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로는 암면.유리면.단열몰탈 (퍼라이트류).스티로폼.우레아폼 등등 종류도 많지만 요즘은 거의 모든 건축물의 단열공사에 이 스티로폼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가장 많이 쓰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게 이 스티로폼 단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티로폼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가 많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단열재시공은 건설교통부령이 정하는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기준에 의해서 시공하게 됩니다.
▶ "열관류율"이란 뭘가요?
여러층의 서로 다른 재료로 구성된 벽체와 같은 건물의 한 부위를 통한 열의 전달은 여러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여러 재료로 구성된 구조체를 통한 열전달을 모든 요인들을 혼합한 하나의 값으로 나타낸 것을 열관류율이라고 합니다. 단위는 W/㎡℃(Kcal/㎡ h ℃)로 표면적이 1㎡인 구조체를 사이에 두고 온도차가 1℃일때 구조체를 통한 열류율을 와트로 측정한 것입니다. 열관류율이 낮을수록 단열성능은 좋은 것이됩니다.
열관류율 기준에보면 지역별 시공부위별 혹은 외기에 접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정해진 기준값이 틀리게 됩니다.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세요)
예를들어 아파트 측벽을 시공한다고 가정해볼때 외기로부터 콘크리트 200m/m + 스티로폼 + 석고보드+ 도배지 순으로 시공하게 됩니다. 이때 이들 각각의 열관류율을 계산해서 스티로폼의 두께와 비중을 정하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좌측 흰부분은 90m/m스치로폴을 벽에 시공한 모습이고 천정 부위의 붉은색은 결로방지용으로 시공한 아이소핑크 입니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는 이와 같이 외기에 접하는부분은 50-90m/m의 스티로폼을 시공하고 천정에는 아이소핑크를 시공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시공한위에 석고보드를 붙이고 석고보드위에 도배지를 발라서 완성하게 됩니다.
그럼 아이소핑크와 스티로폼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1. 아이소 핑크 (iso-pink)
아이소핑크는 미국의 유씨 인더스트리사의 세계 특허기술인 HYDROVAC™ PROCESS공법을 1980년 국내최초로 도입하여 생산·공급하는 진공압출발포 폴리스티렌 단열재입니다. 순수 고분자 폴리스티렌을 물과 진공을 이용하여 하이드로백 프로세스 공법으로 발포시켜 만드는 아이소핑크는 다른 공법으로는 만들 수 없는 독립기포구조를 형성하므로 단열성이 매우 뛰어날뿐 아니라 내습·내수성과 압축강도 등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품질의 자기소화성 방수단열재 입니다.
.우수한 단열성 진공압출발포 방식으로생산되는 아이소 핑크는 미세한 독립기포 구조내에 기체중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0.0083㎉/mh℃)불화탄소를 충진하였기 때문에 단열재 중 가장 낮은 열전도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압축강도 독립기포구조를 지닌 아이소핑크는 1.0㎏f/㎠부터 5.0㎏f/㎠ 까지의 다양한 압축강도를 지니고 있어 각종 건축물의 시공부위에 따라 알맞는 압축강도를 지닌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며 옥상층, 주차장, 활주로, 고속도로 및 냉동창고 바닥 등 특수부위에도 사용됩니다.
.자기소화성 불꽃을 제거하면 자기 스스로 소화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연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보관 또는 사용시 고온에 주의해야 합니다.
.내습·내구성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단열재와는 다르게 미세한 독립기포구조를 지닌 아이소핑크는 수분이나 습기가 침투할 수 없으므로 기존의 단열재에서 쉽게 관찰되는 흡수나 흡습이 거의 없습니다. (물의 전도율은 0.514㎉/mh℃ 이므로 단열재가 흡수를 할 경우 이미 단열재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
2. 스티로폼
발포성 폴리스티렌(Polystyrene)의 상품명으로서 서독의 B.A.S.F.사 (Badische Anilin & Soda FADIR. A.G)에 의하여 1954년에 발명되어 개발되었습니다. 비드법 발포 폴리스티렌 보온판(EPS, Expanded Poly-Styrene), 스티로폼(Styrofoam) 등으로 불리어지며 우리나라에서는 1974년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스티로폴은 폴리스티렌 수지에 펜탄 또는 부탄 등 탄화수소가스를 주입시킨 후 이를 증기로 부풀린 발포제품으로 체적의 98%가 공기이고 나머지 2%가 수지인 자원 절약형 소재입니다. 스치로폴제품은 완충성, 열, 음, 습기에 뛰어난 차단 효과와 내구성을 지니며 성형 2차가공이 용이한 수지입니다. 따라서 완충, 보습, 보냉용기, 단열재 또는 토목건설재, 농업, 원예, 임업재, 부양재 등의 자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치로폴제품 1ℓ(1,000㎠)의 체적내에는 각각 독립 밀폐된 300만~600만개의 기포재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냉, 방음, 단열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이며 이상적인 재료입니다. 특히 자기소화성 발포폴리스티렌(SE.EPS)은 난연성도 높고 불을 가까이 해도 용해하여 굳어져 소화되며 유독가스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스티로폼은 밀도(kg/m3)에 따라 1-4호가지 분류되며 밀도가 클수록 단단하고. 단열성도 좋고 가격도 비쌉니다. 밀도가 30 이상인 것이 1호. 25 이상이 2호. 20 이상이 3호. 15 이상이 4호입니다.
* 알고 넘어가기
스티로폴(Stropor)은 독일 BASF사의 상표명이며, 스티로폼(Styrofoam)은 미국 다우케미칼사의 단열재 상표명입니다. 따라서 스티로폴이나 스티로폼은 기업의 상품명으로 국내에서는 스티로폴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계에서는 스티로폼으로 통용하고 있어 용어의 사용을 통일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