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 제19회 칠순 여행을 손조롭게 마쳤습니다.
코로나라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을을 텐데 아쉬운 여행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코로나가 진정되어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지요.
그런데 때 아닌 호우주의보가 내렸네요.
하지만 여행하는데 비가 대수인가요?
좋은 날이든 궂은 날이든 날씨도 여행의 일부이니 출발하기로 합니다.
여행일정은
첫날 2023.5.5. 안의에서 출발하여 남원 광한루,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밤바다를 구경하고 여수에서 1박,
둘째 날은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그리고 목포로 가서 해상케이불카를 타고
다시 안의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안의 광풍루앞 오리숲의 연초록 버들잎이 예쁘지요.
첫번째 일정은 광한루 앞에서 추어탕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광한루 관광입니다.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더듬어 봅니다.
춘향아, 내가 왔다.
너무 어두워 플레쉬를 터트렸더니 토끼눈이 되었네요, ㅋ
멋진 사내들이네요.
이들을 누가 칠십이라 할까?
그리고 보니 우리 동네 친구들이네, 나도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로 갑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랍니다.
동열이, 조금 더 당겨라!
전망대에서 한 컷
오르는 계단이 583개라지요?
비 오는 날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 좋은 면도 있네요.
형보는 한 친구씩 사진 찍느라 바쁘네요
동규는 무서워!
다리 위에서 양쪽 조망
모두 무사히 하산 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도착합니다.
십년만에 다시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립니다.
박람회장이 무척 넓어 하루동안 관광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빗방울이 굵어지네요,
돌아다니다 보니 바지와 신발이 다 젖었었습니다.
오순이는 촬영 중
풍경과 꽃이 유혹하는데 비 때문에 사진 찍기가 어려웠어요.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
실내 식물원에 들어갑니다
귀곡댁이들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에 왔어요
그런데 비바람이 너무 심해 우산이 뒤집혀지기도 하네요.
하멜등대 야경은 봐야하는데 모두 되돌아 옵니다.
첫날 일정은 아쉽지만 이렇게 종료하고 숙소로 갑니다.
첫댓글 범석친구 궂은날씨에 친구들 사진 담느라 고생 했다.사진 고맙게 가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