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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영양의 장점
지금은 조재분유의 성분이 거의 모유와 비슷하게 상품화되어 나오고 있긴하지만 모유는 조재분유에 비교할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모유를 수유하는 것이 애기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모유의 장점을 간단히 보면
1) 모유는 가장 자연적으로 애기에게 특별히 가장 알맞게 만들어진 영양물로서 어느 우유제품보다 우수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고 영아의 초기 적어도 3-4개월에는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2) 모유는 신선하고 무균적이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조제할 필요가 없어 언제나 쉽게 먹일수 있고 경제적입니다.
3) 모유에는 비교적 높은 농도의 항세균성 및 항바이르스성향체를 가지고 있어 위장관감염 및 호흡기 감염에 덜 걸립니다.
4) 조제분유수유와 비교했을 때 우유 알레르기나 불내성에 의한 증세 즉 젖을 넘기거나 영아선통, 설사, 장출혈이나 아토피성 습진등이 적습니다.
5) 모유영양은 어머니와 애기 양측의 정신 심리학적으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줍니다. 98.2.16
충분한 모유 수유를 위한 방법
젖을 규칙적이고 완전히 비울수 있도록 빨리는 것이 가장 좋은 젖의 분비 자극 방법입니다. 모유수유의 시작은 가급적 수시간 이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유가 나오는 동안 젖을 자주 빨려서 아기의 정상적이고 왕성한 수유습관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모유수유시는 고무젖꼭지나 우유병을 빨리지 말아야 합니다. 모유수유시간은 아기가 먹고 싶어하면 언제나 젖을 빨리도록 합니다. 젖을 빨리는 시간은 한번에 20분이면 충분하며 한번에 한쪽씩 교대로 완전히 비우도록 합니다. 산후 1주일은 젖이 많이 나오지 않는것이 정상이며 계속 빨리면 차차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모유를 잘나오게 하려면 출산뒤 10-15일까지 애기에게 가급적 젖을 많이 물리고(하루 10-12회 이상) 수시로 마사지를 해야합니다. 또 4시간 이상 모유수유를 중단해선 안되면 아기가 잠을 잔다면 깨어서라도 먹여야 하고, 애기가 먹고 남은 모유가 있다면 반드시 손으로 짜서 젖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모유의 주원료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산모는 생선, 우유, 닭고기, 계란등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비타민이 많은 채소나 과일, 미역국, 대구등도 모유분비를 촉진시킵니다. 98.1.26
미숙아들에게도 모유가 더 좋아
최근 소아과 학회지 발표에 의하면 미숙아나 저체중아들에게도 모유를 먹인 쪽이 감염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유중에는 감염을 이길수 있는 면역체 상승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워싱톤의 죠지타운의대의 연구진에 의해 1.5kg 미만의 미숙아 212명을 대상으로 모유와 조제분유를 먹인 그룹을 비교 조사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감염률이 조제분유 먹인 쪽은 47%, 모유를 먹인 쪽은 29%으로 나타나 모유 수유아가 감염률이 57%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연구진의 발표에 의하면 미숙아의 모유에는 면역물체인 면역글로불린 A, 라이소자임, 락토페린과 인터페론의 함량이 정상분만 산모의 모유에서 보다 훨씬 높은 양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정상분만 신생아에게만 모유를 권하여 오다가 1997년 부터는 미숙아에게도 모유를 먹이도록 모유의 권장 대상을 넓혔습니다. 98. 9. 9
조제분유 영양의 기법과 주의점
조제분유의 방법을 쉽게 도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월령 |
체중(kg) |
1회량(ml) |
수휴회수(회) |
0 - 1/2 |
3.3 |
80 |
7 - 8 |
1/2 - 1 |
4.2 |
120 |
6 - 7 |
1 - 2 |
5.0 |
160 |
6 |
2 - 3 |
6.0 |
160 |
6 |
3 - 4 |
6.9 |
200 |
5 |
4 - 5 |
7.4 |
200 |
5 |
5 - 6 |
7.8 |
200-220 |
4 - 5 |
위의 조유 처방은 하나의 기준적인 계획이며 일단 표대로 수유를 해보고 아이의 만족도와 체중증가가 충분한지 보아서 개개인의 아이에게 적절하도로 조정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수유시간은 애기의 먹고자하는 시간을 존중하여 먹이되 어느정도는 규칙적인 시간을 정하여 먹이는 것이 근래는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기가 정한시간이 되기전에 배고파할 경우는 먹여도 좋어며,그렇다고 아무때나 먹이는 것은 좋지 않읍나다. 항상 아기의 식욕을 존중하여 원하는 만큼먹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먹이는 우유총량은 1000ml를 넘지 않도록 하고 1회 먹이는 최대량은 240ml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12-18개월이 되면 대개 우유병보다 컵으로 마시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2세까지는 자기전에 주는 유우는 우유병으로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98.2.16
이유식
1) 파는 이유식의 종류와 장점
시판하는 이유식은 분말형과 반고형식으로 대별할수 있습니다. 분말형보다는 반고형식이 이유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으며 분말형태의 것을 사용할 때에는 우유병에 분유와 같이 섞어 타 먹이지 말고 따로 되직하게 개어 숟가락으로 떠 먹이도록 합니다. 가능하면 사먹이는 것보다는 어른들이 먹는 식품을 이용하여 만들어 먹이는 것이 영양학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2) 아기의 연령별 엄마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유식의 예
*4-6개월 : 미음이나 암죽과 같이 걸죽하게 만듭니다.
야채 쌀미음 : 쌀을 씻어 물에 불린후 분마기로 갈고, 당근(호박, 양파, 버섯, 시금치, 양배추등)도 분마기로 갈아 같이 넣고 충분히 무르도록 푹 끓인 후 채에 걸러 먹입니다.
당근 우유죽 : 당근(감자,호박등)을 잘게 썰어 찜통에 넣어 푹 찌고 주걱으로 으깨어 굵은 채에 거른 다음 분유를 넣어 걸쭉하게 혼합합니다. 사과나 토마토를 그대로 강판에 갈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식빵 우유죽 : 완숙한 계란 노른자를 으깨어 식빵가루를 혼합하고 분유를 넣어 먹입니다.
*7-9개월 : 죽밥 형태로 되직하게 만듭니다.
새우 야채죽 : 새우를 물에 넣어 끓인 새우국물에 갈은 쌀과 다진 야채(당근, 감자, 양파, 호박등)을 넣고 충분히 익힙니다.
연두부생선찜 : 흰 생선살(동태, 가자미, 병어, 대구, 광어등)을 물에 끓인 후 연두부,치즈와 야채를 다져 넣고 푹 끓입니다.
생선계란찜 : 멸치 다시마 국물에 새우나 생선살 다진 것을 넣고 계란을 풀은 후 약한 불에서 찜니다.
*10-12개월 : 진밥 같은 것을 먹입니다.
닭고기 국수수프 : 닭고기를 삶아 다지고, 소면을 1cm길이로 잘라 야채(감자, 당근, 양파, 호박 등을 1cm로 잘게 자른것)와 함께 끓입니다.
고기 야채죽밥 : 남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 다진 쇠고기, 잘게 썬 야채를 넣어 볶다가 물을 넣어 저으면서 죽을 만듭니다.
소고기 감자지짐 : 감자와 당근을 쪄서 으깬 다음 소고기 다짐과 혼합하여 완자를 만든 후 밀가루, 계란을 씌워 지집니다.
3) 밤중에 먹던 수유를 끊는 시기
생후에 2-3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6-9회 수유하던 것을 3-6주가 되면 한 밤중 수유를 안 하게 되며,4- 8개월이 되면 초저녁 수유도 안하게 되고 9-12개월이 되면 하루에 3끼 식사가 가능해 집니다.
4) 모유의 금기 사항
엄마측의 원인 : 급성 감염성 질환(장티프스, 패혈증, 말라리아), 만성 감염성 질환(신장염, 결핵, 영양실조, 만성빈혈), 산후합병증(출혈, 산후정신병)등이며 B형 간염 보유자는 금기 사항이 아니나 유선염이 생겨 젖에서 피가 나는 경우는 먹이면 안됩니다.
항암제나 신경안정제, 각성제, 흡연, 항생제중 테트라사이클린과 클로람페니콜등을 복용중에는 모유수유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피임약, 아스피린, 에스트로젠, 향정신성약물이나 혈압약중 레설핀등을 복용중에는 가급적 피해야합니다. 그러나 마취제,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제, 신경안정제나 비타민이나 철분제제등은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주의를 요합니다.
애기측의 원인 : 특별한 금기 사항은 없고 미숙아일수록 더욱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으나 젖을 빨때의 칼로리 소비를 막기위해 젖을 짜서 병에 넣어 먹이는 것이 좋을 경우가 많습니다. 구개열이 있을 때는 치과에 가서 구개열마게를 만들어 끼워 먹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심하지 않으면 수유에 별 문제가 없지만 심해지면 일단 1주일 정도 끊어보고 좋아지면 다시 먹여도 됩니다.
5) 모유를 끊는 방법
엄마의 수분섭취량을 줄이고 유방을 꽉 싸맨후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합니다. 약으로는 산부인과에 가서 에스트로젠 주사를 2일간 맞거나 팔로델을 10일간 복용합니다.
6) 모유를 끊는 시기
모유는 적어도 6개월 까지는 계속먹이는 것이 좋어며 12개월 까지는 이유식과 함께 먹이다가 그 후부터는 차차 떼도록 합니다.
7) 우유병 끊는 시기
12-15개월이 되면 컵으로 혼자 마실수 있게 되고 세끼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므로 우유병의 의존도를 차차 줄여야 합니다. 적어도 2살까지는 떼어야 하고 그동안에 쥬스나 우유를 빨면서 자지 않도록 해야하는 데 아기젖병 충치가 윗앞니에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8) 생우유를 먹여도 좋은 시기 생우유에는 이종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아기의 장점막이 어느정도 성숙되는 9-12개월이 지나 먹여야 이상반응을 막을 수 있습니다.
9) 선식 : 이란 여러가지 곡식을 볶아 가루로 만든 것인데 분유와 섞어 우유병으로 빨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유식이란 한가지씩 먹여 보아 탈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고,반고형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것이 밥을 먹기위한 훈련과정이 됩니다. 집에 준비된것을 이용할 때는 되직하게 개어 숟가락으로 떠 먹이도록 합니다. 특히 콩, 잣, 호두, 깨등 지방과 단백이 많이 든 것은 좋지 않습니다.
10) 노리개 젖꼭지 사용
애기들은 아직 쾌락점이 구강에 있기 때문에 아이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빨리지 않는 것이 좋은 데 너무 오래 계속 사용하면 윗니가 뻐드리지거나 주걱턱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11) 여러가지 음식을 시도하는 시기
6개월이 지나면 이종단백이 덜 함유되고 자극성이 없는 음식 즉 국수, 빵, 야쿠르트, 두유, 과일 긁은 것등은 먹일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생선, 계란 노른자, 고기등은 한가지씩 완전히 익혀 시도해 보고 특이반응이 없으면 먹여도 됩니다. 특이체질인 경우 생우유와 계란흰자는 1살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98.1.10
특수분유의 종류와 적응증
1) 저유당 및 무유당 분유
매일 유업의 밀루파MF-1(유당을 최대한 제거한 우유), 남양호프 닥터(바나나분말, 미분, 유당분해 탈지분유, 포도당등이 포함)등이 있습니다. 장염등으로 유당분해효소 결핍시 사용하는 분유이며 보통 4-5주 사용합니다.
2) 분말두유
콩으로 만든 분말두유로서 매일 Soy-A, 남양호프 앨러지가 있습니다. 우유알르레기나 유당분해효소 결핍증시 이용합니다.
3) 유단백 분해분유
우유단백을 가수분해하여 항원성을 감소시키고 유당을 제거하고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 매일 HA와 HA-21이 있으며 우유알르레기에 이용합니다. 98.1.19
2-5세 어린이에게 좋은 식사습관드리기
이나이의 아이들은 놀기에 정신이 팔려 음식먹기는 뒷전인 것처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른처름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있는 이때쯤이면 아이들을 식탁에 않혀놓고 온갖 음식을 손에 가득 들고 먹이려 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습관을 들이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도록 아이들을 가르키는 조언들을 www.kidhealth.com에서 간추려 소개합니다.
건강한 식사습관
2살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대화를 하며 좋은 음식을 먹을 수가 있게 됩니다. 하루에 세끼의 잘 조화된 음식과 하루 두번 정도의 간식을 주면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포함이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이 많이 좋아지는 시기는 대부분 만 3세 경 입니다 . 3세가 지나면 아이들에게 식사 매너(예로서 입에 음식을 가득 넣고서는 이야기를 하지말라, 음식을 잘 씹어 먹도록 하자등)를 가르킬수 가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음식을 먹다가 기도로 잘못 넘어가 질식의 사고가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땅콩, 핫도그, 포도송이, 단단한 사탕, 많은 양의 피너츠버터, 한입 가득히 넣은 야채등은 특히 위험합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음식은 잘게 썰거나 분쇄하여 먹도록 하거나 아이가 씹고 삼기는 것이 익숙해질때까지 이런 음식은 주지 않은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시기에는 부모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음식으로도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식사시간에는 반드시 아이 곁을 떠나서는 절대로 않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이시기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이시기에는 부모님 자신의 식사습관에 잘못이 없는지를 체크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님의 식사습관을 닮아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과일이나 채소를 잘 먹어면 아이들도 그렇게 되기가 쉬운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편식을 하고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좋은 식사습관을 위해서 할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분이 좋은 과일, 채소, 밀가루 빵, 곡물등 가급적 많은 종류의 음식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여러가지 음식중에 아이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도록 해 줍니다.
세끼 식사와 두번의 간식시간을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먹이도록 합니다.
아침식사를 걸르지 말고 매일 아침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도록 해줍니다.
당류나 지방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과자나 음료는 가급적 먹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가급적 소금을 음식에 첨가하는 것을 피해 줍니다.
과일쥬스나 콜라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도록 유도해줍니다.
카페인이 포함된 쵸코렛이나 음료는 피하도록 해줍니다.
아이들과 가급적 함께 식탁에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이시기에는 대개 좋아하는 음식만을 먹어려고 하는 수가 많습니다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하루에 섭취하는 영양분으로는 편식이 되겠지만 일주일간의 긴기간을 두고 보면 음식을 골고루 제공만 계속한다면 아이는 필요한 영양소를 다 찾아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음식을 줄때는 좋아하는 음식과 항상 같이 줌으로서 두려움도 줄어들고 새로운 음식은 작은 양으로 시작하여 먹기 쉬운 부위부터 먹이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음식을 빨리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욱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식품을 구입하러갈때 같이 데리고 가서 고르도록 하며 음식을 장만할 때에도 도와주도록 유도하고 음식상을 차리는 데도 도와주도록 가르키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음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싫어해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며칠 후에는 먹게 될 것입니다.새로운 음식을 먹인 후에는 음식 알르레기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붉은 발진에 피부에 생긴다던지 호흡에 장애가 온다면 소아과를 가보아야 합니다.
집밖에서의 식사에도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이 나이의 아이는 친구들의 집에 혼자 놀러 갈수 있게 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친구집에서는 부모가 별관심이 없을 수가 있어 한번씩 못먹게 하는 사탕이나 콜라음료를 마신다고 애태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음식은 아주 가끔 한번씩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확신만 시켜주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은 좋고 어떤 음식을 덜 좋다는 것을 설명을 해주고 영양분이 좋은 음식을 골라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탁아소나 유치원에서 간식이나 한끼의 식사를 매일 먹게되는 아이는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는지를 알아 보아야 합니다. 만일 아이에게 제공하는 메뉴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면 다른 부모과 상의 하여 시정을 요구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8.8.6
식단 피라미드
미국 국립식품청에서 권장하는 식단은 6구룹으로 구분되어져 있고 권장양과 횟수에 따라 도표로 도시하면 아래와 같은 식단 피라미드가 됩니다.
피라미드의 꼭지에 있는 것은 중요한 음식이나 좋은 음식이란 의미가 아니고 가끔씩 먹어야한다는 뜻입니다. 밑으로 내려 갈수록 넓어지는데 넓어지는 만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각 음식군의 음식들은 여러가지의 영양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 그룹이상의 음식을 섞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빵,밥, 곡류와 국수류
하루 섭취량의 대부분을 이 그룹에서 택해 먹어야 좋습니다. 어린이는 하루 필요한 칼로리의 반이상을 이그룹의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이군의 음식은 체내 필요한 칼로리의 연료가 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합니다. 탄수화물은 흡수되어 당분(글루코즈)의 형태로 혈중에 존재하며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어 운동시 사용되어집니다. 또 이 식단에는 비타민 B-복합체가 풍부하여 체내에서 DNA/RNA합성을 도우며 적혈구 생성에도 도움을 줌니다. 또한 체내 찌꺼기를 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루 6-11회 권장
채소류
채소류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으로 부터 에너지를 생성하기위해 필요하고 튼튼한 신체를 유지하고 심장을 규칙적으로 뛰게하고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채소는 또 섬유소를 풍부히 포함되어 좋은 대변형성에 필요합니다.
채소는 깨끗히 씻어 먹는 것이 중요하며 살짝 데치거나 적외선 조리를 하거나 날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끓여 먹어도 좋지만 열에 약한 비타민은 소실됩니다. 하루 3-5회 권장
과일류
과일은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눈, 피부, 모발의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비타민 C 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골격과 치아, 근육과 신경조직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 비타민 B 와 무기질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섬유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깨끗히 씻어 먹도록 하고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은 먹기 직전에 깍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4회 권장
우유, 야구르트, 치즈류
이 음식군은 비타민 A, 비타민 D와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체내의 세포조직 생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적혈구을 생성하여 산소를 공급하게 하며 항체를 생성하게 하고 여러가지 효소와 호르몬의 필수 요소 입니다. 단백질이 과다섭취되면 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되어 집니다.
하루 2-3회권장.
육류, 닭고기, 생선, 콩, 계란류
이 음식군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류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성인의 경우 과다섭취시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 2-3회 권장
DHA
아이들의 뇌세포발달에 필요한 일종의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모유에는 충분한양이 함유되어 있으나 조제분유를 먹이는 유아들에게는 별도로 적당량 보충해주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아이들의 두뇌는 대개 만 2세정도 까지 다 발달되기 때문에 DHA의 보충시기는 생후부터 2세 정도까지로 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어른들에게는 우울증이나 심장혈관질환과 DHA의 부족과의 관련보고가 있으나 정상인에게 일부러 보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97. 9.25
비타민과 무기질
모유를 먹는 건강한 만삭아와 조제분유를 적정량 먹고 있는 아이의 경우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조기에 따로 보충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D는 모유 수유의 경우 생후 2주경 부터 보충해 주는것이 좋으며 불소도 모유에 포함량이 낮기 때문에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나 조제분유의 수유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종합비타민과 무기질 특히 철분, 아연, 지방산등을 보충해 주어야합니다. 중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종류와 기능, 결핍증, 풍부한 식품등을 요약합니다.
1) 비타민 A :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망막의 시신경과 색조 감각에 절대 필요한 비타민이며 또 체내 상피막의 유지나 뼈와 잇빨의 정상적인 발육에 필요합니다. 부족하면 야맹증, 결막 건조증, 실명, 피부의 건조증, 피부나 상기도 감염이 흔해지고 과다 섭취하면 보채고, 식욕이 없어지고, 가려워하며, 구각이 갈라지고 간이 커지기도 합니다.
하루 추천량은 1,500-2,000IU이며 대개 비타민 D와 같이 주는데 우유, 달걀노른자, 야채등에 비교적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2) 비타민 D :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아기의 뼈와 잇빨의 발육과 성장을 위하여 절대 필요하고 칼슘과 인의 흡수도 잘되게 합니다. 부족하면 생후 4개월-2세 사이에 구루병이 와서 뼈가 약해지고 구부러지며 잇빨, 근육, 심줄이 약해집니다. 성인은 골연화증이 옵니다. 과잉섭취하면 고칼슘 혈증이 와서 안면창백, 무기력, 권태, 다뇨, 다갈증, 채중감소, 설사, 변비등이 오게됩니다.
하루 추천량은 400IU이며 생후 2주부터 성장이 끝날 때까지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달걀, 생선, 버터등에 소량들어 있지만 일광욕(직사광선을 피하여 하루 30분이내)을 하여 피부내 비타민D의 생성을 도와야 합니다.
3) 비타민 E :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항산화제로서 중요하며 만성흡수장애가 있거나 미숙아에서 결핍증이 잘 오며 미숙아의 경우 하루 15-25IU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4) 비타민 B
*지아민(B1) : 탄수화물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사지의 부종이 오는 각기병과 신경염, 감각이상, 안절부절, 식욕부진, 쉰목소리가 오며 풍부한 식품으로 간, 고기(특히 돼지고기), 정제되지 않은 곡식, 콩, 호두, 밤등이 있습니다.
*리보프라빈(B2) : 광선적응에 필요한 망막 색소와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빛을 싫어하며, 시력감퇴, 눈의 가려움, 설염, 지루성 피부염, 성장부진, 구순증등이 올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달걀, 내장, 생선, 녹색 채소, 정제되지 않은 곡물류등입니다.
*나이아신 : 당원합성과 지방산 분해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피부염, 치매등의 뇌증, 혀의 염증, 점막 위축성 설사등이 오는 펠라그라병이 생기며 과잉 섭취시에는 피부발적, 가려움, 간장장애를 일어킬수 있습니다.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기, 생선, 간, 땅콩, 녹색채소, 곡물등이 있습니다.
*엽산 :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빈혈, 설염, 면역저하, 인두궤양, 성장장애등이 오며 간, 녹색 채소, 호두, 밤, 곡물, 치즈, 과일, 콩류에 풍부합니다.
*피리독신(B6) : 체내대사의 조효소의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피부염, 구순증, 구내염, 말초신경염, 빈혈, 경련등이 올수 있으며 과다복용시 촉감이상, 통증, 발열, 감각신경병변등이 올수 있습니다.
간, 고기, 정제되지 않은 곡물, 효모, 감자.옥수수, 바나나, 땅콩등에 풍부합니다.
*코발아민(B12) : 단백질대사와 신경 조직대사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악성빈혈이 오며 간, 내장, 고기, 달걀, 치즈, 생선등 동물성 식품에는 풍부하지만 채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채식을 주로하면 보충이 필요합니다.
5) 비타민 C : 결체조직의 생성에 필요하고 철흡수 촉진등에도 관여하며 부족하면 괴혈병이 와서 잇몸, 점막 관절강, 안구의 출혈, 혈뇨등이 올수 있으며 상처의 회복지연등이 올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시 구역질, 설사, 심한 복통, 신석등이 올수 있습니다. 과일, 토마토, 딸기류, 양배추, 녹색체소등에 풍부하며 음식조리로 잘 파괴됩니다. 98.4.23
불소와 충치예방
불소는 뼈나 치아의 경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기에게 불소를 먹이면 유치와 뒤에 나올 영구치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충치를 예방하게 한다고 합니다. 먹는 물 1000cc에 불소 1mg이 들어 있어면 충치예방에 큰도움이 된다고 하며 선진국의 경우는 수돗물에 불소가 포함된 곳이 많다고 하며 우리나라는 아직 첨가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불소를 보충할 수 있는 약품은 플루덴과 수입품인 폴리비타민 드롭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소를 너무 과잉 섭취하면 이빨이 누렇게 변하는 불소증이 올 수가 있습니다. 98.4.22
철
적혈구 생성에 절대 필요하며 만삭아는 4-6개월, 미숙아는 2개월이면 모체로 부터 받은 철분이 고갈되므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추천량은 하루 2mg 이며 녹색야채, 고기, 과일, 곡물, 달걀노른자, 소나 돼지의 간에 풍부합니다.(혈액질환-철결핍성 빈혈참조) 98.4.22
아연
아연은 우리 체내의 여러 효소의 필수 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성장장애, 성 성숙지연, 간비종대, 빈혈,피부의 각질화, 맛감각등의 둔화, 탈모증들을 초래합니다.
아연 결핍증은 아연이 부족한 모유나 조제분유를 먹일 때나 병적으로 장 흡수 장애가 있어면 올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연 결핍증은 생각보다 많다고 하며 고기류나 생선 정제되지 않은 곡물등에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개 철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아연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생우유를 주로 많이 먹는 아이는 철결핍과 같이 아연결핍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 98.4.22
식성이 까다로운 아이 다루기
아이의 식성이 까다로워 음식을 골고루 잘 안먹어면 부모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만, 부모님의 반응이 이런 까다로운 식성을 호전시키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미국 테네시의과대학의 카루스박사와 연구진은 식성이 까다로운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정상인 아이보다 영양학적으로도 부족한지 그리고 가정내의 환경이 식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습니다.
까다로운 식성의 아이들의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는 정상아보다 확실히 적었어나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별로 문제될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자라면서 새로운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식성이 까다로운 아이는 먹는 음식의 종류가 극히 제한되어있고 새로운 음식이나 어떤 특정한 음식들을 꺼려하고 특정한 음식의 종류나 특정한 방법으로만 요리한 음식만을 고집하기가 일수 입니다.
지금까지 연구한 바로는 까다로운 식성을 고치는 데는 새로운 음식을 자꾸 먹이면서 친숙해 지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가정에서나 바깥에서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제한 되어있다면 아이가 새로운 음식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보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아이를 고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 이러한 아이들에게 대하는 부모의 태도도 중요한데, 예로서 애가 싫어하는 채소를 주면서 먹어면 상으로 맛있는 디저트를 주겠다고 하면 이런 경우 아이들은 더욱 음식에 대해 까다로워지기 쉽다고 합니다. 그것 보다는 여러사람 앞에서 구두로 칭찬을 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98.4.11
신생아의 빛과 사물의 인식력
생후 수일 된 신생아는 눈앞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주시할수 있고,때에 따라서는 눈과 머리를 정중앙선에서 90도 돌려 물체를 볼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엄마의 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누운 자세에서 물체를 따라 180도 돌려 볼수 있게 됩니다. 생후 4개월이 되면 눈이 물건을 따라가는 것이 완전해 지며 딸랑방울 소리에 관심을 보입니다. 98.5.16
신생아의 청력
출생후 양수가 제거되고 외이도에서 찌꺼기가 제거되면 갑작스럽거나 높은 소리에 반응을 보입니다. 생후 수일 내에 청력은 예민해 집니다.
4-6개월이 되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알아 챌 정도가 되며 낮익은 목소리를 구분할 줄 알게되고 음악을 들으면 좋아합니다. 98.5.31
운동신경의 발달 순서
운동종목 개월수
주목한다 1개월전후
미소짓는다 2개월전후
목을 가눔 3-4개월
물건을 잡는다 5-6개월
엎친다 6-7개월
혼자서 앉는다 7-8개월
긴다 8-9개월
붙잡고 선다 9-10개월
혼자서 선다 12-13개월
혼자서 걷는다 14-15개월
공을 발로 찬다 15개월
손을 잡고 층계올라감 18개월
잘 뛴다 2세
계단을 오르내림 2세
세발자전거를 탄다 3세
한쪽발로 잠깐 선다 3세
한쪽발로 뛴다 4세
줄넘기를 한다 5세
치아 생성
유치는 대개 생후 6개월에 내절치가 나는것으로 시작하여 생후 2년 반이 되면 모두 20개가 다 나오게됩니다. 유치의 수는 월령수-6을 하면(예:12개월일때 12-6=6 즉 6개)평균적인 유치수를 알수가 있습니다.
위의 수치는 평균치이고 아기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어 드물게는 태어날때 이미 이가 나있는 애기도 있고 돌이 지나서 처음으로 이가 나는 수도 있습니다. 모든이가 다 늦게 나오는 경우 영양장애나 내분비 질환, 골형성 부전같은 전신 질환이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진찰을 일단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영구치는 6세가 되면 제1 대구치가 나오게되는데 크면서 치주 모형의 기본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치아이므로 올바른 위치에 잘 보존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생치 : 이가 나올때 잇몸의 압박으로 어린이가 보채고 침을 흘리며, 젖을 몹씨 빨거나 씹으려고하는 증세를 보일수가 있습니다. 며칠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며 특별한 치료는 불필요합니다. 98.5.22
대소변가리기
대소변을 가릴수 있게되는 시기는 개인차가 많고 언제까지 가릴수있어야 정상이라고 경계를 지을수는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대변을 가릴수 있게되는 연령은 만 3세말정도이고 소변을 가릴수 있게되는 시기는 여아는 5세, 남아는 6세까지는 가리게되는 것으로 기준을 삼습니다. 98.2.5
아이들이 느끼는 수면의 의미
수면이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이고 자고 나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수면의 의미를 느끼게 되는 나이는 만 4-6세 경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수면이란 아이들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아이들에게 수면이란 부모와의 떨어져 혼자버려짐, 외로움, 무서움 을 의미하며 캄캄한 암흑과 불안의 대상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아이들이 밤에 잠을 들 때 싫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며 아이마다 여러 형태로 잠을 거부하는 행동을 나타내며 잠들기가 힘들어 합니다. 마치 잠과 투쟁을 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해 하여 아이들이 잠을 들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업고 재워준다던지 안고 재워준다던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고 방의 조명을 적당한 밝기로 유지시키며 방문은 조금 열어 놓으며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만지게 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던지, 자장가를 불러준다던지, 조용한 음악을 들려준다던지, 아이를 부드럽게 맛사지를 하며 토닥 거려 준다던지 책을 읽어준다던지 모두가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방법이 되어 잠이 드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잠이 드는데 힘들어하면 소아과에 가서 가벼운 수면제를 처방받아 사용하기도 합니다 98.4.21
아이 따로 재우는 시기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도 과거보다는 일찍 아이를 따로 재우는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만 아이마다 성격이나 적응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느시기 부터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위해 따로 재워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태어나 3-4개월 까지는 항상 부모 곁에서 보호를 해주어야 할 시기 이기 때문에 한방에서 자는 것이 좋겠지만 아이의 움직임이나 소리을 들을 수 있어 즉각 응급조치를 할수 있는 거리라면 옆방이라도 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5-6개월이 되면 애기가 낯가리는 시기가 되기 때문에 이때부터 2세경 까지는 따로 잠을 자게 하면 정서적 불안감이 오기 쉽기 때문에 부모와 같이 방을 사용하는 것이 정서적인 면에서 좋을 것입니다.
부모의 사정상 일찍 따로 재워야 할 경우라면 5-6개월 이전에 미리 따로 자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대개 만 2-3세가 되면 혼자서도 잘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시기이고 어느 정도 독립심도 생길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3세 전후하여 아이 혼자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독립심개발이나 사회성 발달면에서나 정신건강면에서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아이의 방은 가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있게 배치해주고 벽지등은 아이가 좋아하는 분위기로 신경을 써주고 조명에도 신경을 써 아이가 편안하고 조용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서적으로나 수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98.4.21
떼를 쓰는 아이
애기가 자라면서 어느 시기가 되면 고집이 생기고 하고 싶은일을 부모가 못하게 하면 떼를 쓰며 부모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하는 데로 그냥 두는 것이 가장 빨리 고치는 지름길이 됩니다. 예를 들면 물장난을 하려고 물앞에서 떼를 쓰면 안전에 별 문제가 없는 한 물장난을 하도록 좀 두면 옷이 다 젖고 좀 놀다 보면 저절로 그만 두게 됩니다. 그 때에 옷을 갈아 입히면서 물장난을 하면 나쁜 점을 쉽게 이야기를 해 줍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행동을 억지로 억압하게 되면 욕구불만이 생기고 다른 심리적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떤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느끼도록 해주는 방법이 좋을 것입니다. 단 항상 부모가 곁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는 지 잘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98.4.28
헤리코박터 파이로리
이 균은 어른의 위궤양을 일어키는 주범으로 밝혀져있어며 이 균이 유아에게 침입하면 애기의 발육이 현저히 저해된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가족이 모여사는 가정이나 부모와 같은 침대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이균의 감염율이 높으며 모유수유아기에게는 감염율이 현저히 낮다고 하니 모유의 우수성은 어느면에서나 뛰어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연구 발표에의하면 출생시 체중에 비교해 만 1세 때 체중이 현저히 정상보다 저체중이었으며 소아기에 발육의 저하를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발육부진의 원인으로 영양분의 흡수장애 위점막의 만성염증과 위장장애로인한 수유양의 감소로 생각되며 파이로리균의 전염은 최근 집에 있는 파리가 주범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97.10.30
성장통
이증세는 3-6세사이의 소아에서 낮에 많이 뛰어 노는 경우 저녁에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증세입니다. 확실한 원인은 모르고 다리근육과 인대의 부종에의한 통증으로 추정됩니다. 치료는 푹 자거나 쉬고나면 회복 되나 심한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찜질이나 맛사지를 해주고 아스피린이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낮에 활동을 줄이도록 해줍니다. 97.10.25
말시작이 늦은 아이
아이들의 말시작은 개인적인 차이가 너무 많아 일률적으로 정상범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는 무척 힘듭니다. 어떤 아이는 15개월만에 몇단어를 말할수 있는가 하면 늦은 아이는 24개월이 훨씬 지나서야 세단어 이상의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기도 하지만 전혀 나중에 언어 발달에 이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느낌으로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고 행동하고 있어면 별 걱정이 안 되겠지만 말을 알아듣는데 지장이 많아 보이면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돌이 지나 다른 아이보다 좀 활동이 많고 많이 설치는 아이가 평균적으로 말시작이 늦은 경우가 많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24개월이 되어도 엄마, 아빠와 같은 의미있는 말을 못하면 언어지체를 의심하게 되며 만 3세가되어도 간단한 문장을 구사못하면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3세가 지나 갑자기 봇물터지듯 말이 늘기 시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언어 지체를 의심하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신지체, 뇌성마비, 자폐증이나 청력장애가 있어면 언어 지체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없는 지 소아과의사나 정신과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8.4.20
소아 비만증
경제사정이 호전되면서 음식이 풍부해지고 부터는 소아의 비만증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소아 비만의 80% 정도는 나중에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등을 더 잘 초래할수 있는 성인비만증이 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이 정상아보다 평균 20%이상 축적될 때를 말합니다. 소아 비만의 원인으로는 내분비 질환이나 다른 질병에의한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칼로리 섭취양과 소비양의 불균형에의한 단순성 비만이 대부분입니다. 이외에 유전적요소나 심리적인 원인도 역시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치료로서 영아기에 있어서는 가급적 첫 3개월정도는 모유를 먹이고 분유를 먹일 때는 과식을 시키지 않도록 합니다.애기도 가볍게 팔과 다리를 움직여주는 체조를 시켜줍니다. 영아기 이후의 비만치료도 첫째가 식이요법으로 정상성장에 필요한 이상의 칼로리는 줄이고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권장할 음식으로는 육류 치즈 계란 과일 야채등이며 줄여야할 음식으로는 버터 아이스크림 고구마 감자 빵 국수 과자 사탕 설탕 등이 들어있는 음료수입니다. 주식인 밥의 양도 줄여야 합니다. 둘째로 하루 1시간이상 매일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외 정서장애가 있을때는 그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97.10.23
장시간TV시청과 비만
소아와 사춘기의 비만을 줄이는 데는 텔레비젼시청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이었다고 보스톤의 한 영양학전문의사의 보고 입니다. 이들나이의 비만을 치료하는 데는 행동과 식생활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비만치료에 있어서 첫단계는 1-2년간 체중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중등도의 비만(20-30%)의 소아라면 1-2년간 체중의 증가를 억제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될수가 있습니다.
체중 조정에 3가지 요소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사습관의 변화 : 어떤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서 가장 큰 효과를 볼수가 많습니다. 하루 50-100cal를 더 섭취함으로서 에너지의 불균형이 올수 있으며 이경우 아이들이 먹는 페스트풋만 안먹어도 체중조절에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억지로 과일이나 체소를 먹어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소아들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매식후에 습관적으로 디져트를 줄 것이 아니라 가끔 씩 주는 방법도 좋은 변화일 것입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를 줄이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한끼의 식사양도 아이가 꼭 먹을 정도의 양으로 조정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2) 활동의 증가 : 신체의 움직임을 증가함으로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축적을 막아줍니다. 아이들은 활동에 흥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기구로 운동을 시키는 것보다는 다른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리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합니다.
3) 앉아서 하는 행동을 줄일것 : TV 시청하는 것이 앉아서 하는 것중 가장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조사에 의하면 10-15세 소아중 하루 5시간이상 TV시청하는 경우 35%에서 비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이것은 에너지소모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고칼로리의 과자를 먹게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비만을 촉진하는 것 입니다.
한조사에 의하면 운동만 더 시키는 그룹, 운동을 증가시키고 않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그룹과 않아있는 시간만 줄이는 그룹 세그룹을 4-12개월 비교해본 결과 앉아있는 시간만 줄인 그룹에서 가장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억지로 운동을 강요하는 것보다 이쪽이 자유롭게 선택의 여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TV시청시간을 하루 1시간만으로 하도록 기술적으로 유도해준다던지 부모가 원하는 변화가 보일 때 칭찬을 해준다던지 하여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주는 것이 보다 큰효과를 보게됩니다. 98.1.7
청소년의 자살행위
최근 청소년의 자살행위가 증가 일로에 있는 데 이것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공통적인 추세입니다. 청소년의 자살 시도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전문가들이 밝히는 위험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주와 약물 남용
2) 신체적 질환이나 불구의 비관
3) 최근의 갑작스런 행동의 변화
4) 정신질환
5) 불행감,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나 자부심이 낮은 경우
6) 자기주위의 사람을 잃은 경우
7) 학업성적 불량과 입시의 스트레스
8) 가족관계가 복잡한 경우
9) 신체및 성적학대나 폭행을 당한 경우등을 들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자살 시기는 대개 4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째 : 문제가 장기적으로 축적되는 기간
둘째 : 소아에 있었던 약점이 청소년기에 들어와 가정이나 사회 환경에서 도움을 주지 못 할 때에 약점이 더욱 악화,상승되는 시기
셋째 : 사회로 부터 고립이 심화되는 시기
넷째 :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임신,학교문제, 친구나 친적의 죽음,가정불화등이 있을 때등에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자살의 예방은 무척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부모-자녀의 진솔하고 잦은 대화를 통해 자녀에게 슬픔, 좌절감, 공허감, 의욕 상실, 불면증, 사회와 학교 생활에서의 변화나 흥미상실등과 같은 자살유발인자를 빨리 발견하여 심적 어려움으로 부터 벗어나도록 도와 주어주어 불행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98.4.15
자료제공 : 김종열 소아과 원장 김종열
http://www.drk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