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는 글이 늦었네요.. 사진을 고르느라~ㅎ)
2010년 10월21일 늦은 4시 안병용시장께서 누리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교육을 받으시던 전인식님까지 함께 하여 10여분의 학교분들과 그 밖에,
의정부장차연에서 동참해 주었습니다.
안시장은 시각장애인인 강영우박사를 사례로 이야기하시며, 그런 훌륭한 분을
롤모델로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또.. 학생분들의 배움에 대한 격려와 함께 시련극복을 누누히 강조하셨는데
일단은 비장애인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동일한 출발선 이 후에 시련극복등을
얘기하면 좋을 것을.. 이란 아쉬움이 있었지요~
아직은 장애복지를 동정과 시혜의 시각에서 보는 구습들이 있겠지만, 장애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게되면 궁극적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 필요함을 알게 되겠지요~
이 후 약 30분여의 강의가 끝난 뒤, 간담회로 이어진 자리에서 학교의 요청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시장님께 교육공간이 없어 무리한 수업일정으로 채워진 학교 시간표를 보여 드리며,
공간을 제공하여 줄 것과, 곧 닥칠 겨울철 난방비 지원등 가장 절박한 요청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간은 여러 곳을 조사하여 시에 제안하여 줄 것과, 난방비 지원과 교육서적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 밖에, 학생분들에게 수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질문하였는데 김현순님이 수학이 제일 어렵다고.. ㅎ
또 전인식님의 생활고에 대한 어려움도 복지지원과에 기록하라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우리 손으로 뽑은 시장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짚어서 그 약속을 잘 이행되어,
그 중 하나인 성인장애인들이 뒤늦은 공부에 무리 없이 학교에서 수업 받을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바랍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정부시가 실현되는 <희망>을 시장님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