길 상징조형물 벅수가 설치되어 있다.
쉼터 맞은편 언덕에 중태정자 쉼터가 있는데 전도주의 경고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지리산둘레길 상징조형물 '벅수'가 쉼터의자 옆에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 뒤에 비룡산이 가늠된다.
송하중태길 613번 주택이 특이하다. 개인 주택인지 숙박 시설인지?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놋점골에 유점(鍮店)마을이 자리한다. 중앙 뒤의 두방산과 비룡산을 어림한다. "중태마을에서 고갯길을 오르면 유점마을이 나온다. 산꼭대기 바로 밑에 자리한 마을이다. 예전에 유기(놋그릇)를 만들던 마을이라, 놋점골이라 불리웠다. 지금은 유기 만들던 흔적은 사라지고, 1938년부터 안식교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어 ‘안식교 마을’이라고도 한다."(지리산둘레길)
덕산 7.7km, 위태 3.3km 지점의 지리산둘레길 유점마을 이정목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놋점골의 유점(鍮店)마을을 내려간다. 불두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고, 그 아래 호도나무가 푸르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유점(鍮店)마을 유점교회 앞의 호도나무가 명품이다.
SDA(Seventh Day Adventist,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유점교회 앞 호도나무 아래 의자에서 홀로 점심을 먹었다.
SDA 유점교회 출입문 벽에 '생명평화 지리산둘레길 유점마을, 2015년 3월 28일 마을순례단 일동' 표지판이 붙어 있다.
SDA 유점교회 호도나무 아래서 중태골과 중앙 뒤의 중태재를 올려보았다.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12:20
오대주산 아래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유점(鍮店)마을과 SDA 유점교회가 자리한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유점골을 내려간다. 옆에는 중태천이 흐른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덕산 7.4km 지점의 감나무밭을 지난다. 앞쪽에 산불 피해를 입은 해발 554.6m 비룡산이 솟아 있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지역에 감나무밭이 드넓게 펼쳐지며 뒤쪽에 산불 피해를 입은 비룡산이 솟아 있다.
유점골의 송하중태길을 따라 감나무밭을 지나왔다. 왼쪽 산은 하동군 옥종면과 산청군 시천면의 경계인 두방산인 듯.
산불 피해를 입은 비룡산 능선이 남쪽 두방산으로 이어지고, 서쪽 산자락에 감나무밭이 조성되어 있다.
비룡산 능선 자락 감나무밭 아래서 해발 569.7m 두방산을 뒤돌아 보았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와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에 걸쳐 있는 두방산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비룡산[555m]·흰덤산[639m]·사림산[573.8m] 산줄기를 이룬다. 산줄기 서쪽으로 산청군 시천면의 깃대봉[일명 오대주산, 642.6m]이, 동쪽으로 우방산[494m]·정개산[520m]이 이어진다. 두방산 동쪽 아래 평야에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가 자리 잡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유점골에 유점마을 진입 도로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점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송하중태길에서 오대주산을 다시 돌아보았다.
산불 흔적이 남아 있는 오대주산 능선 동쪽 자락에 전원주택들이 자리한다. 오른쪽 민가의 층층나무가 눈길을 끈다.
해발 642.6m 오대주산은 경남 산청군의 시천면 내공리·중태리·천평리 일대에 걸쳐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흰듬산과 사림산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 정개산·두방산·함미봉으로 이어지는 남북방향의 산줄기가 마주한다. 오대주산의 동사면에서 발원하는 중태천은 북쪽으로 흘러가서 덕천강에 합류한다. 산의 동사면과 서사면에는 자연마을의 취락이 형성되었다. 조선 후기에 『두류전지(頭流全志)』를 쓴 김선신(金善臣)은 오대산(五坮山)을 지리산 명승지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시천 서쪽으로 한 봉우리를 넘으면 다섯 봉우리가 열 지어 서 있는데 마치 대(臺)와 같다."라고 기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산 6.5km 지점, 왼쪽 송하중태길 472번길은 전원주택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지리산둘레길은 송하중태길을 따라간다.
왼쪽 중태천 옆에 감나무밭이 있고, 송하중태길을 따라 내려간다.
중태리 유점골 입구에서 송하중태길을 따라 공사 현장을 지나 중태천의 다리를 건넜다.
오른쪽으로 중태천이 흘러가고 두 능선 사이의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지역의 비탈과 들녘에 감나무밭이 펼쳐진다.
왼쪽에 오대주산 능선이 이어지고 산불 흔적이 보인다. 송하중태길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맞은편의 농장을 지켜준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느티나무를 지나서 중태농원 민박 표석 옆 출입구 앞으로 내려왔다.
두 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중태천이 흐르고, 중태천변의 마을 주민들은 비탈과 좁은 들녘에 감나무들을 재배한다.
농가 울타리에 불두화가 가득 피어 있다. 그 아래에 큰꽃으아리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덕산 5.6km 지점의 중태마을을 통과한다. 중태마을에는 감나무밭들이 펼쳐지고, 능선에도 울타리에도 온통 감나무 천지이다.
중태마을은 오래전부터 닥종이 생산지로 유명한 마을이다. 지금은 닥종이 소비가 끊기면서 닥나무 대신 감나무가 들어섰다. 중태마을은 동학혁명 때 마지막 녹두꽃이 떨어졌던 곳 가운데 하나이다. 우금치 전투에서 패한 동학농민군 일부가 추격하던 관군을 맞서 이곳에서 목숨을 버렸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관군의 눈을 피해 농민군의 주검을 인근 골짜기에 가매장하여 가족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농민군의 시체가 가매장되었던 골짜기는 아직도 ‘가장골’로 불린다. - 지리산둘레길
바로 오른쪽 앞에 중태마을 경로당, 푸른 느티나무와 쉼터정자, 그 오른쪽에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자리한다.
덕산 6.3km 지점, 중태안내소 앞에 벅수와 문자 조형물, 그 뒤 벽에 "이 길은 산불피해 지역을 지나갑니다. 지리산둘레길은 그 아픔을 기억합니다." 알림막이 붙어 있으며, 출입구 왼쪽에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중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있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지나가는 순례자가 다리 쉼을 하고, 화장실도 들릴 수 있다. 이곳을 오가는 순례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055-973-9850 - 지리산둘레길
푸르게 솟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쉼터정자와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 공중화장실, 중태마을경로당이 자리한다.
송하중태길을 따라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 감나무밭 들녘을 지나간다. 뒤쪽 단성면 백운리 지역에 화장산이 솟아 있다.
덕산 5.2km 지점, 중태마을을 지난다. 오른쪽에 솟은 함미봉은 산청군 시천면 중태리와 단성면 자양리의 경계를 이룬다.
왼쪽 뒤 느티나무가 솟은 중태마을 쉼터에서 송하중태길을 따라 감나무밭을 지나왔다. 중앙 뒤에 오대주산이 보인다.
해발 520.8m 함미봉이 솟아 있고, 그 자락에 중태천이 흐르며, 천변에는 감나무밭이 펼쳐진다.
송하중태길은 중태천변의 감나무밭을 왼쪽으로 돌아 덕천강으로 나가고, 덕천강 건너편에 해발 612m 화장산이 솟아 있다.
송하중태길은 왼쪽으로 돌아 덕천강 남쪽 둑방의 'BNK꾀꼬리길'로 이어진다.
시천면 중태리에서 천평리로 넘어왔다. 덕천강 남쪽 둑방길에 꾀꼬리 조형물과 'BNK꾀꼬리길'로 명명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덕천강 남쪽 둑방길에 BNK꾀꼬리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불탄 자리에 다시 피어나는 희망 : 2025년 3월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중태마을에 희망의 싹을 틔웁니다. 산청군 군조인 꾀꼬리 한쌍이 중태마을 주민들께 희망의 싹을 물고와 전하는 의미로 산불 피해 복구 협력 의지를 다지며 'BNK꾀꼬리길'을 조성해 드립니다. BNK금융그룹"
BNK꾀꼬리길의 꾀꼬리 한쌍 조형물이 희망의 싹을 물고 있다. 덕천강 건너편에 자양보 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중앙 뒤에 지리산 태극종주의 시작봉이며 종점봉인 해발 407.2m 시무산이 솟아 있다.
우뚝 솟은 함미산 아래서 중태천이 덕천강에 유입되며, 송하중태길이 굽이도는 곳에 BNK꾀꼬리길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함미산 아래서 중태천을 합수한 덕천강이 동쪽 단성면 지역으로 흘러간다.
시천면 천평리 송하중태길 왼쪽에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진 곳에 숲엔물 펜션이 있고, 국도 제20호선 지리산대로 덕산1교가 덕천강 위를 가로지르며 그 오른쪽 시천면 사리 지역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자리한다. 중앙 맨 뒤에 지리산 써리봉 능선이 보인다.
시천면 천평리 송하중태길에서 맨 뒤 지리산 천왕봉·중봉·하봉과 그 앞 써리봉 능선을 조망한다. 국도 제20호선 지리산대로 덕산1교가 덕천강 위를 가로지르고 오른쪽 시천면 사리 지역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자리한다.
국도 제20호선 지리산대로의 덕산1교 아래서 덕천강 건너편 시천면 사리 사리마을을 살폈다. 마근담천이 덕천강에 합수하고, 오른쪽 맨 뒤에 달뜨기능선의 벌목봉과 마근담봉이 보인다. 사리(絲里)는 골짜기가 실처럼 길고 가늘다고 하여 실골이라 하다가 그 후 한자로 쓰면서 사리(絲里)가 되었다고 한다.
국도 제20호선 지리산대로의 덕산1교 아래를 통과하며 지리산 천왕봉·중봉·하봉을 바라본다.
백두산의 기상을 이어 두류산으로 불리고, 지혜의 바다이자 깨달음의 성지라 하여 방장산으로 불리며, 모든 사람과 자연을 품어 주는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800리를 돌아야 그 둘레를 다 돌아볼 수 있고 1억3천 평이 넘는 면적으로 최초의 국립공원이 된 지리산. 해발 1915m 천왕봉은지리산 최고봉이자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 산청군청
왼쪽은 시천면 천평리 천평마을로 이어지는 친환경로 2번길이며, 지리산둘레길은 오른쪽 송하중태길을 따라 덕천강 둑방으로 나간다. 전신주 뒤에 지리산 천왕봉, 중봉, 하봉 능선과 그 앞에 써리봉 능선이 보인다.
덕천강의 징검다리를 건너 맨 왼쪽 산천재로 가면 3km를 단축하여 지리산둘레길 9구간을 마칠 수 있다. 오른쪽 건너편에서 마근담천이 덕천강으로 합수하고 중앙 뒤에 지리산 달뜨기능선의 수양산이 보인다.
산청군 시천면(矢川面) 천평리(川坪里) 들녘 건너편 원리(院里) 지역 중앙에 해발 961m 구곡산(九谷山)이 솟아 있고, 오른쪽 맨 뒤에 지리산(智異山) 최고봉인 1915m 천왕봉(天王峰)과 중봉, 하봉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덕천강 둑방 송하중태길을 따라 시천면 천평리(川坪里) 들녘을 지난다. 지리산 천왕봉·중봉·하봉 능선과 그 앞 써리봉 능선이 보인다.
왼쪽 길은 친환경로24번길로 천평리 봉화마을로 이어진다. 시천면 천평리(川坪里)는 마을 앞에 넓은 들이 있어 평광(坪廣)이라 하였고 또한 큰 정자나무가 있어 당산촌(堂山村)이라 하다가 천평(川坪)이 되었다고 한다. 중앙 뒤에 구곡산이 솟아 있다.
시천면 천평리 덕천강 둑방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한다. 덕천강 건너편 시천면 사리 지역에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보인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天王峰, 1,915.4m)을 비롯하여 제석봉(帝釋峰, 1,806m), 반야봉(盤若峰, 1,732m), 노고단(老姑壇, 1,507m) 등 10여 개의 고산준봉이 줄지어 있고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가 25.5㎞로서 60리가 넘고 지리산의 둘레는 320㎞로서 800리나 된다. - 산청군청 문화관광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그 옆 중봉, 오른쪽 아래 하봉, 중앙에 써리봉 능선이 보인다.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신라 5악 중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달라진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려 왔다. 지리산은 백두산의 맥이 반도를 타고 내려와 이곳까지 이어졌다는 뜻에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 불려지기도 하고,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을 얻은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리키는 '방장'의 의미를 빌려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하였다. - 산청군청 문화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