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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6사 2009년 트렌드는)수익극대화 목표를 향해 뛴다 | |||
원가줄여 수익을 제고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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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성 기자xyz@epetime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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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을 통해 수익을 제고하라, 그리고 도전하라. 이 두 문장이, 한전 발전자회사의 올 한해 ‘화두’인 셈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한전 발전자회사의 올 한해 전망은 ‘코발트빛’이 아니다. 물기를 잔뜩 품은 ‘회색’이다. 6개 발전사 전체 수익규모은 지난해 보다 약 3,000억원 증가해 26조1,149억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비용역시 1조 9,000억원이 늘어 순이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74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나마 적자규모가 약 700억원 감소했다.최근 전력거래소는 올해 발전량을 전망하면서 상반기에는 발전량이 -0.2%마이너스 성장에 그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4.8%로 크게 회복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연간 2.3% 증가, 전력거래량은 40만1,346GWh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대금은 지난해 대비 약 5조 3,500억원이 증가해 32조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6개 발전사의 경우, 전통적으로 발전량에 따른 전력판매로 수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가장 우선시 하는 분야가 바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제고다.
더구나 원전 수출의 해외사업 추진 또한 모회사인 한전으로 권한을 이양해 타 화력발전사와 달리, 기술제공 등의 엔지니어링 사업외에는 해외사업에서 발전소 건설이라는 대형프로젝트를 통해 ‘활로’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수원의 경우,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적기건설과 출력증강, 그리고 성장동력으로서 신재생 비중 확대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도 주요한 과제다. 특히 발전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라는 ‘전통적’ 가치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올 한 해 동안 원전 이용률 93%, 호기 당 고장정지 0.3건 이하를 목표로 하는 ‘2009 Target 9303’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수원은 ‘9204 프로젝트’를 추진해 원전 이용률 93.4%, 고장정지 건수 총 7건(호기 당 0.35건)의 역대 최고의 운영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중국탄을 대상으로 발전5사가 ‘공동구매’를 추진해 발전연료 조달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껴보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 더구나 유연탄 재고일수도 현재보다 줄여 약 1.5억원에 달하는 1일 소요비용도 줄여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역청탄과 아역청탄의 혼소비율을 현재보다 높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열량탄을 사용, 발전연료 조달비용을 줄여보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0% 이상 혼소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연간 40억원의 발전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고, 중부발전의 경우, 2011년 70%까지 혼소율을 높이면 연간 186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0% 확대계획을 갖고 있는 서부발전도 올 한해 연간 100억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의 경우에도 혼탄 기준열량 인하 등으로 연간 190억원의 원가절감을 기대하고 있고, 동서발전 또한 2012년 기준으로 597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1년 4월 분사이후 유연탄 공동구매에 이어 ‘공동’이라는 용어가 쓰이는 분야가 또 있다. 화력발전 5사는 올해 주변압기, 터빈베어링, 보일러 튜브 등 사용빈도가 적으라 고장 발생시, 발전정지 또는 출력감발이 수반되고 조달기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정비예비품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민간발전사도 여기에 포함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공동운영 품목 또한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화력발전5사는 강력한 자구노력과 원가절감으로 수익률 제고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공통’의 화두는 또 있다. 바로 신성장동력 확보다. 이를 위해 공히 해외시장 개척과 신재생 확대를 화력발전 5사 공히 중점 추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도 주요한 과제다. 서부발전은 한국형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의 실증플랜트 건설을 추진, 저탄소배출형 최신 발전기술을 확보해 해외 시장개척 및 성장동력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100만㎾급 2기의 삼척화력를 저열량탄을 사용하는 연소용 보일러설비를 도입, 발전단가를 25% 절감할 수 있는 발전소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도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의 실증사업을 추진, 기후변화 협약 이행에 대비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역시, 환경 및 규제강화에 다른 대응을 위해 CDM과 탄소배출권 확보,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첫댓글 고맙다^^ 사랑해!!! 앞으로도 우리 잘하자..우린 한전의 빛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