爾時覺林菩薩(이시각림보살) : 각림(覺林)보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 :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遍觀十方(편관시방) :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
而說頌言(이설송언) : 게송으로 말하였다.
譬如工畵師(비여공화사) : 마치 그림 잘 그리는 화가가
分布諸彩色(분포제채색) : 여러 가지 채색을 칠해 가면서
虛妄取異相(허망취이상) : 허망하게 여러 모양 그리지마는
大種無差別(대종무차별) : 대종(大種)은 차별이 없으며
大種中無色(대종중무색) : 대종 가운데 빛깔이 없고
色中無大種(색중무대종) : 빛깔 중에 대종이 없지만
亦不離大種(역불리대종) : 그러나 대종을 떠나서
而有色可得(이유색가득) : 빛깔을 찾을 수도 없느니라.
心中無彩畵(심중무채화) : 마음 속에 그림이 없고
彩畵中無心(채화중무심) : 그림 속에 마음이 없지만
然不離於心(연불리어심) : 그러나 마음을 떠나서
有彩畵可得(유채화가득) : 그림을 찾을 수도 없나니
彼心恒不住(피심항불주) : 저 마음 항상 머물지 않고
無量難思議(무량난사의) : 한량없고 헤아릴 수도 없어
示現一切色(시현일절색) : 온갖 빛깔 나타내지만
各各不相知(각각불상지) : 각각 서로서로 알지 못하나니
譬如工畵師(비여공화사) : 마치 그림 그리는 화가가
不能知自心(불능지자심) : 자기의 마음 알지 못하지만
而由心故畵(이유심고화) :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나니
諸法性如是(제법성여시) : 모든 법의 성품도 그러하니라.
心如工畵師(심여공화사) : 마음이 화가와 같아서
能畵諸世間(능화제세간) : 모든 세간을 그려내는데
五蘊悉從生(오온실종생) : 오온이 마음 따라 생기어서
無法而不造(무법이불조) : 무슨 법이나 못 짓는 것 없네.
如心佛亦爾(여심불역이) : 마음과 같아 부처도 그러하고
如佛衆生然(여불중생연) : 부처와 같아 중생도 그러하니
應知佛與心(응지불여심) : 부처나 마음이나
體性皆無盡(체성개무진) : 그 성품 모두 다함 없네.
若人知心行(약인지심행) : 마음이 모든 세간 짓는 줄을
普造諸世間(보조제세간) : 아는 이가 있다면
是人則見佛(시인즉견불) : 이 사람 부처를 보아
了佛眞實性(료불진실성) : 부처의 참 성품 알게 되리.
心不住於身(심불주어신) : 마음이 몸에 있지 않고
身亦不住心(신역불주심) : 몸도 마음에 있지 않지만
而能作佛事(이능작불사) : 모든 불사(佛事)를 능히 지어
自在未曾有(자재미증유) : 자재함이 미증유(未曾有)하니라.
若人欲了知(약인욕료지) : 만일 어떤 사람이
三世一切佛(삼세일절불) : 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알려면
應觀法界性(응관법계성) : 마땅히 법계의 성품
一切唯心造(일절유심조) : 모든 것이 마음으로 된 줄을 보라.
카페 게시글
알고 싶어요
一切唯心造(일/절/유심조)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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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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