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30분에 기상 하여 대충 배낭 꾸려서 내동 깁밥집에 들러 김밥 사가지고
서김해 IC로 올린다.
서마산 게이트 빠져나와 마산 교도소 지나고 마재고개 못가서 삼거리에서
좌측길 고개마루 좌측 조그만 공터에 차 파킹하고 무학산 입간판 사진찍고 밭둑길로 올라간다.
▲ 좀 오래 되었는지 낡아 보인다..날씨는 흐리고 후덥지근 하다..산길로 접어 들면서
좌측에 산딸기가 많이 익어있다.그러나 갈길도 멀고 그냥 지나쳐 간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이길을 안지나 갔는지 머리에 거미줄을 뒤덮어쓴다.
▲ 무학산 거의다 올라 왓을때 뒤돌아 보면서.....좌측 능선길이 올라온길...
♣ 무학산 정상에서...지나가는 산님게 부탁하여 찍은 증명사진.."
▲ 날씨가 흐려서 마산만 앞바다 조망이 별로다.
▲ 무학산 정상에서 600m 하산하면 삼거리 에서 우측으로 좀 내려가면 안개 약수터에서
깁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이곳 약수터는 첨 보는 곳이다.수량도 많고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 벤취에 여러 산님들이 쉬고 있다 30분 쉬고 대곡산 아래로 출발한다.
▲ 지나가는 산객님 한데 한판박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쌀재 고개에 내려서기전에 마루금이 사유지라서 우측으로 야간 돌아 내려간다.
쌀재고개 도로 건너면 좌측 철대문 우측엔 승용차 여러대 주차할수있는 공간이있고
임도가 우측으로열려있다.이리저리 봐도 시그날이 안보인다.마침 승용차에서
산꾼 부부가 임도로 가고있다.혹시 하고 물어보니 바람재로 가려면 따라 오라고 하네...
조금만 가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하여 산모퉁이를 돌아 가다보니
점점 마루금과 멀어 지는게 아닌가!다시 물어보니 바람재로 질러 간다한다.
다시 돌아 쌀재고개로 온다.
☞다시 원위치로 와서 자세히 보니 풀숲 사이로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시그날은 없지만 아무래도 맞는거같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밀양 임의규 선배님 한데 전화로 물어보니 마루금 되로 그냥
올라 가면 된다고 하셧다.
농민이 길옆 산길로 올라가는 곳에 나무 판자와 철조망을 막아 놓은곳 으로
올라 가니 산길이 있고조그만 밭이 나오는데 곡식은 안심고 잡초만 무성하다.
♣ 이윽고 바람재에 닿는다..여기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따라 내려 가면 아까 올라온 쌀재고개다.
여기서 직진한다...
♠ 윗바람재"라고 쓰여 있는데 그렇게 바람은 불지 않고 덥기만 하다.
♨대산 못미쳐 샘이 있다고 하는데 우측 길로 올라와서 인지 보지를 못햇고...
한티재 넘어 여항산을 바라보니
아직도 까마득 하다..덥지만 열심히 걸어 가다보면 도착 하것지!
▲ 산넘어 산이라고 저멀리 서북산과여항산 같아 보이는데 날씨가
흐려서 잘안보인다.
▶광려산(720.2m) 마산시 내서읍과 진북면 그리고 함안군 여항면을 접하고
무학산 - 대산 - 광려산 - 서북산 - 여항산에 이르는낙남정맥의 종주로 이기도 하다.
비록 무학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엄지를 세울 만큼 잘 보존된 산이다.
내서읍을 관통하는 광려천의 발원지이기도 하고신라시대의 고찰인 광산사가 있기도 하다. 또한 옛날 숯을 구웠다는 숯 골도 있으며 모형을 신목마을 뒤편 광려산 초입에 복원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놓기도 했다.
워낙 물이 좋고 산세가 깊어 사시사철 계곡에 흐르는 물이끊이지 않으므로 수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하며,약수를 받아 가는 사람의 발길이 늘 광산사 입구에 이어진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한티재에 도착한다.도로 건너 진고개 휴게소엔매점과 식당이 있는데 돌솥밥과 삼겹살이 있다고쓰여있고 우측 식당엔냉콩국수 가 특미라고 하여
아주머니 한데 콩국시 한그릇 마당으로 갖다 주이소!그리고 일단 막걸리좀 주이소!
마당 나무 그늘아래 돌로 만든 상에 앉아서 양말벗고 있으니 누루스럼하게
잘익은 막걸리를 한버지기(경상도 시투리)가져운다.연거푸 세잔을 들이키니 술이 아니라.
꿀이다.캬~아~아!3/2쯤 먹다보니 또 콩국시가 한양푼이다.
♣ 배불러서 어떡게 먹지?그래도 시원한 국시 한양푼 뚝딱하니 술이 두잔정도 남는다.
배도 부르고 갈길이 걱정된다.수통에 물보충하고 또다시 출발한다.
◐ 배도 부르고 술을 먹었더니 더덥다.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데 비지땀이 비오는듯하다.
그러나 앞만보고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대부산 정상에 오르니 어느정도 소화도 되고 술도 깬다.
▶ 그옛날 625때 치열하게 싸웟다는 서북산..정상석 아래 전적비가 보이고
◆김성은 중령이 지휘하는 한국해병대는 ‘미 제24연대는 킨(Kean)
특수임무부대의 예비대로서서북산 일대를 공격해..
.그리고 다음 날인 11일 아침 8시를 기해 해병대의 공격목표인
서북산 능선일대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했다
⊙어느덧 여항산이 가까워진다.로프 오르막 암산이 눈앞에 나타나고...
▲드디어 여항산 정상을 목전에 두고....한손에 스틱 잡고
한손으로 로프잡고끙차~끙차!!올라가니 암봉에 시원스레 바람이 션하게 불고
앞뒤 조망이 오늘 산행중 최고다.염소가 이렇게 높은곳 까지 올라 왔는지 온통 \
염소똥사방에 깔려있다.
나중에 마을 사람한데 들은 이야기지만 고라니 똥도 똑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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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기념 촬영 한번에 박고...
함안의 주산인 여항산은 해발 770m의 비교적 높은 산으로 본래의 지명은 알 수 없으나
조선 선조16년 함주도호부사로 부임된 한강 정구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한 함안의
지명을 배가 다니는 낮은 곳을 의미한다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여(艅) 배 항(航)자로 하여 여항산이라 전하고 있다
▶여항산에서 뒤돌아 걸어온 능선들...여름이라 녹음이 짙어서 주위 조망이
잘 안보인다.탁 트인 전망에 서야 주위가 잘보인다.
※미산령에 도착하자 서서히 저물어 간다..간식을 하고 헤드렌턴을 준비하고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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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남정맥 제4차 구간은...여기 옥곡재에서 끝을 맺는다..오곡재 임도에 도착하니
20시15분 임도를 따라 둔덕 마을로 내려가니20시45분이다..
하산은 햇지만 차가 끊어져서 국도까지 가야만 하는데 걱정이다.혹시 내려가는 차가 있으면 얻어타고가는데...인적은 조용하고 개만 연신 짖어댄다.
길옆에 불켜진 집 거실에 아저씨가 앉아서 무얼 하는지 움직인다.옳거니
저기가서 사정 해봐야지!차가 끊긴것을 저가 알지만 모른척 하고"아저씨 말좀 물어 봅다."버스 끊어졌습니까?
벌써 끊어 졋다고 하신다.사정 이야기 하고 담배값좀 드리고 국도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하니흔쾌히 태워 주신다.아저씨도 마산 사시다가 산이
좋아서 이곳으로 오셧다고 하시고 엣날에 산에 많이다니 셧다고 하신다.첨 절보더니
"낙남정맥 타고 내려 오시는 가봐요
"알아 보시더군요. 어르신 고맙습니다.
◆이번 4구간은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고 많은 산꾼들이 찻는 명산 이여서 길이
분명하고 이정표가 잘되어잇다.여항산과 대산을 올라갈때 바위 구간에
로프가 메여져 잇는데 조심해야 하고 쌀재고개에서 이정표는 없지만
마루금을 잘살펴서 숲길로 올라가면된다.
샘터는 무학산 아래 안개 약수터가 있고...한티재 식당에 물을 구할수있다.
이로서 이번 4구간은 후덥지근 하였지만 무사히 마친다.
▲다음 5구간을......기대하며..........
James Last - Paradisevogel (낙원의 새)
▲ 山愛美親 人間:權 在 慶 ▼ |
첫댓글 에고고...산타는 것보다 산행기가 덤 힘드네요...이제 자야 겟어요...ㅠㅠ
정맥하실려면 길도 없는 곳 많이 헤집고 다녀야 되겠습니다. 더우기 여름철에는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무학산 잘 보고 갑니다.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낙남 여름철에 지나기엔 힘든데 // 옻나무 와의 전쟁 조심구간이네 늘 홀산의 즐거움 함께하길..
허허! 낙남하는 산꾼이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등로가 영?? 수고하셧습니다. 이제 1/2은 하셨나요? 깊게 관심갖고 보고 있답니다. 화이팅!!
친구님 가는길에 막걸리 빠지면 안됩니다. 산행길 보다 막걸리가 눈에 먼저 보이니 .....수고 많으셧습니다.
홀로 타는 낙남산행기...막걸리와 함께 한 산행이라 막걸리가 생각나네요...그래도 틈만 나면 이렇게 낙남을 하면서 장거리에 대한 미련을 잠시라도 접을 수 있으니 다행인 것 같네여...끝나는 날까지 즐산안산하시고 수고 많았습니다.
시원한 냉 콩국수만 우째 눈에 들어 오는지... 잘 지내시죠.. 혼자하시는 산행 늘 건강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 유의...
잘보고 뒤따라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