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와이드팬츠라고 불리기도 하는 팔라초 팬츠와
슬림한 시가렛팬츠, 그리고 배기팬츠와 비슷한 조퍼스와 배기팬츠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가을바지트렌드도 알아볼겸 이런 다양한 팬츠의 코디 방법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려고 해요.
그동안 스키니의 물결 속에서 천대받던 와이드팬츠가
올 가을엔 빛을 발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계속 스키니한 라인의 바지만 입다보니 와이드팬츠는 어떻게 코디해야할지
막상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조퍼스
조퍼스와 배기팬츠는 혼동할만큼 서로 닮았지만 조퍼스팬츠는 승마복에서 연유한 것으로
승마를 위한 기능적인 요소가 디자인으로 발전한 경우에요.
롱부츠를 신을 때 편리하도록 무릎 아래부터는 딱 달라붙는 디자인이고
골반에는 넉넉한 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상의 팬츠의 골반 부분이 옆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므로 루이비통의 룩처럼
상의를 팬츠 안으로 넣어서 입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팬츠가 가진 곡선의 실루엣이 아주 잘 살아나요.
때문에 얇은 소재의 상의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벨트 팬츠 자체의 모양이 드라마틱하기땜누에 다른 요소를 더할 필요가 없어요.
굳이 액세서리를 고른다면 벨트.
실루엣이 더욱 극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액세서리에요.
슈즈 무릎부터 좁아지는 팬츠의 특성상 종아리가 길지 않으면 다리가 짧아보일 수 있어요.
복사뼈를 드러내거나 발목라인이 살짝 보이도록 해야 멋져요.
또는 스트랩샌들로 맨살을 드러내주세요.
배기
자루처럼 넉넉하고 폭이 넓어 이름붙여진 배기팬츠는 노동을 주로하는 남성용 바지에서 유래했어요.
80년대 무드와 함께 지난 3~4년간 팬츠 트렌드의 정점에 서있던 스키니팬츠를 물리치고
숨통을 살짝 트이게 한 것이 바로 배기팬츠인데요.
여기에 록적이고 남성적인 무드, 스트리트 문화와 결합하면서 점점 더 힙 라인이 내려오고 펑퍼짐한 형태로 변했어요.
아우터 독특한 실루엣때문에 어른들에게 똥싼바지라는 애칭으로 불릴정도로
배기팬츠는 무난한 스타일은 아닌데요.
그러니 테일러드재킷, 셔츠, 니트톱같은 비교적 무난하고 깔끔한 아우터를 매치해야 좋아요.
이너 큼직한 아우터로 보이시하게 연출했다면 안쪽은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것을 입어요.
벙벙해보이는 팬츠에 이너까지 크면 전체적으로 두루뭉술해보이고 답답해보일 수 있어요.
슈즈 느슨해보이는 느낌의 배기팬츠에서 여성스러움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시폰소재나 리본 드으이 여성스러운 아이템은 룩을 더욱 난해하게 만들뿐이죠.
그러니 힐보다는 남성적인 옥스퍼드슈즈나 투박한 느낌의 부츠가 훨씬 어울려요.
시가렛
스키니팬츠의 원조라 볼 수 있는 시가렛팬츠는 담배처럼 가느다란 모습이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말 그대로 최대한 얇고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고 특히나 이번에는 가죽이나 네오프렌, 스판 등
기능성소재로 만든 팬츠가 많이 등장했어요.
덕분에 신축성이 뛰어나서 착용감이 좋아요.
재킷 시가렛팬츠를 입는 이유는 늘씬하고 길어보이기 위함인데요.
따라서 재킷의 매치가 매우 중요해요.
전체적인 프로포션을 조절해야하기 때문인데요.
최고의 선택은 크롭트재킷이라고 할 수 있어요.
벨트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아우터를 선택했다면 요긴한 것이 바로 벨트에요.
시선을 분산시킬 수도 프로포션의 착시효과를 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 때 벨트는 굵기가 아주 얇은것으로 골라주세요. 굵은 것은 투박해보여요.
슈즈 밑단이 좁기때문에 앞코가 투박한 것보다 날렵한 것이 어울려요.
한 단계 나아가 팬츠의 길이가 슈즈를 다 가릴 정도로 길게 입어주세요.
길어보이는 착시효과가 더욱더 배가될거에요.
팔라초
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팔라초팬츠는 밑단이 리드미컬하게 펄럭여서
당당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에요.
넉넉한 폭 덕분에 체형에 관한 포용력이 높아서 디자이너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어요.
요즘 일명 와이드팬츠라고 불리고 있는 팔라초에요.
상의 하의가 다리 굵기의 두 배 이상으로 통이 넓으므로 상체는 오히려 슬림하게 해주는 것이 현명해요.
아우터를 더하더라도 이너는 상체 실루엣이 드러나도록 입는 것이 정답이에요.
벨트 허리 아래부터 넓고 굵직학 떨어지므로 얇은 벨트를 선택해주세요.
허리라인을 잡아주어 룩을 깔끔하게 정리해줄거에요.
슈즈 온전히 팬츠에 포인트를 주고 묵묵히 조력자가 되는 것이 슈즈의 역할이에요.
밑단 헴라인이 넓고 요란하게 움직이므로 높은 굽의 스틸레토로 날렵한 선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3864의 팔라초 와이드팬츠에요.
극적인 페미닌라인을 선사하는 와이드팬츠로
올 가을 하나쯤은 꼭 있어야하는 머스트해브아이템이랍니다.
가을바지트렌드로 다양한 팬츠 종류들을 알아봤는데요.
조퍼스, 배기, 시가렛, 팔라초까지
정말 다양한 팬츠들로 올 가을에는 다양한 룩을 연출해볼 수 있겠어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퍼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