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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개요 표 | |||||||||||||||||||||||||||||||||||||||||||||||||||||||||||||||||||||||||||||||||||||||||||||||||||||||||||
토요일 병호와 해규 그리고본인과 3명이 가려 했으나 다른팀이 없어 진술이가 합류하고 저녁 여덟시가 되어 북마산을 출발한다. 가는 도중 개념도를 가지고 오지않아 진동에 용덕형님에게 전화를 하니 마침 사무실에 있어 개념도 복사를 부탁하고 진동에서 장을 보고 사무실에 들린다.. 형수님과 같이 있는 형님은 개념도를 건네주고 혹시 내일 아침 서울로 형수님을 보내고 시간 나면 온다고 하지만.. 아까 전화로 저번 형수님의 편도암 수술을 했는데도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는 용덕형님의 말을 들어니 용덕형 표정이 걱정스런 얼굴이다.. 고성에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거제를 도착하여 어느새 차는 고현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고현에서 해금강 방향으로 달려 몽돌 해수욕장에서 자려 했으나 어느새 몽돌 해수욕장은 데이트족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아이들은 반짝이는 굉음을 연신내는 폭죽이 우리의 갈길을 망치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다..
망치 해수욕장에 오니 근처의 펜션은 만원이다.. 차가 꽉차있고 바닷가에서 몇명은 데이트를 즐기고 방파제에는 낚시꾼들이 대어의 꿈을 가지고 밤을 지세우고 있었다.. 우리는 입구에 주차하여 바닷가 평평하게 다져진곳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치고 한켠에서는 가지고온 토요일 전야제?를 준비한다. 만날 산에서 자더니 오랜만에 몽돌이있는 바닷가라..... 철썩이는 잔잔한 파도소리와 함께 모여않아 소주한잔의 운치는 색다른 분위기가 있다.. 망치의 몽돌은 큰것은 엉덩이보다도 큰 몽돌이 많다. 가까이 손에 잡일듯 밤하늘을 환하게 불빛으로 수를 놓는 구조라 해수욕장이 보인다.. 정면으로 외도가 까만밤에 그림자로 보이고 낚시꾼의 밤의 바다와의 대화가 우리의 소주한잔의 속삭임과 같을까.. 그렇게 파도소리와 밤하늘의 별들이 선명하게 보이더니 이내 밤의 꿈나라로 젖어든다..
일요일... 따사로운 태양이 바닷길을 헤치고 우리를 쏘아보듯이 바닷물에 비치어 눈이 부신다.. 누가 무어라 할것도 없이 한명씩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라면을 끓이고..
아침의 바닷가는 낚시꾼과 새벽녁에 나간 배들이 돌아오고 청아한 하늘이 참으로 감탄사가 나온다.. 짐을 정리하여 애바위 산행 초입을 가기위에 진술이가 주민에게 물어보아 망치위 삼거리 구조라와 대교가는 삼거리에서 대교 방향으로 1~2키로 정도 가 능선에 서면 애바위라는 작은 이정표가 나온다..
배낭을 다시 정리하고 애바위를 향한다..
도착한 애바위에는 야영을 할수있는 터를 암장주위로 4~5개정도가 있다..
우정길 정면벽. 우측벽..상단부분이 12.a가 나오는 곳도 있다. 좌측벽..이곳은 밑부분이 크럭스..11.a가 있다. 까마귀 손님을 반기는지..먹이감이 왔는지 연신 까악하더니 매가 한마리 보이고나서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리는 우정길 바로 밑 터에 여장을 풀고 등반준비를 하고 조금 휴식후에 조를 정하고 등반을 시작한다.. 나와 해규는 우정길을 시작하고 병호와 진술이는 하늘길을 올라간다..
첫등반은 항시 몸의 균형과 리듬이 살아나지 않는관게로 첫 등반은 매끄럽지 않을수 있다.. 역시나 진술이도 크럭스가 시작부터 있어 몇번의 시도로 올라간다.. 우정길 역시 2피치 상당 오버행 넘어가는 부분에서 홀다가 없다 .. 좌측으로 가면 볼트가 멀고 우측으로 가도 역시..대체적으로 약간 힘을 쓸수있는 코스이기에 초급자와 중급자들이 등반하기에는 아주 이상적인 코스다..볼트도 잘 설치해 놓았고 재미있는 코스이다.. 다만 섬이기에 날씨가 좋아도 바람이 세게 불수도 있으니 따뜻한 날씨가 갑자기 바람에 몸이 무딪어진다.. 2피치 올라와서 하강을 준비하고.. 하강.. 망치마을.. 윗쪽 오른쪽이 구조라 해수욕장.. 망치마을에서 구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가다보면 능선에 애바위라는 작은 이정표가 나옴..
환상길..10.d.
천둥과 번개를 올라가는 진술이.. 나도 환상에 젖어 올라간다.. 진술이가 선등한 12.a 을 병호가 올라가고 있다..
점심...
멀리 외도에서 유람선이 왔다갔다 한다.... 마지막으로 해규의 5.9선등으로 마무리 등반.. 병호는 땡초길를 초치면서 올라가고.. 해규는 선등을 그런데로 잘 올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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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가자~~~~~~~~~~~~
아싸 얼마안에 휴가냐 기다려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회원님들과 장소 협의하여 연락드리겟습니다.^^.. 아싸~. 해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