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적폐청산 제3차 촛불법회 ② - 조계사 앞까지 촛불행진 - 조계종 적폐청산 제3차 촛불법회 행진은 전과 같이 보신각 → 공평빌딩 → 템플스테이정보관 → 안국동로터리 → 중안신도회 → 우정총국 → 조계사일주문 → 보신각으로 환지본처하여 회향합 니다. 
조계종 적폐청산 제3차 촛불법회 행진 
이번에 등장한 용주사 풍물패가 행진대열에 합류합니다. 
이번 행진에 처음 등장한 선도차 
금강역사 정화불사. 자승OUT 직선제를 실현하라! 금강역사는 삿된 무리들이 청정도량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호법신장이지요. 재가불자들이 금강역사임을 자임하고 나선 것입니다. 
잘못을 비판하면 해종언론인가? 불교언론인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는 자승총무원장체제의 조계종단에서 자행되고 있는 청정승가에서 있어서는 안 될 비리ㆍ비위(非理非違)을 통탄하고 사실을 널리 알려 바로잡고자하 였는데 이에 놀란 종단에서 두 언론에 대하여 해종언론(害宗言論)이라 지정하여 이른 바 오금조 치(五禁措置)를 단행한 것입니다. 오금(五禁)이란 취재금지, 출입금지, 광고금지, 접속금지, 접 촉금지를 말합니다. 총무원장을 비롯한 권승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비리범계를 감추고 있다면 그냥 좌시하고만 있어야 할 것인가? 독신 비구종단인 조계종에서 은처자의혹을 받고, 불법도박으로 승가를 욕되 게 하고, 금권선거를 자행하고, 여법히 운영되어야 할 종무행정이 밀실결탁으로 얼룩지고, 자비 스러워야할 불교집안에서 폭압폭력이 난무한다면 종단의 앞날과 불교의 앞날은 만인의 외면과 조소, 지탄으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명백한 일입니다. 지금 이때 이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언제 바로잡을 것인가? 
"꺼져가는 조계의 불빛 수좌 스님들이 살려 주세요." 
대학생들이 현수막을 들고 앞장서고 그 뒤에 스님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의기 넘치는 비구ㆍ비구니 스님들이 촛불을 들고 나서셨습니다. 
파사현정 정토구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승OUT! 자승OUT! 자승OUT! 자승OUT! 자승OUT! ............. 
촛불을 드신 모든 분들은 불교의 수호신장이자 보살입니다. 
"적광 스님 납치 폭행 비호경찰 처벌하라!" 
노보살님들도 떨쳐일어나 촛불을 들었습니다. 
어떤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선두 행렬이 조계사 앞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조계사 앞은 이번에도 수많은 전경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매주 점점 더 큰 규모로 이어질 텐데 자정(自淨)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계사 앞 모습 
자승구속 성월 OUT. 호법부는 왜 성월스를 비호하는 것일까? 정답은 당동(黨同)... 당동벌이(黨同伐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잘못에 관계 없이 자기와 같은 무리에 가담하여 반대 자를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동(黨同)은 뜻을 같이 무리를 말합니다. 이 무리는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뜻을 같이하는 한패를 말합니다. 이해 관계(利害關係)가 있어 비리를 저질러도 비 위가 있어도 덮어 줍니다. 벌이(伐異)는 뜻을 달리하는 사람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당동의 무리들이 행하는 비리나 비위ㆍ범계행위에 대하여 이를 시정하라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당동벌이가 종단에 횡행하고 있어 스님들이 말을 하고 싶어도 입을 굳게 닫고 있는 실정입니 다. 속된 말로 밥줄이 끊어질까봐 속으로만 전전긍긍하는 것입니다. 불교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돈과 권력으로 언론을 장악한 권승들로 인해 언론은 당동의 무리 들을 비호하고 있으니 이것이 불법문중에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언론은 문이 열려 있어야 하 고 어느 세력이라도 흔들어서는 안 되고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곡론아세(曲論阿勢)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언론은 잘못이 있으면 이를 비판하고 바로잡도록 역할을 다해야 하며 사실을 정확히 보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직필이어야 합니다. 
조계사 앞의 스님들 
세종 경원사 주지 효림 스님이 들고 계신 '조계종 선거법' 무엇을 하시려는 걸까요? 일주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효림 스님은 의미심장한 물건을 꺼내 보였습니 다. 많은 사람들이 스님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간신히 그 장면을 담아 보 았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보니 '조계종 선거법'이라 쓰여 있는 종이 상자입니다. 말하자면 조 계종의 선거법을 기재한 법률책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조계종 선거법'에 불을 붙이는 모습입니다. 세종 경원사 주지 효림스님이 조계종 선거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입니다. 왜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것일까요? 
불타는 '조계종 선거법'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조계종 선거법'이라 쓰여 있는 종이상자는 조계종의 상징적인 선거법입니 다. 대한불교조계종에는 여러 가지 '선거법'이 적시 되어 있는데 벌칙조항에 금권선거 등 여러 비리에 대한 벌칙이 있어도 마곡사 금품선거 등을 방조하고 제재조치를 하지 않으니 이런 선거법 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총무원장 선거법 도 스님의 81%가 찬성하는 직선제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 직선제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로 보입 니다. 
'조계종 선거법'이 완전히 불탔습니다. '조계종 선거법'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니 마음이 찹찹합니다. 언제 종단이 정상화되고 호 법부는 제 역할을 다할까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이 '조계종 선거법'이 다 불타자 대기하고 있던 전경이 재빨리 소형소화기로 완전 소진시켰습니 다. 불자들의 적폐청산 구호와 함성은 이 일대를 흔들었습니다. 저 안의 법당은 물론 총무원에도 그 함성은 우뢰와 같이 들렸을 것입니다. 이 소리를 듣고도 귀를 열지 않는다면 계속 듣도록 외쳐야 할 것입니다. 다시 촛불법회 촛불행렬은 보신각 앞으로 가서 집결하고 회향식을 가졌습니다. 
일문스님이 마무리 정리 발언을 하시는 모습입니다. "촛불이 미약하지만 모이니 총무원이 진동하지 않겠는가?" "너무 수고하셨다. 해제하자마자 '전국승려대회개최'를 결의하고 촛불법회 참석한 월암 수좌를 비롯해 수좌 스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드린다. 종단개혁이 이루어질 것 같다. 선원서 수행한 큰 스님의 법력으로 종단 살리는 큰 길을 같이 가자." "촛불이 미약하지만 모이니 총무원이 진동하지 않았겠는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월암 스님 의 법문이 가슴에 와 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승 원장이 전횡할 때 저러면 안 되는 데 뒤에서 말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서지 않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지 않아서 저렇게 된 것이다." "94년 종도들의 열망을 모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94년 종단 체제가 자승원장 몇 년만에 붕괴되었다. 총무원 중앙종회 사법기관 등을 모두 장악해 자승원장 뜻에 따라 당동벌이로 내 편 은 봐주고 저쪽 편은 몇 년전 일까지 먼지 털 듯 털어 굴복시켰다." "종단 시스템 붕괴 결과는 부끄러운 내용들이다. 재가자 앞에 얼굴 들기 어렵고, 부끄러운 일이지 만 종단 승가공동체로 다시 나기 위해서는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나왔다. 승려대회 일정이 결 정되면 주위 분들과 같이 오셔서 종단을 바로 세우는 제2의 종단개혁 불사에 동참해 달라." "94년 종단개혁을 주도한 스님과 세력이 힘과 용기를 모아 개혁에 매진했다면 참담한 결과가 나왔 겠는가? 저를 포함해 개혁의 초심을 잃고 분열하고 대의에서 한 발 떨어지고 방관해 참담한 결과 가 나왔다. 사부대중 앞에 참회한다. 종단을 바로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 법문을 들으면서 심지 굳은 스님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어도 함께라면 무엇인든 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적고 작은 촛불이지만 번지기만 하면 적폐를 일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제3차 촛불법회는 끝났습니다. 이번 제3차 촛불법회에서 모아진 참회와 발원이 모야져 전국의 수좌를 비롯한 비구ㆍ비구니 스님 들이 궐기하고 재가불자들이 떨쳐일어난다면 어떤 금산철벽(金山鐵壁)이라도 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봉비금산철벽외(鳳飛金山鐵壁外)하는 날이 오기를 합장합니다. _()_ 감사합니다. 백우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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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계종 호법부 소속 스님 7~8명이 촛불법회 참석후
서울 종로 인근에서 숙박한 수좌스님들의 숙소를 방문하여 20여분의 얼굴을 일일이 사진을 찍고
협박하였다고 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護法이란 부처님의 정법을 보호한다는 말이니 말입니다.
이 사진들과 백우님의 정성이 들어간 글들 음악과 함께 아우러진
이 공간에서 그냥 마냥 흐르는 이 눈물을 어찌하오리까....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광경이 불교계에도 나타난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