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円高、えんだか) 현상으로 일본인들이 혜택을 보는 가장 큰 것 중의 하나가 해외여행을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의 1만 엔은 한국에서는 10만 원 정도가 된다. 그러다 보니 일본에서 돈을 벌어 해외에서 사용하는 「アルバイター」라는 신종 직종(?)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주말에는 한국에서 피부 마사지실이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남대문 시장이나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이 많으며 중 고등학생들도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많이 찾는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거품 경제의 붕괴로 여행도 해외보다는 국내의 실속있는 패키지 여행을 찾는 일본인들도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무박으로 갔다 올 수 있는 코스, 호텔이나 전통 여관보다는 야영지나 민박(民宿、みんしゅく) 등을 이용하여 숙박료를 절약하는 코스 등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