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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수필가협회
 
 
 
카페 게시글
글쓰기(수필)공부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란?
신종찬 추천 0 조회 1,529 13.03.06 10:0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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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08 18:32

    첫댓글 낯설게 하기란 결국 일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특별한 언어를 창조해내라는 의미같은데....
    문학성에서도 마찬가지로 문학적 언어와 일상언어를 구별하고 있는데.....
    저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문학이란 언어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깊은 의미가 들어 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약간 지나간 이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3.03.08 23:30

    저는 선생님에 의견에 동조하지만 다른 의견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낯설게 하기란 흔히 하는 상투적인 말을 쓰지말고 새로운 표현법을 쓰자는 말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유치환의 시 깃발에서 깃발을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 표현한 것은
    쉬운말을 썼지만 당시로서는 아주 신선한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그 표현을 쓰면 진부한 것이 되니, 쉬운 말이지만 새로운 표현법을 쓰자는 말로 이해합니다.

  • 13.03.09 12:47

    새로운, 신선한 표현이라면 더 이상 좋을 게 없겠지만, 그게 참 쉬운 게 아니지요.
    그러다 보니 억지로 무리를 해서 이상한 표현법을 쓰는 경우가 있지요. 전 그럴 바에는 신선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표현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작성자 13.03.10 12:40

    선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번역자가 잘못 번역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특히 어려운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말 같습니다.저도

  • 13.03.10 11:00

    difficulty 라는 뜻 가운데 '까다로운' '별난' 곧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신선한 혹은 나름의 것을 원하는 것이니...개성 있게 라는 의미도 가능하겠네요.

  • 작성자 13.03.10 12:42

    저도 그렇게 이해고 있습니다.
    러시아 말을 영어로 다시 한글로 번역하는과정에서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앗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소개하는 입장이라 원문에 충실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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