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방제
- 잎마름병
양파에 발생하는 병은 50여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그중 34종은 곰팡이, 7종이 세균, 3종이 바이러스, 1종이 파이트프라스에 의한 병이다. 검은무늬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류 등 몇 가지 병만으로도 대단한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 전세계 양파생산지에서 중요하다. 병에 의한 양파의 년간 생산량과 저장손실은 0∼50%이상이나 되는데 이는 지역, 환경, 관련인자에 따라 다르다. 식물병은 또한 비생물적요인 즉 독성물질, 양분부족, 한해와 고온에 의해서도 발병한다. 병을 일으키는 생물요인을 '병원체'라고 부르고 비생물병은 기타요인이나 조건에 관련되어 있다. 양파 병원균은 대부분 곰팡이가 원인이다. 세균은 자연개구나 상처를 통해 식물체나 인경내로 들어가 잎에 수침상의 반점, 조반, 고조 및 구근부패를 일으킨다.
바이러스는 RNA핵산과 단백질외피로 구성된 크고 복합적인 이병성의 분자량이다. 전자현미경으로 볼 수 있으나 일반 광학현미경으로는 볼수 없다. 살아있는 식물에서만 번식되고, 즙액, 종자, 인경으로 전염되거나 진딧물, 응애와 매미충 같은 곤충에 의해 전염된다. 바이러스 감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모자이크나 조반, 기형과 왜화를 포함한다.
가장 일반적인 병해 방제법에는 저항성 품종과 무병종자의 시용, 윤작과 포장위생관리 등 기타 재배법개선이 포함된다. 병원균을 감소시키고 전파와 이병하는 능력을 제한하는 또 다른 방제법에는 토양, 종자, 작물에 농약처리하는 것이다. 양파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방제는 몇가지 병해관리방법과 양파생산법 개선노력이 서로 종합되어 사용될 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배추 무사마귀병(뿌리혹병)
검은무늬병과 같이 흔히 발생하는 병해로 온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며, 특히 마늘에서 피해가 크다.
증상 잎과 꽃자루에 방추형의 적자색 병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하면 타원형의 대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병반 주위는 황갈색을 띠고 흑색 분말의 포자층이 밀생한다. 병반은 상하로 마르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발병생태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 분생포자 또는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양파재배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생육후기에 그 피해가 크다. 특히 4∼5월경, 7∼8월경 장마기 이후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 심하게 발생하고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구비대가 불량하여 수량이 크게 감소한다.
방제법 발병이 심한 곳은 2∼3년간 돌려짓기를 하고, 병든 잎은 일찍 제거하고 수확후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충분히 시비하여 왕성한 생육을 조장하고,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약제로는 발생초기에 만코지수화제 600배액, 타로닐수화제 600배액, 지네브수화제 400배액, 프로피수화제 400배액, 이프로수화제 1,200배액, 쿠퍼수화제 500배액을 전착제를 가용하여 10일간격으로 수회 살포한다.
- 누른오갈병
증상 묘상 말기이후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 이병주는 생육이 열등하고 특히 일찍 감염된 것은 생육이 정지하며 잎은 납작해지며 파상을 나타내고 밑으로 구부러진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발병한다. 피해주 병징은 전체가 위축하고 잎은 녹색과 황색으로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내고 담황색 방추형 또는 가늘고 긴 선의 줄무늬가 나타난다.
발병생태 병원 바이러스 Onion Yellow Dwarf Virus(OYDV)는 포티바이러스균에 속하며 복숭아혹진딧물 등이 주로 매개하고 그외 4∼5종 진딧물에 의해 매개진딧물이 이병즙을 2분 이상 흡즙한 후 건전주를 2분 이상 가해하면 병원 바이러스는 매개가 가능하다 본 바이러스는 종자전염과 토양전염을 하지 않으며 즙액접종은 가능하지만 자연상태에서는 건전 및 이병식물 잎과 뿌리의 접촉으로는 전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방제법 묘상에 비래하는 진딧물류를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약제살포를 실시하며 또는 장벽식물을 묘상주위에 재배하여 진딧물을 유인하는 것도 한 방제법이 된다. 묘상은 마늘속 작물의 밭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설치하고, 유묘단계에서 2차 바이러스 전염원이 되는 이병주를 제거하고 정식시에는 생육이 정상인 묘를 사용한다.
- 무름병
증상 5월 이후에 발병이 많아지고 수확후 저장중 또는 수송중에 병이 진행되어 피해가 많다. 입모중에서 발병은 중, 하위엽의 엽초부가 1∼2매 연화하고 엽신 기부도 연화하여 잎은 도복한다. 구에서 발생하면 황색 내지 담갈색의 수침상 병반이 나타난다. 진전하면 구의 내부조직이 물러 썩으며 끈적끈적해지고 악취가 난다. 인경은 표층부터 연화하여 악취를 낸다.
발병생태 병원균은 병든식물의 잔재 또는 토양중에서 오래동안 생존하다 1차 전염원이 된다. 상처부위나 해충의 식흔부터 침입하기도 한다. 침입세균은 식물 세포벽을 분해하고 세포간극을 이동하면서 인접세포를 파괴하여 무름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방제법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밭을 선택한다. 저습지, 연작지 그리고 비가 많은 해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비오는 날 수확시에 발병이 많으므로 수확은 맑은날에 행하여야 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대 저장시에 통풍을 좋게하고 비나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서늘한 장소를 선택한다. 또한 6월 이후의 생육기를 중심으로 농용신수화제 또는 옥소리닉에시드 수화제를 살포하면 예방 및 방제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 시들음병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입모중 병징은 처음에 잎의 한쪽이 나중에는 잎의 전부가 변색위축하고 고사하고, 뿌리는 퇴색하여 가늘어진다. 인경은 근반부나 외측 1∼2매 인편이 갈변하고 여기에 흰곰팡이가 생기고,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잎은 구부러진다. 수확기에 이병주는 근반부와 인경하부가 침입을 받아 뿌리도 갈변, 고사되고 흰색의 곰팡이가 근반부를 중심으로 퍼진다.
피해주는 쉽게 뽑힐 수 있으며 인편의 기부로부터 회갈색 내지 담황회색, 수침상 또는 건부상으로 부패한다. 결국에는 이병구는 외피 2∼3매를 남기고 파괴 소실된다. 건전하게 보이는 경우에도 수송중이나 저장중에 병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생태 토양 전염성 병해로 병원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후막포자형태로 월동한다. 토양온도가 25∼28℃에서 잘 발생하며 수확시기에 비가 오고 포장이 과습해지면 쉽게 발병한다. 뿌리부근의 미소해충에 의해 상처를 받게 되면 병원균 침입이 조장되고 발병이후 2차적으로 곤충이 침해하게 되면 부패가 더욱 심해진다.
물에 의한 이동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흙 입자에 묻어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장거리를 이동하며 감염된 인편도 먼거리를 이동한다.
방제법 토양소독 및 석회시용으로 토양산도를 높이(pH 6.5∼7.0)고 연작을 피하며 병발생이 심한 토양은 5년 이상 윤작을 실시한다. 묘가 상처를 받거나 고자리 파리의 피해를 받아도 발병하기 쉬우며 가급적으로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저장중에 다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통풍을 좋게 한다.
- 깜부기병
증상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입모중 병징은 처음에 잎의 한쪽이 나중에는 잎의 전부가 변색위축하고 고사하고, 뿌리는 퇴색하여 가늘어진다. 인경은 근반부나 외측 1∼2매 인편이 갈변하고 여기에 흰곰팡이가 생기고,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잎은 구부러진다.
수확기에 이병주는 근반부와 인경하부가 침입을 받아 뿌리도 갈변, 고사되고 흰색의 곰팡이가 근반부를 중심으로 퍼진다. 피해주는 쉽게 뽑힐 수 있으며 인편의 기부로부터 회갈색 내지 담황회색, 수침상 또는 건부상으로 부패한다. 결국에는 이병구는 외피 2∼3매를 남기고 파괴 소실된다. 건전하게 보이는 경우에도 수송중이나 저장중에 병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생태 토양 전염성 병해로 병원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후막포자형태로 월동한다. 토양온도가 25∼28℃에서 잘 발생하며 수확시기에 비가 오고 포장이 과습해지면 쉽게 발병한다. 뿌리부근의 미소해충에 의해 상처를 받게 되면 병원균 침입이 조장되고 발병이후 2차적으로 곤충이 침해하게 되면 부패가 더욱 심해진다.
물에 의한 이동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흙 입자에 묻어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장거리를 이동하며 감염된 인편도 먼거리를 이동한다.
방제법 토양소독 및 석회시용으로 토양산도를 높이(pH 6.5∼7.0)고 연작을 피하며 병발생이 심한 토양은 5년 이상 윤작을 실시한다. 묘가 상처를 받거나 고자리 파리의 피해를 받아도 발병하기 쉬우며 가급적으로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저장중에 다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통풍을 좋게 한다.
- 검은무늬병
증상 추파양파에서는 4월 상순이후에 발생하는데, 주로 잎과 꽃대에 발생하며 초기에 병반은 담갈색으로 장타원형 또는 방추형을 나타내며, 그후에는 암자색을 나타내며 그후 동심원 윤문상으로 된다. 윤문상 반점에는 그을음 같은 곰팡이 분생포자를 만들게 되고 병반 아래, 위는 길게 띠모양이며 담갈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확대되면 잎이 구부러지게되고, 채종모주 등에서는 꽃대가 침입되어 부러질 때 피해가 크게 된다.
발병생태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분생포자나 균사로 월동하며 다음해 균사에서 분생포자를 만들고 비산하여 발병한다. 생육적온이 25∼27℃로 주로 저지대에서 발생이 심하고, 13℃이하에서는 거의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주요발병 시기는 7∼8월경으로 비가 자주 올 때 그리고 비료성분이 부족하여 후기 생육이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 연작, 바람에 의한 상처나 총채벌레 등의 식흔이 많으면 발생하기 쉽다. 연작을 피해 3∼4년 파속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다. 작물 생육중에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시비를 한다. 수확시에 피해엽을 모아 태우고 포장위생에 노력한다.
- 흑색썩음균핵병
증상 처음에는 인경이나 뿌리에 회백색 균사가 밀생하여 조직이 물러 썩고 나중에는 잎 전체가 말라서 아래로 처지고 인경전체가 흑색의 소립 균핵을 형성한다. 그후 인경과 뿌리는 모두 썩고 지상부는 아랫 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여 포기전체가 말라죽는다.
발병생태 병원균 균핵은 토양중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고사한 잎에서 만들어진 균핵은 토양 속으로 들어가 봄·가을에 자낭반을 형성하여, 자낭포자를 만든다. 14℃전후의 기온에서 비가 계속되면 1개의 균핵에서 2∼6개의 자낭반이 형성되고 자낭포자가 날아가 전염한다.
4월 중순 또는 10월 하순에 비가 계속되고 14℃내외의 기온이면 발생이 많게 된다. 이병은 저온기에 발병이 심하고 5월 이후에는 병 발생이 정지한다. 이병 포장에서 자란 묘가 다른 포장에서 재식될 때 전염되며 농기계에 의해서 전반된다.
방제법 다음 작기에 발병의 원인이 되는 이병 잔재물을 소각 또는 토중 깊이 묻어야 한다. 습하기 쉬운 포장에는 배수를 해주고, 발병지에서 연작을 피하고 답전윤작이 가능한 지역에서 벼를 재배하거나, 2∼3년 타 작물을 심으면 그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병에 대한 등록약제가 없으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토양소독을 하면 효과가 있다.
- 잘록병
증상 발아직후의 본엽 1∼2엽기 까지의 시기에 발생한다. 지제부가 청백색으로 변하거나 연화하여 넘어지고 고사한다. 약한 발생이 있는 경우 엽신 1개만 고사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다발생의 경우는 입묘가 불량하여 집단적으로 고사되므로 묘상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인다. 다습시에는 피해주의 포기부근에 갈색의 거미집모양의 균사가 보이게 된다.
발병생태 라이족토니아균은 토양서식을 하며 주로 식물의 뿌리, 줄기, 괴경 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 이균에 의한 병징으은 작물에 따라 매우 다르며 심지어 같은 기주작물에서도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묘잘록병, 뿌리썩음병, 줄기썩음병 혹은 줄기궤양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일부 작물의 수확 후 저장중에 부패를 일으키거나 지표면에서 가까운 잎의 마름증상 혹은 반점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라이족토니아균은 보통 토양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균사체 혹은 균핵 형태로 월동한다.
이균은 한번 토양에 정착하면 지속적으로 존재 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라이족토니아 균은 빗물, 관수, 홍수, 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지역으로 부터 건전한 지역으로 전반된다. 대부분 라이족토니아균은 감염적온이 15∼18℃인데 일부종은 35℃까지도 생존하며 고온에서도 병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라이족토니아병은 침수지역이나 건조한 지역의 토양에서 보다는 적당히 젖어 있는 토양에서 발생이 더 심하다. 또한 어린 식물체의 감염은 그 식물체가 부적당한 환경으로 인해 생장이 느린 경우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빨리 자라는 식물은 생육초기에 라이족토니아균의 감염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다.
방제법 묘상 토양이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이 심하면 백합과 이외의 비기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파종상을 토양소독하고, 약제의 관주 등으로 소독한다.
- 노균병
증상 양파, 마늘, 파의 잎, 꽃대에 발생한다. 후기발생은 10월 전후에 약간 발생하는데 발병주는 쇠약, 고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난포자와 분생포자로부터 감염되는데 고랭지에서는 보통 6∼7월 발병을 시작하고, 엽색은 담청록색으로 생육이 떨어지고 약간 완곡해지고 초장도 낮아지고 가로로 갈라지는 감음을 나타낸다.
6∼8월에 강우가 다습하고 기온이 낮아지는 경우에 전신에 백색의 이슬모양 또는 암자색의 곰팡이를 형성한다. 특히 구름이 있고 저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대발생하며 기온이 상승하면 병세는 쇠약해진다. 2차 감염주의 병징은 엽신과 꽃대의 일부에 병반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이차병반상의 분생포자는 백색 또는 암자색으로 된다. 병반이 형성된 잎은 그부분부터 잘라지기 쉬워지고 곧 고사한다.
발병생태 백합과 채소에서 주로 발생하고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내에서 난포자 형태로 월동하고 1차 전염원이 된다. 분생포자는 6∼19℃(최적 13∼15℃)에서 형성되며 침입은 15℃ 전후가 최적으로 습윤한 일기가 계속되면 분생포자에 의해 2차 전염을 반복한다.
이와같이 병발생에 미치는 가장 큰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 온도와 습도이며 분생포자 발아력은 건조에서 급격히 떨어진다. 난포자는 구형, 황갈색으로 6∼7월에 병든 잎에서 보이고, 이병부가 다습상태로 고사하면 많이 만들어진다. 묘상에서 물방울 등에 의해 포자를 전파하며 엽위에 도달한 포자는 발아하여 침입한다. 난포자는 12∼13년 정도 토양중에서 휴면하여도 감염능력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은 기주식물체 표면에 물기가 2시간이상 지속될 때 기공을 통해 침입하거나 감염 후 일주일 이상이 경과하면 외부 증상이 출현한다.
방제법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고 묘상을 청결히 하고 잎에 물기가 장기간 맺혀 있지 않도록 하고 시설하우스는 환기를 철저히 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 잿빛곰팡이병
증상 생육 전기간에 볼 수 있으며 두 종류의 균이 주체가 되어 발생한다. B. allii균에 의한 병징은 지제부 아랫잎이 적갈색으로 변색되며 말라죽는다. 이병은 생육중보다 저장중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주두 부근의 상처로 침입하여 인경전체가 갈색으로 부패하여 잿빛곰팡이를 형성한다.
B. cinerca균에 의한 병반은 직경 1∼2㎜의 윤곽이 뚜렷한 병반이 산재하고 엽신에 다수의 병반이 생기고 급속히 위축되어 고사한다. 좀 늦은 시기에 나타나는 병반은 원형∼방추형으로 윤곽도 불명확하다. 강우후 발생하며 그 후에 생기는 병반은 잎 하나에 수백개 병반을 만들게 된다.
발병생태 Botrytis균은 고사한 엽근조직상에 균핵과 포자, 조직내에 균사 형태로 잔존한다. B. cinerea균은 각종채소, 초화류, 과수 등을 침입하고 여기서 증식한 포자도 양파 묘상 및 생육 전기간에 침입한다. 분생포자는 바람이나 물방울과 함께 공중비산한다. 최적 조건하에서는 양파잎 위에서 발아하고 조직내 침입을 하게 된다.
B. allii에 의한 병은 수확시기에 지제부 노화한 잎에 발생하며 주된 피해는 저장중에 발생한다. 수확시 강우에 노출될 때 저장중에 심하게 발생이 조장한다.
방제법 파종시 상처나 건조상태 등으로 하엽이나 잎끝이 고사하여 발생이 많으면 이 부분에서 균이 증식하여 전염원이 되기 쉽다. 또 묘상에서 심하게 감기거나, 남은 묘를 늦게까지 방치하면 발병의 호조건이 되므로 정식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묘상말기에 약제살포하고, 전년의 이병주의 경엽이나 부패구는 가능한 일찍이 완전처분한다.
- 검은곰팡이병
증상 이병된 인경은 목부위 흑변, 외피상에 반점, 건조 외피, 인편밑에 흑색균사와 포자에 의한 줄무늬 그리고 상처난 부위가 흑색으로 변한다. 이병이 진전되면 인경의 전표피가 흑색으로 변하고 모든 인편으로 감염되어 양파는 드디어 쭈그러진다. 이때 무름병세균이 침입하며 인경은 연화된다. 양파를 절단해보면, 중앙부는 회색내지 흑색으로 되고 번식은 보통 목부위에서 시작, 중앙 육질부 인편으로 퍼지는데 본 병은 무름병세균과 연관이 있다.
발병생태 곰팡이는 부생적으로 고사한 식물에서 자라며 토양에 흔히 존재하는 토양 서식균이다. 따라서 곰팡이포자는 토양과 공중에 매우 흔하며 인경의 감염은 보통 상처난 조직, 뿌리의 상처, 줄기 절반부분 또는 뿌리의 상처를 통해서이다. 곰팡이는 흔히 상처를 입지 않은 인경에는 부패를 일으키지 않는다. 최적 생육온도는 28∼34℃이므로 여름저장시 문제가 된다.
방제법 종자소독을 해야한다. 수확, 저장중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저온저장을 실시한다.
- 푸른곰팡이병
증상 처음에는 저장중에 뿌리와 구의 상처부위에 하얀 균사가 나타나고, 심하면 구전체로 퍼지는데, 분생포자가 형성되면서 푸른색으로 변한다. 심하면 구전체가 물러 썩는다.
발병생태 진균계의 불완전균에 속하며, 분생자경과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의 종에 대한 동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재배포장에서는 발병하지 않으며, 주로 저장중의 양파에 발생한다. 재배포장에서 묻어 들어온 병원균이 저장중인 양파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여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온저장시 피해가 매우 크며, 저온저장시에도 간혹 발생한다.
방제법 수확시 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저장고내의 환경은 청결히 한다. 가급적으로 저온저장을 하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충해
- 고자리파리
가해증상 피해는 애벌레가 작물의 뿌리가 난 부분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가 지하부의 비늘줄기를 가해하는데 밀도가 높을 때는 줄기속까지도 가해한다. 피해를 받은 포기는 밑잎부터 노랗게 색깔이 변하며, 피해가 심하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피해받은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라진 채 잘 뽑아지며, 그 속에서 애벌레가(구더기)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주로 인가근처의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며, 가을에는 쪽파에 피해가 심하고, 양파모판이나 마늘에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봄에는 파모판과 마늘 및 양파의 본밭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나며, 전포장이 말라죽는 수도 있다.
발병생태 성충은 몸길이 5∼7cm이며 회갈색이며 그 기부는 황색을 띄운다. 알은 유백색으로 직경이 1.5cm이며 유충은 유백색의 구더기로 몸길이가 9∼10cm이다. 번데기는 방추형이며 적갈색을 띄우고 몸길이는 6∼7cm이다. 고자리파리의 알은 백색으로 타원형이며, 한쪽은 오목하고, 다른 한쪽은 볼록하다. 번데기는 긴타원으로 적갈색이다. 고자리파리 번데기의 길이는 6∼7㎜이며, 종자파리는 이보다 작다. 발생생태는 연 3회 발생하며 경남 진주지방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발생최성기는 1화기가 4월 중순, 2화기가 6월 상순, 3화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인데 중부지방에서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늦어진다.
방제법 미숙퇴비의 시용을 삼가고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하고 토양살충제를 파종 및 정식전에 미리 뿌려준다. 일반적으로 성충은 아침이슬이 마른 후에 활동을 시작하여 오후 2∼4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알도 낳으므로 이 때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성충방제에 효과적이다. 묘상에서 약제살포할 때에는 묘상뿐만 아니라 하우스전체를 골고루 살포하여 준다. 이미 유충의 피해가 발생되었으면 피해주를 밑부분까지 완전히 뽑아내어 가해한 유충을 죽이고 살충제로 토양관주를 실시한다.
<표 24> 양파 적용 시판 등록 고자리 파리 방제약제 사용 요령
약 제 명(상표명) |
사용시기(발병초부터) |
10a당 사용량 |
안전사용기준 |
시 기 |
횟수 |
그로포 입제(더스반) 파라치온입제(파라치온) 다이포입제(다이포네이트) 타포입제(타보, 카운타) |
정식전 월동 후부터 해빙 후 토양전면살포 정식 전 |
6 kg |
수확 45일전 수확 15일전 수확 15일전 수확 45일전 |
3회이내
2회이내 3회이내 |
- 뿌리응애
가해증상 지상부생육이 부진하며, 뽑아보면 구균의 뿌리가 거의 없이 부패하였고, 구근내에 불규칙한 갱도를 뚫고 산다. 자세히 보면 좁쌀모양의 흰응애가 많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 후사리움균 등이 상처부로 침입하여 부패한다. 구근의 저장중에 뿌리부분이 부패하기도 하며, 튜립구근에서는 저장중에도 뿌리부분에 잘 번식한다.
발병생태 구근과 뿌리에 기생한 상태로 어른벌레와 어린응애로 월동한다. 연간 수회∼십여회 세대를 반복한다. 어린응애는 구근의 표면에 점점으로 또는 경우에 따라서 몇 개씩 산란하며, 하루에 10개 정도를 낳는데 일생동안 158개 정도를 낳는다. 발육기간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알기간은 평균 4.2일, 어린벌레 8.4일, 어른벌레 21.2일 정도로 1세대를 마친다. 유기질이 풍부한 산성의 모래흙에 발생이 많고, 비닐멀칭재배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뿌리응애가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 파종전에 종구를 디메토유제, 1,000배액에 30분간 침지소독하거나, 카보입제, 타보입제 등을 정식전 토양전면에 살포하고 발생후에는 약제를 2∼3회 연속적으로 살포하여야 방제에 효과적이다.
- 마늘줄기선충
가해 증상 양파를 연작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며 껍질과 껍질사이에 침입하여 즙액을 빨아 먹으며 영양결핍을 일으킨다. 발병이 심하면 지상부 생육이 연약해져 구비대도 불량하고, 저장중에도 계속 가해한다.
발병생태 형태는 암수 모두 실모양의 비교적 큰 선충으로 (1.0∼1.5㎜) 꼬리가 뾰족하다. 암컷 음문의 위치는 꼬리근처(80%)에 있으며, 수컷은 교접낭을 갖고 있다. 애벌레의 크기는 0.3∼0.5㎜이다. 사질토로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하므로 비가 올 때 활동을 많이 하며 피해도 이때에 심하다. 마늘이나 양파의 경우 4령 애벌레상태로 껍질과 껍질사이에서 월동 또는 휴면하여 주전염원이 된다.
방제법 마늘줄기선충 방제약으로 등록된 것은 없으나 방제효과가 있는 카보입제 또는 모캡입제를 4월경에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한편 종구는 25℃의 물에 2시간 담갔다가 49℃의 온탕에 20분간 담가 소독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 파 굴파리
가해증상 애벌레가 가해작물의 잎에 파고들어가 먹고 돌아다니며, 잎에 불규칙한 백색의 무늬가 나타난다. 파나 양파의 잎표면에 짧은 백색은 선이 고르지 않게 나타나는 것은 이 굴파리의 피해이다. 애벌레는 잎속을 숨어다니거나 잎의 안쪽벽에 붙어서 가해한다. 어린 모가 심한 피해를 받으면 말라죽는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해가 심하다.
발병생태 1년에 4∼5회 발생하며 땅속에서 번데기로 겨울을 지낸다. 4∼5월경부터 어른벌레가 나타나 파류의 잎조직에다 긴 타원형의 흰색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조직속을 기다랗게 줄모양으로 가해하다가 다 자라면 땅속으로 들어가서 번데기가 된다. 어른벌레의 발생은 한여름에 적고, 늦봄이나 초가을에 많다.
방제법 어른벌레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서 약 7일후부터 피해가 보이므로 이때부터 디디브이피, 다이아지논, 그로진유제 1,000배액을 5∼7일 간격으로 3∼5회 뿌린다. 이식전 또는 발생초기에 카보입제를 10a당 5㎏ 토양처리하여도 효과가 있다.
- 파 총채벌레
가해증상 어른벌레와 애벌레가 즙액을 빨아 먹으므로 그 부분이 군데군데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할 때에는 작물전체가 색깔이 변하며 말라죽는다. 가뭄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그 피해가 심하다.
발병생태 어른벌레는 가해작물의 지표 가까운 지하부 또는 잡초 사이에서 월동하여 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불규칙하게 계속 발생하지만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여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한다. 암컷은 작물의 표피조직속에 20∼170개의 알을 낳고, 5∼7일 후에는 알에서 깨어난다. 애벌레는 식물의 겉껍질을 갉아먹고 자라며, 6∼7일 성장한 후 뿌리근처에 내려와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1주일 후에 어른벌레가 된다.
방제법 우리나라에서는 등록된 농약이 없으나 외국에서는 메프유제, 파프유제 등을 1,000배로 타서 충분히 뿌려준다.
- 파좀나방
가해증상 양파의 잎에 불규칙하게 흰줄이 많이 생기며 자세히 보면 겉껍질 조직속으로 애벌레가 먹어 들어가고 있다. 간혹 구멍 뚫린 것도 발견된다.
발병생태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4∼5㎜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9㎜정도이다. 몸은 회갈색이다. 애벌레는 7∼8㎜이며 담녹색이다. 알은 0.7㎜이고 타원형으로 알을 낳은 당시에는 유백색이다. 어른벌레로 월동하며, 1년에 여러번 발생한다. 어른벌레는 파의 잎표면에 점점이 알을 낳고, 알에서 깨어나기 직후의 애벌레는 표피속으로 파고들어가 겉껍질만 남기고 다 먹어 버린다. 먹은 부분은 외관상 불규칙한 줄모양으로 보인다.
다자란 애벌레는 구멍을 뚫고 파의 표면으로 나와 길고 둥근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나 여름에 피해가 심하다.
방제법 부화유충이 잎 속으로 들어가기 전인 발생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 비티수화제와 비티아이자와 이입상수화제가 쪽파와 부추 등이 등록되어 있는데, 약제방제가 대체로 잘 되는 편이다.
- 파 밤나방
가해증상 성충이 잎 표면에 20∼50개씩의 알을 무더기로 산란하므로 부화한 어린 유충은 표피에서 엽육을 갉아먹고 2∼3령으로 자라면서 파속으로 들어가 안쪽에서 표피쪽만 남기면서 가해하며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발병생태 생육일수는 알기간(2∼5일), 애벌레기간(9∼23일), 번데기기간(5∼14일), 성충 산란기간(5∼8일)이며, 산란수는 700∼1300개 정도이다. 발생횟수는 연 4∼5회이며,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경이다. 월동은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 발생한다.
방제법 파밤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1∼2령의 어린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편이다.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 줄기 속에 들어가 가해하므로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방제약제로 국내에 등록된 약제는 비펜스린수화제, 클로르훼나피르·비펜스린수화제, 에토펜프록스유제, 에토펜록스·파프수화제, 그로포·주론수화제, 칼탑수용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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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운 자료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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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보고 숙지 합니다.
새로운부분 잘숙지하시고 년간살균/살충 자료올려 드릴테니보시고 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좋은 자료모음이군요! 천천히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은 다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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