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한자 문화 뜨락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세계문화사 스크랩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시너먼 추천 0 조회 70 13.07.19 10: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N.Tolstoy Prokudin-Gorsky.jpg

러시아의 작가 레프 N.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한 소녀를 유린한 귀족이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개종한 이후의 대표작에 속하며,

톨스토이 자신의 도덕적인 갈등을 바탕으로

당시 사법제도에 대한 비판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걸작이다.

 

  Resurrection (Russian: Воскресение, Voskreseniye), first published in 1899,

was the last novel written by Leo Tolstoy.

 

The book is the last of his major long fiction works published in his lifetime.

Tolstoy intended the novel as an exposition of injustice of man-made laws

and the hypocrisy of institutionalized church.

It was first published serially in the popular weekly magazine Niva in an effort to raise funds

for the resettlement of the Dukhobors.

 

Plot outline

  The story is about a nobleman named Dmitri Ivanovich Nekhlyudov,

who seeks redemption for a sin committed years earlier.

His brief affair with a maid had resulted in her being fired and ending up in prostitution.

The book treats his attempts to help her out of her current misery,

but also focuses on his personal mental and moral struggle.

 

  Framed for murder, the maid, Maslova, is convicted by mistake and sent to Siberia.

 Nekhlyudov goes to visit her in prison, meets other prisoners, hears their stories,

and slowly comes to realize that all around his charmed and golden aristocratic world,

yet invisible to it, is a much larger world of oppression, misery and barbarism.

Story after story he hears and even sees people chained without cause, beaten without cause, immured in dungeons for life without cause,

and a twelve-year-old boy sleeping in a lake of human dung from an overflowing latrine

because there is no other place on the prison floor,

but clinging in a vain search for love to the leg of the man next to him,

until the book achieves the bizarre intensity of a horrific fever dream.

 

An illustration by Leonid Pasternak in one of the early English editions.

 Popular and critical reception

  The book was eagerly awaited. "How all of us rejoiced," one critic wrote on learning that Tolstoy had decided to make his first fiction in 25 years, not a short novella but a full-length novel. "May God grant that there will be more and more!" It outsold Anna Karenina and War and Peace. Despite its early success, today Resurrection is not as famous as the works that preceded it.

 

  Some writers have said that Resurrection has characters that are one-dimensional and that as a whole the book lacks Tolstoy's earlier attention to detail. By this point, Tolstoy was writing in a style that favored meaning over aesthetic quality.[1]

  The book faced much censorship upon publication. The complete and accurate text was not published until 1936. Many publishers printed their own editions because they assumed that Tolstoy had given up all copyrights as he had done with previous books. Instead, Tolstoy retained the copyright and donated all royalties to the Doukhobors, who were Russian pacifists hoping to emigrate to Canada.[1]

It is said of legendary Japanese filmmaker Kenji Mizoguchi that he was of the opinion that "All melodrama is based on Tolstoy's Resurrection.[2]

 Adaptations

  Operatic adaptations of the novel include the Risurrezione by Italian composer Franco Alfano, Vzkriesenie by Slovak composer J?n Cikker,

and Resurrection by American composer Tod Machover.

 

Additionally, various film adaptations, including a Russian film “Katyusha Maslova” of director Pyotr Chardynin (1915, the first film role of Natalya Lisenko);

a Russian film version directed by Mikhail Shveitser in 1960,

with Yevgeny Matveyev, Tamara Semina and Pavel Massalsky, have been made.

 

The best-known film version, however, is Samuel Goldwyn's English-language We Live Again,

filmed in 1934 with Fredric March and Anna Sten, and directed by Rouben Mamoulian.

 

The Italian directors Paolo and Vittorio Taviani released their TV film Resurrezione in 200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는

러시아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생애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남러시아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작부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학력은 카잔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대학교 교육 방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톨스토이의 주요 작품으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장편 소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잘 알려져 있다.

 작품세계

 -리얼리즘

  톨스토이는 ‘인간의 심리 분석’과 ‘개인과 역사 사이의 모순 분석’을 통하여

최상의 리얼리즘을 성취해 냈다.

이 작가는 일상의 형식적인 것을 부정하고 인간의 거짓, 허위, 가식, 기만을 벗겨내고자 했다.

“톨스토이 이전에는 진정한 농민의 모습이란 없었다”는 레닌의 말처럼,

톨스토이는 러시아 제국에서 혁명이 준비되고 있던 시기를 적확(的確)하게 묘사하면서,

그의 문학과 사상을 사회혁명에 용해시켰다.

나아가서 전 인류의 예술적 발전을 한 걸음 진전시키는 데

그의 문학과 사상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두 개의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작품에는

‘삶을 사랑하는 톨스토이’와

 ‘청교도적 설교자로서의 톨스토이’라는

‘두 얼굴의 톨스토이’가 있다.

 

  톨스토이의 세계에서는

두 얼굴을 가진 분열된 자아가 계속해서 서로 싸운다.

 

후기로 갈수록

톨스토이는 ‘삶을 사랑하는 시인’에서

‘인생의 교사’이자 ‘삶의 재판관’이 되기를 갈망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두 얼굴을 가진 분열된 자아가 계속해서 서로 싸우는 그의 세계를

이원론적으로만 볼 수도 있지만,

주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는 전일성이 드러난 세계로도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작가·사상가로서 톨스토이를 이분법적 사고로 나누지 말고,

靈的인 탐구심에 기초한 도덕적 태도의 통일성에 기초해서 그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그의 창작 세계의 전일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구원

  톨스토이는 삶과 죽음, 육체와 정신, 사랑과 진리에 대한 관념들을

일반적·보편적 형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는 예술가이자 인생의 교사로서

이런 관념들에 대한 해답을 인류에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톨스토이의 예술 세계에서는

자족적 관념이 만들어내는 자기 완결적 순환 구조를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관념을 통하여

그리고 그 관념의 실천을 통하여 절대적 지각자로서의 자기완성에 이르고자 하고,

자기 구원과 인간 구원에 도달하고자 했다.

 성적 욕망과 금욕주의간의 갈등

  톨스토이의 본성에는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 강한 性的 욕망이 늘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성적 욕망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금욕주의와 청교도적 삶을 강조했다.

 

일상적 삶을 함께했던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야 안드레예브나

남편의 강한 성적 욕망을 받아내야 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욕망의 분출 이후 피할 수 없이 더 강하게 표출되곤 하던

청교도주의자 톨스토이의 모든 도덕적 부채까지도 견뎌내야만 했다.

 

그래서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쓴 러시아의 문예학자 메레시콥스키는

톨스토이에게 평생 동안 억제하려고 했던 육체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통해서 정신적인 것을 성취해야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판적 지식인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민중들에게 무관심한 교회(러시아 정교회)를 비판하여 교회로부터 미움을 받고

1901년 러시아 정교회의 교리감독기관인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을 정도로

톨스토이는 교회와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지식인으로 활약하였다.

 행동하는 지식인

  톨스토이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몸으로 실천하는 지식인이어서,

귀족들의 방해로 폐교되기는 했지만 1860년 고향 툴라에서 농민학교를 운영하여,

부모의 강요로 아동노동을 하는 게 전부였던 농민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재미있게 놀기도 하게 해주었다.

 

당시 부모들은 처음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질 것을 걱정하여 자녀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했지만,

톨스토이가 진심으로 농민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는 아이들을 기꺼이 학교에 보냈다.

 

농민학교는 자유로웠는데,

이는 자유로운 교육을 통해서 진짜 교육이 진행된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1871년에는 직접 교과서를 쓰기도 했는데,

농민과 귀족이 평등하게 교육받도록 한 내용 때문에

자기들보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농민을 멸시하는 귀족들은

농민들과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며 거센 반발을 일으켰지만,

자신들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한 농민들에게는 칭찬을 들었다.

 기독교 신앙

  톨스토이는

예수를 神的 대상으로 추앙하기보다는

따름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기독교의 영성은 하느님을 공경하고,

가난한 사람과 죄인들까지 모두 사랑하며,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복음서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실제로 그의 단편소설인 《사랑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도 있다》는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마태오 복음서 25장 40절의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라는 단편소설은

폭력은 문제를 더 심하게 만들 뿐,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극작가로서의 활동

  톨스토이는 1850년대에 이미 투르게네프오스트로프스키의 영향을 받아 劇作을 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근대 연극사에서 유명하게 한 것은

주로 <어둠의 힘>(1886), <교육의 열매>(1891), <산송장>(1911) 등의 작품이라 하겠다.

 

<어둠의 힘>은

실화에 의거해 러시아 농민의 음산한 생활을 그린 것으로

자연주의 희곡으로 뛰어난 작품이며

러시아에서는 상연이 금지되어 프랑스에서 초연했다.

 

 <교육의 열매>는

시골 귀족의 무의미한 생활을 풍자한 것.

 

 <산송장>은

기독교적 자기 희생과 결혼법의 문제를 다룬 희곡으로 유럽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소설 <안나 카레니나>와 <부활>은

'모스크바 예술극단'이 각색, 상연한 바 있다.

 작품

  • 위조 쿠폰

      만년의 톨스토이가 도덕적 탐색과 진리 추구를 계속해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시킨 걸작이다. 작은 위조 쿠폰 한 장에서 시작된 ‘악의 순환’을 통해 인간의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주고 있다.이 책은 제1부와 제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제1부는 일련의 사건들이 계속 인과관계로 연결되면서 축적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중학생이 만든 위조 쿠폰으로 인한 작은 거짓의 시작 → 위조 쿠폰이 통용되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자꾸 ‘위조 쿠폰 사건’(악)에 연루됨 → 이반 미로노프라는 한 농부의 인생이 완전히 파괴되면서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이 일어남 → ‘악의 연쇄 고리’가 만들어지고 ‘악의 순환’이 반복됨]. 이러한 구조는 세상사에서 그 어떤 것도 흔적 없이 그냥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과 연관된다. 나아가서는 인간이 행한 모든 악은 장차 이런저런 방법으로 소환되고, 다른 이들을 해치면 결국 그것이 자기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제1부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악의 구(球)가 ‘어떻게 퍼져나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면, 제2부는 선의 힘이 그것을 ‘어떻게 차단하고 끊어내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다. 악의 고리를 끊어내고, 악의 움직임을 차단하는 ‘선의 힘’은 ‘악에 대한 무저항주의’ 혹은 ‘악을 삼켜버리는 행위’에서 나온다는 것이 톨스토이의 신념이자 확신이다. 악에 대한 무저항주의는 인간 자신을 위해서도, 사랑의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오직 이 한 가지 무저항주의를 통해서 악을 중지시키고, 악 그 자체를 삼켜버리고, 악을 무력화시키고, 악이 더 이상 확산되는 걸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만약 악을 삼켜버리는 그 힘이 없다면 탄력성이 좋은 구(球)의 움직임처럼 악이 필연적으로 퍼져나간다. 살아 움직이며 활동하는 기독교는 기독교(교리)를 만들고 창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삼켜버리기 위해서 존재한다. ‘쿠폰’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하길 간절히 원한다.악을 낳는 악의 힘에 비해 선은 어떻게 선행에 영향을 주는지 가상적인 예를 들어 연구한 〈위조지폐 Falshivy kupon>

  • 홀스토메르

    이 작품에서는 대조와 원자화를 통해 ‘날것 그대로의 삶의 진실’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선과 악, 미와 추의 구별 역시 더 분명하게 나타내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 ‘세상과 올바른 관계 맺기’를 지향하는 저자의 자기표현을 읽어낼 수 있다. 이처럼 톨스토이의 예술 세계에 나타난 대조와 원자화는 궁극적으로는 톨스토이의 자기표현으로 귀결된다. 삶의 구속성과 존재의 유한성이 잘 드러난 이 작품은 개별적 장면과 묘사들이 반복되면서 어떤 리듬을 만들어내고, 내면적 풍경과 일상적 삶의 현실이 조응한다. 이러한 현상들이 종국에는 홀스토메르의 전 생애를 축조해 내는 것과 긴밀하게 관련된다. 또한 홀스토메르의 형상, 행위, 처한 상황, 이 모든 것이 그의 삶과 사랑, 삶과 죽음으로 귀착된다.

  • 무엇 때문에?

    주체와 사회 사이, 개인과 국가 사이의 틈새를 여행하게 하는 《무엇 때문에?》에 나타난 19세기 폴란드인의 아픔과 고통은,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사회·경제적으로 불안한 21세기의 현실에서 자아를 웅크린 채로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들의 아픔과 고통으로 치환되면서 ‘새로운 확장된 의미’를 창출한다. 지금 이 시대의 사회적 직업이나 노동은 단순한 돈벌이나 물질적 재화 획득 차원을 넘어서 자아를 표출하고 자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기에, 사회적 직업이나 노동이 곧 ‘바로 그 자신’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인간의 자기 창출 행위를 원하는 대로, 안정적으로 할 수 없는 실존적 상황에 처한 미구르스키를 보면서 그의 아픔과 고통, 불안과 절망을 실로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위험을 관리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픔과 고통, 불안과 절망도 ‘겹쳐서’ 읽게 된다.

  • 유년시대》 (1852년)
  • 소년시대》 (1854년)
  • 청년시대》 (1856년)
  • 세바스토폴 이야기》 (1855 ~ 56년)

    Sevastopol은 우크라이나 크림 주에 있는 항구도시.

  • 카자흐 사람들》 (1863년)
  • 전쟁과 평화》 (1865 ~ 69년)Voyna i Mir: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걸작 장편소설(1865~69).

    나폴레옹 전쟁기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1812년 프랑스의 러시아 침공에 서로 다른 영향을 받는 수많은 인물들의 삶과 경험을 다루었다. 이 소설에서 톨스토이는 탁월하게 객관적인 서술로 다양한 인물 유형의 심리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세세한 관찰을 전개하고 있다. 복잡한 등장인물들을 격동하는 역사적 배경 속에 완전하게 배치한 이 소설의 구조는 서유럽 소설 중 가장 위대한 기술적 업적으로 꼽힌다

    소련의 세르게이 본다르추크가 감독한 1968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작품이 있다.

    각본은 바실리 솔로비오프, 세르게이 본다르추크가 맡았고, 원작은 레프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략기를 배경으로 한 톨스토이의 소설을 충실하게 재현한 이 대작은 제작에만 5년이 넘게 걸렸고 제작비도 1억 달러가 들었다. 300개 가까운 세트가 세워졌고, 의상 수천 벌이 제작되었으며, 수십 군데 박물관에서 그림과 소도구를 빌려왔다. 이 영화는 불가피하게 길 수밖에 없었지만(원래 상영시간은 거의 9시간에 육박한다), 특히 환상적인 전투장면 때문에 긴 시간을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예를 들어 보로디노 전투는 대규모로 재현되어, 엑스트라 수천 명이 병사로 출연했다. 원작의 거대한 주제를 포착하기 위해 이 영화는 대형화면, 분리화면(split screen : 한 화면 내에 두 개 이상의 독립된 영상이 포함된 화면), 페이드(fades : 명암을 이용한 장면전환방식), 디졸브(dissolves : 한 화면이 사라짐과 동시에 다른 화면이 점차로 나타나는 장면전환방식), 와이프(wipes : 한 화면이 한쪽으로 사라지면서 다른 화면이 반대쪽에서 나타나는 장면전환방식), 합성화면(superimpositions : 한 화면 내에 두 개의 독립된 영상이 동시에 보여지는 것), 필터, 틴트 등 거의 모든 영화기법과 복잡한 트래킹, 크레인, 헬리콥터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동원했다. 이 영화는 미술감독상·무대장치상 부문에도 후보로 올라갔다.

  • 안나 카레니나》 (1875 ~ 77년)대표적인 장편소설(1875~77).

    1860년경 러시아 귀족사회의 결혼 생활을 몇 가지 경우로 나타내 보이며,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버림받을까 불안해 하는 여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삶에 대한 낙관성이 엿보이는 〈전쟁과 평화〉와는 달리 허무주의와 당시 톨스토이가 겪고 있던 갈등이 반영되어 있다.

  • 참회록》 (1882년)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885년) 톨스토이기독교 신앙이 돋보이는 종교문학이다. 1885년 저술되었다. 구두 제조업자인 남자가 하느님에게 벌을 받아서 세상에 온 천사 미하일을 돌보는 사건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한 톨스토이의 러시아 정교회 신앙이 담긴 작품이다. 또한 미하일이 교회 앞에서 얼어죽을 뻔했다는 설정을 통해, 민중들과 멀어진 당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식도 담겨 있다.

    구두장이 세몽은 어느 농부집에 세들어 살고 있었다. 세몽은 구두를 만들 양피(양가죽)를 사러 갔다 오는길에 그동안 구두를 수선해준 농부에게 외상값을 받지 못하자 홧김에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채 집에 가던 길이었다. 그런데 길 모퉁이 교회앞에서 길가에 쓰러져 있는 벌거숭이 남자가 보였다. 너그러운 세몽은 얼어죽을 것이 분명한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외투를 입히고 집으로 같이 돌아온다. 세몽의 아내 마트료나는 그런 세몽에게 화가 나서 옛날의 잘못까지 들춰가며 온갖 욕설을 퍼붓다가,세몽의 '마트료나, 당신의 마음에는 하느님도 없소?"하는 말에 마음이 누그러져 잠자리를 제공하고 입을 옷도 내주었다. 하느님께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그 사나이의 이름은 미하일이었다.

    세몽은 미하일에게 "자네가 우리와 같이 살려면 일을 해야 하네."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예. 어떤 일이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구두수선일을 배웠는데, 놀랍게도 초보자 미하일이 숙련노동자인 세몽보다 더 일을 잘했다. 머리가 영리해서 시범을 보이기만 했는데도 따라하는 것이었다. 미하일의 소문이 자자하자 세몽은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어느날 거인 신사가 오만한 말투로 일년을 신어도 실밥이 터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한다. 세몽이 비싼 가죽을 보면서 혹시 일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고 망설이자 미하일은 주문을 받았다. 미하일은 구두 대신 슬리퍼를 재단했고, 세몽이 화가나서 따지려는데 신사의 하인이 주인 어른이 집에 가던 중 마차에서 죽었다며 슬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6년의 시간이 흐르고 미하일은 변함없이 세몽의 가게에서 일한다. 어느날 어느 부인이 두 여자아이의 구두를 주문한다. 6년 전 두 아이의 부모가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죽고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 부인은 자신이 이웃에 살고 있었는데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들이 있었고, 임시로 그 두 아이들을 맡아 길렀다. 그런데 자기의 아이가 일찍 죽고 말았고, 방앗간 사업이 잘 되어 부인은 이 아이들을 자기 아이처럼 사랑하며 소중히 지금까지 키워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마트료나는 "부모없이는 살아도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순간 방 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이 천사가 된다. 그 모습을 본 세몽은 두려우면서도 "자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세 번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하느님이 왜 자네에게 벌을 주셨는지 말해주게"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6년 전 하느님이 한 영혼을 데려 오라고 명령하셔서 세상에 내려왔다고 했다. 아이들이 죽게 될거라며 아이 엄마가 애원하여 마음이 약해진 미하일은 하느님께 말씀하신 내용을 지킬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하느님은 미하일에게 "아기 엄마의 영혼을 데려오면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가지의 질문의 뜻을 알게 될 것"이라며 답을 찾을 때 까지 사람들에게 가 있으라 명령하였다. 그래서 인간계로 내려온 미하일은 알몸뚱이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있던 자신을 세몽과 마트료나가 대접하는 것을 보고,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다. 멋진 신사가 일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했지만 그가 곧 죽을 것을 미하일 자신은 알았기에, 미하일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임을 자각하는 못하는 것임을 알았으며,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 말을 마치고 미하일은 하늘로 돌아간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1886년)상징적인 평범한 인간이 죽음에 직면해서야 비로소 내면에 있는 믿음과 사랑의 불빛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 《어둠의 힘》 (1888년)그의 희곡 중 가장 우수한 〈어둠의 힘 Vlast tmy〉은 1888년 처음 상연되었다. 이 작품은 '발톱만 붙들려도 새는 끝장 난다'라는 부제가 시사하듯, 톨스토이가 만년에 즐겨 다루었던 주제인 농부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비극이다. 주인공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유혹함으로써 처음 죄를 짓기 시작해 또다른 죄를 짓고 결국에는 살인까지 하고 만다.
  • 《크로이체르 소나타》 (1889년)성(性)문제가 중심적으로 다루어진다.
  • 《하느님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 (1894년)
    • 러시아 정교회평화주의교회인 두호보르파에 영향을 주었다. 두호보르파는 하느님 외의 권위에 대해서는 복종하지 않았으며, 톨스토이가 쓴 《하느님의 나라는 당신 안에 있다》로부터 영향을 받아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하였다. 평화주의 실천때문에 두호보르파가 순교자들이 나올만큼 가혹한 탄압을 받게 되자, 톨스토이는 1899년 《부활》을 발표하여 생긴 인세로 이들의 캐나다 망명을 지원하였다. 당시 두호보르파 신자들이 톨스토이의 도움을 받아 양심적 병역거부가 인정되는 캐나다로 망명하였다.
  • 《예술이란 무엇인가》 (1897년)
  • 부활》 (1889 ~ 99년)
    •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가 자기 때문에 타락하여 죄를 지은 카츄사와 함께 시베리아 유형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톨스토이는 부활을 발표했을 때, 러시아 정교회의 교리감독기관인 종무원에서 파문당했는데, 감옥에서 성찬예배(Eucharist)를 드리는 장면이 트집 잡혔다. 톨스토이는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을 사는가?》 등에서 당시 러시아 교회의 위선을 비판하여 교회에서 미움을 받고 있었는데, 《부활》의 한 장면을 트집 잡아서 파문한 것이다. 이 사건은 톨스토이를 존경하는 러시아 민중들이 항의시위를 벌일 정도로 러시아 사회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톨스토이 자신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단순한데, 교회는 그렇지 않다."며 유감을 표시하였다.
  •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도 있다
  • 바보 이반
    • 러시아 귀족들의 무위도식과 탐욕을 비판하고, 을 흘려가며 정직하게 일하는 러시아 농민들의 성실함을 찬양하는 사회비판소설이다. 톨스토이는 바보나라의 왕이 된 바보 이반의 입을 빌려 전쟁으로 인해 민중들이 희생됨을 고발함으로써, 민중들에게 양심적 병역거부비폭력주의전쟁에 반대할 것을 요구한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