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탁구용품을 구매하는데 러버는 라켓보다 더 까다롭고, 복잡합니다.<br /><br />결국 이것도 써보시고 선택하시라는 말만 할 수 있을뿐 무엇이 좋다라는 말은 위험한 발언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합니다.<br /><br />오늘은 초보 혹은 러버를 많이 사용해보지 못한 분을 위한 개요정도의 글입니다.<br /><br />대부분이 오해하기 쉬운 생각이 하드하면 더 좋다? 선수용이다? 등등 하드하면 무조건 좋다는 생각입니다.<br /><br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br />물론 물리적으로 한계치는 같은 탑시트의 경우 하드한 스폰지가 높습니다만 문제는 융통성에 있어서 하드스폰지는 보다 강한 임펙트에서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br /><br />만약 스스로가 강한 임펙트를 갖지못했다면 미디엄이나 소프트한 경도를 선택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br /><br />다만 제대로 스윙을 하였을 경우에도 스폰지를 넘어 나무를 치게되면 경도를 더 높이는 게 좋을듯 싶고요.<br /><br />탑시트는 표면과 돌기로 구성되어있고, 여기에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탑시트의 두께나 탑시트의 원료, 경도, 배열등을 따져야합니다.<br /><br />다만 최근 주로 사용되는 배열은 B사의 T05배열을 사용하는데 이는 회전에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구조라고 합니다.<br /><br />그리고, 탑시트의 윈료 즉 천연고무와 합성원료의 비율에 따라서도 탑시트의 특성적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도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은 천연비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br /><br />결국 기술의 차이이기에 원료비율만으로 예측은 위험합니다.<br /><br />탑시트의 두께도 감각에 있어서 주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 이부분을 가장 잘 사용 및 홍보한 러버가 카리스 러버이죠.<br /><br />다만 얇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요.<br />배열에 따른 고무의 변형과 반의, 내구성 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야하기에 이것도 결국 두께보단 기술력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br /><br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지요.<br /><br />라켓과의 조합도 고려해야하고 글루도 고려대상입니다.<br /><br />다만 러버의 종류가 왜 많을까요?<br /><br />다양한 사람들 때문입니다.<br /><br />동일한 러버가 누군가에겐 좋을 수도 누군가에겐 나쁠 수도 있습니다.<br /><br />그렇기에 러버는 용품여행을 좀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br /><br />커다란 범주를 먼저 선택하시고...<br /><a href="1.러버의">1.러버의</a> 방향(반발 / 회전)<br /><a href="2.경도">2.경도</a><br /><a href="3.메이커에">3.메이커에</a> 따른 감각<br /><a href="4.무게">4.무게</a><br />등등<br /><br />그 안에서 땡기는 러버들을 한번씩 써보세요.<br />첫 러버가 좋을 수도...<br />혹은 돌고돌아 찾을 수도 있지만 과정이 나쁘진 않을겁니다.<br /><br />더불어 러버 오래쓰지 마시고 감각이 바꾸기 시작하면 빨리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br /><br />그냥 싼걸 자주 바꿔주는게 비싼걸 오래쓰는거 보다 좋습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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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좋은 러버들의 수명이 짧아진 느낌이 있어서 마지막 멘트가 더 와 닿을 것 같습니다. ^^
카리스가 수명에서는 확실히 갑입니다.
제가 평소 사용했던 MX-S나 테너지05보다 확실히 많이 가네요.
@루프드라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