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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는 2006년도 서울연극제에서 관객 평가단이 선택한 인기상 수상작이며 07년 서울아트마켓 팜스초이스 선정, 08년 전국문화예술회관 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으로 서울 대학로와 전국투어를 통해 한국 연극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데 일조한 명품 모노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하는 연극. 그러나 죽음을 무겁고 지루하게 다루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깨져버린다.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한 염쟁이 유씨는 민족광대상을 움켜쥔 배우 ‘유순웅’이 1인 15역을 도맡아 하는 연극이다.
등장인물로는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으로 다양하다. 배우 유순웅은 혼자서 이 모든 역을 신들린 듯 표현해낸다.
<염쟁이 유씨>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관객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연극 속에 자연스럽게 우러난다. 전통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염쟁이 유氏]는 연극계가 주목한다.
국립극장과 모아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시선 집중 "배우전"에 [염쟁이유씨]의 배우 유순웅이 개막작으로 선정 될 만큼 연극계에 배우로서 주목을 받고 있고, 또한 김명곤 전 국립극장장도 후배 연극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연습 지도를 흔쾌히 수락하여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폭풍을 몰고 오며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다.
[염쟁이 유氏]는 15명이 등장하는 1인극이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염쟁이 유氏]는 유쾌한 삶을 위한 ‘죽음의 난장’이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염쟁이 유씨]에서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어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짐으로써 한바탕 웃고 나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한다.
[염쟁이 유氏]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진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게 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염쟁이 유氏]는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은 가족의 죽음을 치루게 되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이 과정을 교육시키는 곳이 없다. 그로 인해 그 절차의 무지로 인한 당혹스러움이 가족을 잃은 슬픔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염쟁이 유씨]는 전통적인 장례의식의 절차를 연극적으로 보여주면서 각 과정의 의미, 상주와 문상객의 역할을 재미있고 쉽게 보여준다.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또한 남다른 유씨.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수시로부터, 반함, 소렴, 대렴, 입관에 이르는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염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 해준다.
조폭 귀신과 놀던 일, 오로지 장삿속으로만 시신을 대하는 장의대행업자와의 관계, 자신이 염쟁이가 되었던 과정, 일가족의 죽음을 접하면서 산모를 염할 때의 곤욕감,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부친의 시신을 모독하던 자식들의 한심한 작태, 그리고 자신의 아들 이야기. 마지막 염을 마친 유씨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 라고...
배우 유순웅은 올해로 마흔 다섯이다. 스무 살이 되던 해부터 연극을 시작했으니, 그가 살아 온 생의 반을 온전히 연극에 바친셈이다. 20여 년간 그가 배우로 출연한 작품도 있고, 연출을 한 작품도 있으며, 무대극도 있고, 마당극도 있다. 소극장 공연을 비롯하여 대규모 작품도 있고, 야외굿판도 여러 개다. 한마디로 요약하여, 연극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배우와 연출 역시 가리지 않고, 자신의 호흡을 뱉어내는 전천후 연극쟁이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충북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2002년에는 민족광대상을 움켜쥐기도 하였으니,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 그가 이제 사람들을 모아 놓고 혼자서 1인극을 하려고 한다. 이제껏 쌓아온 것들을 촘촘히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놓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중간점검의 자리인 것이다. 그런 자리에 한 시간 동안 오로지 자신에게만 관객의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어려운 1인극을 택한 점에서, 배우 유순웅의 겸허함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극단 놀이패 열림터 대표역임 / 전문예술단체 ‘예술공장 두레’ 대표역임 / 충북문화운동연합 사무국장 역임 / 충북민예총 조직국장, 예술사업위원장 역임/ 현 예술공장 두레 상임연출, 전국민족극운동협회 이사, 충북민예총 감사 / 충북연극제 연기상 수상 / 민족광대상 수상(민극협) / 2004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2005년 전통연희개발 대본공모 최우수작 선정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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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단 좋다 대표 역임 1992년 샛별광대상 수상 1999년 진주탈춤한마당 마당극 공모 최우수작품상 수상 現 대전대학교 문예창작과 출강
출연작 <호미풀이> <아춤마 만세> <인물> <우리동네 갑오년> <땅풀이><두지리 칠석놀이> <인간 윤봉길> <인삼연분> <형설지공> <집><북어가 끓이는 해장국> <누가> <저놀부 두손에 떡들고><별유천지비인간> <귀신은 뭐하나> 등
극작 <아줌마 만세 97> <인삼연분> <형설지공> <소문야방성대곡><염쟁이 유氏> <유리상자 탈출기> <집><북어가 끓이는 해장국><환경유람단> <의병장 윤봉길> <별유천지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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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극단오늘 대표, 現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겸임교수, 중앙대, 수원여대, 안양예고 출강 중앙대 연극과 卒,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과정졸업 극단 한강 상임연출(1992~1994)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 부회장
연출작 한,일 월드컵 공식 전야제<세계민속한마당> 총연출 청소년 순회공연 <죽은 시인의 사회><위성신의 러브 페스티벌><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가족뮤지컬<그림일기 속의 내 친구들>악극 <카츄사의 노래>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낚시터 전쟁>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 <닭집에 갔었다><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어린이 뮤지컬<여우의 꼬리상점><언덕을 넘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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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고 싶은 연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