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리드를 떠나 캐나디안 로키로 갑니다.
약 20일 간의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여행을 마치고 로키산맥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마운틴 롭슨 주립공원 캠핑장입니다.
캐나디안 로키는 씨즌이 끝나가는 시기라 주말이 아니면 한적 할 것입니다.
롭슨 관광 안내소 앞 Robson Meadows Campground로 가려다
Robson River Campground가 좀 더 한적 할것 같아서 들러봅니다.
두곳 캠핑장의 거리는 약 1km 정도 입니다.
게시판을 보니 날짜 별로 예약 싸이트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예약된 싸이트를 확인 하고 캠핑장으로 들어섭니다.
예약되지 않은 싸이트는 선착순이고 캠프료는 쎌프 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자리했습니다. 식수와 쓰레기 통이 가까운 곳으로......
화장실과 샤워장이 좀 멉니다. 그래봐야 100m 이내지만..... ^^
캠핑장 입주 기념 한잔하려고 안주거리 만듭니다. ㅎㅎ
이렇게 멋진 캠프를 설치했습니다.
식수와 쓰레기통은 20m 이내로.......
이 싸이트는 내일 예약된 싸이트입니다. ^^
우리가 준비한 장작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내일부터는 장작 무제한 싸이트로 예약이 되어
있는 장작 몽땅 때고 주변에 널브러진 나무 좀 주워 모닥불 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엔 비가 내리네요. 모닥불 보호용 우산입니다. ㅎㅎ
저녁 먹기 전 한가한 시간, 롭슨강으로 걸어 가 보니 롭슨 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비와 구름은 오락가락 하지만 롭슨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움 속에 캠핑장으로 돌아갑니다.
출처: 캐나디안 로키 즐기기 원문보기 글쓴이: 로키마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