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2011.4.21(木).10:00 - 14:00
0, 장소: 인천 강화도
0, 코스: 미꾸지고개 - 낙조대 - 억새밭 - 고인돌군 - 진달래능선 - 고려산정상 - 청련사 (약 10km)
강화도는 아름다운섬 전체가 유적지이고 보물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구려의 대장군이며 막리지였던 연개소문이 고려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멸망후 왕씨들을 강화도에서 살게해준다며 배에태워 강화도로 가던중
바다 중간에서 배에 물이들어 오도록해서 전부수장시켜 버렸던 이방원 일파의만행
연산군의 귀양과 비참한 강화도생활 그리고 젊은나이에 죽음
강화도령 철종의 벼락출세 최고의영화
대포와 실탄을 장전한 신식무기로 무장한 프랑스 영국 미국 군함에맞서
사거리 500보 미만의 장난감 같은대포와 저질의 화승총에 칼과활로
핫바지에 짚세기신고 최초로 신식 서양군대와 맞서던곳 이기도합니다
내가 저수지
미꾸지고개 위에서본 저수지와 바다건너 석모도 입니다
새참?
막걸리와 여러과일로 맛있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전주가 고향인분이 만들어온 쭈꾸미무침은 기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진달래 능선의 진달래
1/4 정도만 개화된것같아 보였습니다
다음 주말이나 5월초가 좋을것 같았습니다
진달래능선 윗쪽
정상 방향
진달래 군락지 1
미꾸지 고개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흙먼지를 많이도 먹었습니다
엇그제 비가왔어도 언제 그랬냐는듯 먼지가 많이도 낫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모두들 6.25 영화에서본 중공군 패잔병복장 같았습니다
경사진 오름길이 힘들어선지 등산화를 끌면서 유난히도 먼지를 많이씩
일으키는 사람이 자주 보였습니다
진달래 군락지 2
진달래 군락지 3
적갑사 방향
진달래능선 가는길
고려산정상 공터
미군 레이다기지 흑인경비병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문입구에 올라가 촬영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진달래꽃 구경하러 많이도들 오셨습니다
가장 가깝고 접근이쉬운 백련사 방향은 각지의 초등학생들 불국사 수학여행 같았습니다
진달래 군락지 방향
강점순 할머니 (91세)
양평 용문에서 62세인 작은아들과 고려산에 진달래구경 오셨습니다
담배 피우시며 쉬시는곳은 정상에서 200m정도 아래입니다
우측 웃는분이 작은아들이고 좌측분은 아들친구입니다
운동화를 신으시고 지팡이 한개를짚고 험한길인 청련사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내려가시다가 시원한 음료수 사드시라고 만원짜리 한장을 드리니 극구사양 하시기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미안헌디" 하셨습니다
할머니 내년에는 저쪽 쉬운길 백련사로 올라오세요 했더니
"인자 죽어야지 어떻게 또와요"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아들에게 효자라고 칭송드리며 부럽다고 했더니 저렇게 행복해 했습니다
청련사
시주는 조금하고 소원은 많이빌어서 부처님께 쑥스럽고 미안했습니다
청련사 설명
첫댓글 오랫만에 고려산 진달래구경 잘했습니다
모두들 선약과 바쁜일이 있어서 였겠지만 인원이 너무 적었습니다
하나관광 기사님포함 15명 이었기에 점심 얻어먹기가 미안했습니다.
진달래 구경 가고 싶었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못갔답니다
오해봉님덕에 사진이라도 구경 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