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심한 수해피해로 구룡폭포까지 올랐다 포기하고 돌아섰던 소금강.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조을거라고 기대를가지고 고원산악회 차량에 산적5명 탑승,
차에오르니 지정석도없고 모든일을 대장이라는분이 혼자서 처리하고 .좌석도 모자르고
산적과는 첫산행인데 .....어쩨믿음이.....
진고개 정상에도착하니 사람이 엄청나다. 산행을시작하면서부터 부데끼고 밀칠고 조금올라가니 한꺼번에 몰린사람때문에 병목이생겨 오를수가없다. 먼저가겠다고 옆으로 치고오르는사람. 아에 포기하고 동대산으로 내려가는사람등등. 간신히 비집고 산적들을은 정상코스에접어든다 조금오르니 병목구간에서지친사람들이 길옆에앉어 숨고르기들을하고있다. 정상에도착하니 조그만바위정상에서사진들을찍느랴 또 난리다 시간12시 점심을먹고 하산하기로한다. 밥먹고 후식도먹고 느긋하게있는데 고윈대장님이 온다 다가고 우리만남았단다, 부지런히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노인봉산장도착하니 인산인해. 순서를 기다리는데 대장님이 고원팀들을 소집한다. 정체가되여 갈수없스니 우회길로가잔다 우리인원이15명 외부2명 (산정산악회)대장 포함18명 이소황병산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오늘따라 성능이 업된 영탁이와 선두를치고간다.한참으가는데 삼거리를만나 기다리는데 후미가안온다, 통신도안되고...지나가는 산님에게 물으니 산적마크를 단사람이 좌측으로(1차탈출로 낙영폭포착 2.30여분소여)내려갔단다 .되돌아 가려는데 샛길빠져오대산 미아가 될뻔한산적 인영, 과그일당들이 후미 일행과함께 온다.다시출발 소황병산에 도착하니 삼양대관령목장의 푸른초원이 안개에 묻처 보였다.그모습이 보였다.안보였다한다 있지만 일반산에서 느낄수없던 탁트인 그 시원함.이 좋타 .잠시쉬고 갈길을재촉한다. 조금내려가니 올라오는 산님을 만났다 길을물으니 대관령에서 온단다,소금강을가려면 되돌아가란다
대장이 알았다며 가던길을 재촉한다 자신있게 .........
좌측으로 가야만소금강길과합류할수있다고 일행중에서 말이나온다.(2차탈출로 사문다지계곡, 광폭폭포,착.~선녀탕계곡,만물상. 착 대략1시간)대장,정찰을갔다오더니 가잔다 다시1시간정도 지나 멈추고 다시정찰 (3차탈출로.구룡폭계곡. 구룡폭포착)조금더내려가보잔다...., 다시내려간다 주위에서 말이또나온다 좌측으로내려가지않느냐고...대장이정찰하고는 망설인다 .....매봉까지가내려가야 길이있는데 하고 혼잣말로한다....
일행들이 힘들어하니 그럼 여기로내려가자한다그럼할수없다는듯(여기가 마지막탈출로.이곳을지나면 곤신봉을지나 선자령으로간다 소금강하산길없슴)오랜동안 통제된구간이라 길찾기가 쉽지않을것같아 걱정이된다. 대장님을 믿어본다,한참으내려갔다, 후미가 보이질않는다 .한참을기다리니 도착 하여.불만으토로한다 선두가 후미를생각지도않고 선두는쏘고간단다 허리가 아픈 부부,중학생여자아이. 산경험이 많치 않은듯한 님들.등등... 슬슬 걱정이되기시작한다 해질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는데....... 얼마를 더가야하는지 모르느데....,뛰어가도될지.말지인데.후미가뒤쳐지니 걱정이다...
무전기하나를 후미에넘겨주고 통신을하면서부지런이내려간다.한참을내려왔는데 ,후미와거리가너무 많이벌어진것같아 나는잠시기다리기로하고 인영이와순학이를 먼저내려보낸다, 조금있으려니 범박.영탁이도착 인영이 내려갔으니 빨리따라가라고 먼저보낸다 , 드디어 후미도착,보고 다시부지런히 출발 ,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조금내려가니 인영이 기다리고있다 영탁이는 ? 하고물으니 의아해한다 아직안왔단다 무슨말 나보다 먼저갔는데....갑자기 아찔해진다 통신을해본다 우리앞에간단다 이게무슨 개풀뜯어먹는소리.....? 오르자!!!!!!!!!!!!건너편에서소리난다 삼거리에서 직진 한거다 순간 ,이산가족 ... ?조난.....?영탁이는되돌아오면서 후미팀과합류하여 같이왔다 얼마나반가운지.......
대장은보이지 않는다. 먼저길을찾으러 갔나보다 해지기전에 길을찾아야 될텐데 걱정이된다 구름이잔득낀 하늘은 점점 어두어지고 .길은보이자않고 마음이 조급해진다...,서둘러 앞질러간다 한참내려가니 물소리가 .....드디어 계곡이다 이렇게 반가울수가없다 이제살았구나하고 뛰기시작했다 정말계곡이 보인다,산길을알려주는 반가운월산악회 리본도보이고.....조금내려가니 정찰나간 대장이 올라오고있다 아직 얼만큼더가야하는지 모르겠단다 아 ....어쩌겠는가 ? 답답하다......
일단 잠시쉬면서 후미와합류하여 대책을세워야한다 야간하산을하려면 헤드렌턴이 있어야하는데 점검하니 대장 1개인영이 1개 합이2개 18명이 랜턴2개로 한치앞도 안보이는 칠흑같은어둠속을 헤치고갈수있을까 ? 막막하다 .....
각자 핸드폰과 디카를 켜서 앞을비추어가며 엉금엉금 기면서 조금가다 쉬고 길을찾느라 기다리고 낮에 10분이면갈 거리가 지금은 1시간이상걸리고있는것같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안된다 기어서라도 가야한다 비상식량도없고 또 산속의추위를 어떻게 견딜것인가 움직여만 한다 그래야 체온유지도 되고 절망감을 떨칠수있다 또얼마나 내려왔나 모르겠다...,, 온몸은땀으로젖어들어 바지가 자꾸 흘러내려추수리고또추수린다,
드디어!!!! 정상적인 등산로 진입하게됬다 . 조금을더가니 삼선암 표지판이보인다 ,
아...!이제. 살았구나 . 모두에환성이 터진다 와.와.와!!!!!!!!
입구에다다르니 공원관리소 트럭이 기다리고있었다 우리는 지친몸을 트럭화물칸에싣고 버스타는곳으로 이동 ,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오를수 있었다.
앞으로 원행 할때 필히 해드랜턴 . 여벌쟈겟,양말 비상식량,그리고 나침판.주변지도를 필히준비 해야할것임,
힘들었던순간,순간들은 경험으로간직하고
좋은순간들일랑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세요
첫댓글 조은 추억 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