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 같은 효과에 대한 기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홍삼톤 골드는 인삼공사에서 내놓은 제품 중 2006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2005년 2월 출시돼 첫 해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한국인삼공사측은 올해 연 매출이 150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홍삼농축액 비율을 높여 하루 3번 섭취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하루 1번만 섭취해도 충분하다는 것.
제품의 포장도 파우치형으로 처리해 프리미엄 건강식품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렸다.
홍삼의 쓴 맛은 최대한 줄이고 구수한 향과 맛은 살려 고객 반응이 좋다.
홍삼톤 골드는 40㎖짜리 30포로 구성돼 있고,가격은 16만원 정도이다.
전국 '정관장' 가맹점 및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여름철 최고 보양식품 중 하나로 꼽히는 '인삼'은 다년생 식물로 온대에 속하는
한반도와 만주 연해주 미국 등에서 주로 자란다.
재배 방법에 따라 재배삼(인삼밭에서 기른 인삼),장뇌삼(인삼씨를 깊은 산중에
뿌려 산삼처럼 자연 그대로 재배한 인삼),산삼(깊은 산 속에서 자생한 삼) 등으로
나뉜다.
가공 방법에 따라서는 수삼(水蔘),백삼(白蔘),홍삼(紅蔘)이 있다.
수삼은 인삼을 땅에서 캐낸 원형 인삼을 말한다.
수분 함량이 75% 이상으로 장기 보전이 어렵다.
백삼은 4년근 수삼의 껍질을 벗겨내 햇볕에 말려 제조한다.
수분 함유량이 14% 이하다.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킨
담적홍 갈색의 인삼이다. 홍삼은 1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인삼의 주요 약효 성분은 배당체 성분인 30여종 이상의 인삼 사포닌을 비롯해
비사포닌계의 생리활성 물질이 있다.
학자들은 "인삼은 장기간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좋다"고 조언한다.
농협의 '6년근 홍삼정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100% 사용한 건강음료다.
가격은 240g에 15만8000원이다.
또 '6년근 봉밀절편홍삼'은 6년근 홍삼과 벌꿀을 혼합해 만든 건강식품이다.
가격은 200g에 6만2000원.4년근 인삼과 벌꿀을 5 대 5로 배합해 만든 '인삼정과'
또한 여름철 건강음료다.
홍삼근을 1회 반 뿌리 정도로 먹기 편하게 잘라 먹을 수 있고,얇게 썰어 물에 끓여
먹어도 좋다. 가격은 300g에 4만5400원.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에 대추 천궁 아가리쿠스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작년에 출시돼 84억원의 매출을 올린 히트 상품.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홍삼
농축액 비율을 높여 하루 한 번만 섭취해도 효과가 충분하도록 했다.
40ml(30포)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6만원.지리산 토종꿀에 6년근 홍삼을
재어 만든 '홍삼밀원'의 가격은 500g에 10만원이다.
웅진식품의 인삼 제품인 '장쾌삼 골드'는 고려인삼과 녹용,로열젤리,영지 등 각종
전통 소재를 배합한 고급 인삼음료.가격은 600ml에 1만9800원.홍삼 제품 '진홍삼'은
헛개나무를 비롯해 홍삼,녹용,영지 등 각종 전통 소재를 배합해 만든 고급 홍삼
음료다. 600ml의 가격은 2만4800원이다.
발효홍삼 '대장금'은 6년근 국산 홍삼만을 엄선해 발효시킨 품격 있는 홍삼음료
제품.30ml(30입)의 가격은 9만5000원이다.
CJ뉴트라의 인삼유 '한뿌리'는 4년근 인삼 한 뿌리를 갈아 만든 건강음료 제품이다.
인삼을 갈아 꿀을 넣어 만들어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여름철 땀이 많이 나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750원이고 10병 세트가 2만6000원이다.
'홍삼유 한뿌리'는 초미세화 홍삼 분말로 만들어져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직접 달이는 불편 없이 누구나 몸에 좋은 홍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3800원,10병 선물세트는 3만6500원이다.
동원F&B도 최근 '천지인'이라는 인삼 전문 브랜드로 '마시는 홍삼초'와
'가루홍삼' 등의 인삼 제품을 내놓고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홍삼 식초음료인 '홍삼초'는 아세트산을 활용해 속성 발효시키는 타제품과 달리
2년간 자연 숙성한 거봉식초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또 삼 분말 제품인 '가루홍삼'은 특허 출원 중인 '압출(extrusion) 공법'을 활용해
새로운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면서 소화 흡수율까지 높였다는 설명.이 회사는
지난 3일에는 충남 금삼에 인삼종합유통센터 '진덱스'를 개장하고 인삼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진덱스는 금산군이 269억원을 들여 연면적 31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은 인삼유통센터로 동원F&B가 위탁 경영한다.
인삼 고르는 법‥
인삼은 몸통 상하균형. 리 무성해야 상품 주름이 없는 탱탱한 외피와 묵직하다
싶을 정도의 인삼을 최고로 친다. 몸통이 상하 균형이 있고,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 것이면 더 좋다.
쉽게 말해 사람처럼 생겨 균형이 잘 잡히고 뿌리가 고루 무성하면 좋은 인삼이라
할 수 있다. 표피가 울긋불긋하거나 껍질에 붉은 반점이 있는 인삼은 사람으로
치면 병든 상태로 품질이 낮은 삼이다. 껍질이 일어난 삼 또한 피해야 한다.
이러한 삼은 속이 비어 있거나 목질화해 먹기 어렵다.
중국삼 가운데 고려인삼과 닮은 것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중국삼은 뿌리가 없고
뇌두(머리 부분)가 길며 옥수수수염 같은 잔뿌리가 많다. 또 구매 시 고려할 것이
햇수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3년근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6년근에 최대치를 이룬다.
따라서 6년근이 약성이 제일 좋고,6년근이 아니라면 3∼4년근짜리라도 앞에서
언급한 사항에 주안점을 두면 조금 싼 가격에 좋은 삼을 살 수 있다.
인삼 및 홍삼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인삼이 열을 높인다는 것이다.
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려주고 열이 적은 사람은 열을 올려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지 않다는 말은 틀린 것이다.
그래도 염려스럽다면 인삼의 뇌두를 제거하고 복용하면 된다.
감기로 인해 고열이 난다면 피하는 것이 좋으나 감기가 걸리기 전 예방이나
감기를 앓고 난 후 기력 회복에도 인삼은 좋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일정량 이상 먹으면 배설된다.
따라서 일정량만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른은 하루에 240mg,어린이는 80mg이 적정량. 말린 인삼으로 본다면 어른은
6g, 어린이는 2g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다.
인삼은 남성의 경우 고환 내 DNA 및 단백질 합성을 강화시키고,여성은 난소의
내협막 세포질을 향상시킨다.
또 남성 불임증 치료에 대한 임상적 효과와 성호르몬 결핍시 성활동의 촉진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