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4월 8일. 08:00(日曜日)
♥ 場所 : 전남 고흥 두방산(斗傍山·489m), 병풍산(482m), 첨산(尖山·313m) 연계산행.
☞ 가는 길 : 삼천포 벌리주차장 출발(08:00) - 남해안 고속도로 진입(08:30) - 섬진강휴게소(08:55) - 순천IC나옴(09:25) - 동강면 대강리 당곡마을 주차장(10:08).
☞ 산행코스 : 당곡마을주차장→귀절암→두방산→코재→병풍산→비조암→첨산→당곡마을주차장(10km 5시간)
☞ 세부 산행코스
10:10 : 당곡마을 입구(두방산 1.85km, 용흥사 0.75km, 등산로 입구 0.35km).
10:15 : 등산로 입구 이정표(두방산 1.5km, 용흥사 0.4km)
10:35 : 삼거리 이정표(두방산 0.5km, 용흥사 0.7km, 당곡저수지 0.8km).
10:43 : 귀절암 석굴(약수).
10:55 : 전망대 삼거리(용흥사 2.5km, 전망대 50m, 병풍산 1.82km).
11:15 : 두방산 정상(斗傍山, 489m).
11:40 : 코재(두방산 0.86km, 용흥사 1.64km, 비조암 1.9km)
11:52 : 삼거리 이정표(두방산, 병풍바위, 봉두산).
12:05 : 병풍바위 삼거리(비조암-노약자, 병풍바위 비조암, 두방산).
12:10 : 병풍산(482m, 비조암 0.82km. 용흥사 1.4km, 두방산 1.82km).
12:33 : 비조암(점심, 두방산 2.8km, 운동마을 1.15km).
13:40 : 하산.
14:15 : 사거리 이정표(첨산, 운동, 원매곡, 비조암).
14:36 : 첨산(313m).
15:00 : 당곡마을(산행 종료).
15:30-16:00 : 후식
☞ 오는 길 : 출발(16:10) → 순천(15:50) → 사천휴게소(18:00) → 선진공원(18:20-19:30) → 삼천포 도착(20:00).
♥ 이웃한 봉우리 : 존제산,
♥ 산행 위치 : 전남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마동리, 한천리.
산줄기는 호남정맥 존제산을 지나 동쪽으로 가지 친 고흥지맥이 태봉, 장군봉을 지나 동쪽으로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을 낳고 사라진다. 두방산(斗傍山·489m)은 옛날 귀절암이 있었기에 구절산, 임진왜란 때는 낙안군수와 송득운 장군을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산으로도 불렸으며, 첨산(尖山·313m)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필봉으로 고흥의 수문장처럼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다.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조망이 아름답고 암릉이 잘발달되어 있는산으로 청정해역 득량만과 여자만(汝自灣)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들을 조망 또한 일품이다.
삼천포에서 8시 출발하여 10시 10분 당곡마을 입구인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두방산 등산 안내도와 쉼터 정자, 화장실이 있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들이 산행해야 두방산(왼쪽), 병풍산(오른쪽)의 암봉이 손짓을 하고
마지막 코스인 첨산이 피리미트처럼 삼각형으로 보인다.
들머리는 넓은 포장길로 두방산 1.85km, 용흥사 0.75km, 등산로 입구 0.35km를 안내하고,
10시 15분 등산로 입구로 두방산 1.5km, 용흥사 0.4km로 용흥사는 생략, 두방산으로 향한다.
송림이 우거진 푹신한 육산으로 초반부터 경사가 급한 오르막이다.
10시 35분 용흥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로 두방산 0.5km, 용흥사 0.7km, 당곡저수지 0.8km이다.
길섶에는 봄을 알리는 전령(제비꽃, 진달래, 생강나무 등)들이 꽃을 피워 반긴다.
10시 43분 거대한 바위인 귀절암 석굴로 굴이 3개나 있고
2곳에서 약수가 많이 흘러 나와 시원하게 들이키니 피로가 가신다.
석굴에서 밖을 보니 대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10시 55분 능선에 올라서니 전망대 삼거리로 용흥사 2.5km, 전망대 50m, 병풍산 1.82km로.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대강저수지와 넓은 들, 키조개가 많이 생산되는 득량만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여자만과 다도해의 여러섬들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이곳부터 암릉구간으로 좌우 조망이 확 트이고 기암과 괴석들이 즐비하다.
넓은 들이기에 계곡마다 저수지가 있고 조망이 뛰어나 낮은산이지만 볼거리가 많다.
장군바위, 흔들바위 등의 기암 능선을 지나니
11시 15분 정상으로 화강암 정상석에 두방산(489m)으로 음각되어 있다. 귀절산, 임진왜란시 낙안군수와 송득운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서산으로도 불린산으로
득량만 건너 2월 26일 등산한 오봉산이 보이고,
우리들의 마자막 코스인 첨산이 좌측으로 보인다.
병풍산을 향하다 되돌아 보니 암릉으로 두방산이 거대한 암봉이다.
위험하여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안전시설도 잘 되어있어 산님들이 암릉을 선호한다.
두방산 봉우리와 능선길을 조심하여 내려오니 육산길로
송림과 잡목이 균형을 이룬곳에 7가지를 잘 간직한 산벚나무가 멋이 있어 한 컷하고
11시 40분 코재로 두개의 돌탑과 이정표(두방산 0.86km, 용흥사 1.64km, 비조암 1.9km)가 있어 쉬면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니 피로가 가시고 힘이 재충전된다.
병풍바위 삼거리로 위험하여 비조암-노약자, 병풍바위 비조암, 두방산 방향을 제시하고
12시10분 병풍산(482m)정상으로 비조암 0.82km. 용흥사 1.4km, 두방산 1.82km로 병풍바위 삼거리에서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데 조망이 뛰어나고 남쪽의 바위가 일품이다.
병풍산(병풍바위) 건너편 새가 나는 형상의 비조암이 보이고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가 들려
줌으로 당겨보니 전망을 구경하는 이, 사진 찍는 이, 점심준비 하는 이 등 각양각색이다.
12시 33분 비조암 암봉에 오르니 이정표(두방산 2.8km, 운동마을 1.15km).가 있고
거대한 암봉인 병풍산이 이곳에서는 바위가 없는 육산처럼 보인다.
비조암의 마당바위는 조망이 뛰어나 여자만과 다도해, 첨산이 아래로 보이고.
100여명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넓은 마당바위에서 끼리끼리 둘러앉아 정답게 점심을 먹고
첨산을 향한다 건너편 선두 회원들은 먼저 먹고 떠나고
첨산으로 가는 도중 송림아래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고
14시 15분 첨산, 운동, 원매곡, 비조암으로 향하는 사거리 재에서 대부분 원매곡으로 향한다.
3시 하산 완료시간으로 급경사의 오르막을 빠르게 10여분 오르니 첨산 정상으로.
조망이 뛰어나고 위에서 바라보는 멋 또한 특이하며 연분홍의 진달래(참꽃)도 너무 아름답다.
우측의 운동마을의 한천저수지와 멀리 벌교 시가지도 보이고,
우리가 걸어 온 두방산(먼 왼쪽), 암봉인 병풍산(중앙), 비조암(오른쪽), 매곡저수지가 보인다.
원매곡 방향으로 내려와 당곡으로 하산하여 후식을 먹고 일찍 출발하여,
17회 와룡문화제 행사가 열리는 사천 선진리성으로 오니 행사장은 인파로 만원이다.
소망등에는 불빛이 들어오고.
벚꽃은 만개하여 하얀세상으로 변하고 서예, 수묵화 입상작들을 감상하니.
우리고장의 문화행사와 벚꽃, 인파로 선진리성으로 온게 일거양득이다.
인심좋은 회원님 덕으로 맛있게 한잔하고 삼천포로 향했다.
☞ 동행 : 사천 일요산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