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까스 반절, 김치롤까스 반절, 새우까스의 새우가 하나 얹어진 접시가 1인용. 위의 사진과 같은 접시가 2접시가 나오는데 꽤 양이 많았다. 언제나 함께 서빙되는 샐러드는 역시나! 찍는걸 잊었다. 일식 돈까스집에 흔히 나오는 그 양배추 샐러드에 특유의 두종류 소스통을 통채로 줘서 뿌려먹을 수 있게 해준다.
사이드로 시킨 소바의 양도 꽤 많아서 접시를 겨우 비웠다. 내가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치킨까스는 여전히 맛있었다. 닭고기 살 안에 녹아내리는 치즈와 햄의 조화는 역시 최고.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2년전 이 집을 처음 왔을 때에 비해 끊임없이 메뉴의 변화가 있다는 거다. 고구마 치즈까스나 김치롤까스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기고 또 하프,세트메뉴등이 나오는둥 소비자들의 입맛을 연구하여 더 맛있는 메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게 느껴진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사이다, 콜라, 녹차, 커피 중에서 원하는 후식을 제공한다. 조명도 꽤 좋고 인테리어도 나름 아늑하니 돈까스로 부른 배를 꺼트리는 동안 녹차를 마시면서 환담을 나누는 것도 좋다.
나는 돈까스가 먹고 싶어질 때면 이 곳 돈까스 참 잘하는 집을 찾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