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오슝
가기 전에 읽으려고 했으나 앞에 조금 읽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 읽음.
그냥 지나쳤던 장소나 여긴 뭐지 싶었던 곳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된 게 몇 건 있음.
카페에서 버블밀크티를 시켰는데 아랫 부분은 따뜻하고 윗 부분은 차가워서 뭔가 했는데
우유와 설탕인가를 넣고 졸인 타피오카를 밑에 두고 그 위에 밀크티를 부어서 그렇다고 함.
대여한 책을 돌려준 지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책 내용에 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실해서 동선 잡기가 편하진 않아 보였음.
다만 큐알코드로 볼 수 있게 해 놔서 극복은 됨.
사실 상세한 지도를 싣기에는 종이책 구조상 힘들긴 했을 듯.
아무래도 책이 작다 보니 사진도 작아져서 아쉬움.
음식점과 명소들에 대한 소개가 많은데 찾아가는 길을 글로 동선을 설명하고 지도상에는 하나하나 표기를 하지 못했던 걸로 기억함.
오래된 식당들이 많았음. 역사의 한 부분들. 추억의 한 부분들. 과거를 여행하는 현지인들과 그것을 공유하는 여행객들.
기타 여행에서.
오토바이와 차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음. 우리나라도 오토바이가 많아졌으면.
문득 애완견 카페도 있는데.... 입양을 위한 유기견 카페도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음.
문화특구 가는데 공장 들을 리모델링 해서 운영하는 가게들 보면 나도 욕심이 생김.
피곤하다.... 오늘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