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입주한지 이제 5개월…. 지웰시티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소송, 동대표, 신영, 현대백화점, 교통문제(주차장)….각양각색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들께서 목소리 내주시고 힘을 모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좋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준스대디님! 지웰시티 입주 자부심(?) 이제 느끼시나요?
준스대디님 曰 “좋은 이웃이 있으니 그것으로 족합니다.”
사실 ‘지웰시티 입주 자부심(?) 이제 느끼시나요’는 준스대디님께서 먼저 물어보셨습니다. 카페글로요..(2011.6.10) 초기 입주자이신 준스대님은 참으로 적막했던 지웰에 입주하셨는데, 저 개인적으론 ‘그 때를 아십니까?’ (2012.6.20) 글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준스대디님 글이 워낙 재미있고 도움이 돼 그 후론 글 올리시면, 반갑게 읽고, 그러니 어떤분이신지 궁금하게 되어 그 전에 쓰신 글들도 읽게 되어 이젠 왠지 친근한 느낌마저 갖게 됩니다.
닉네임이 준스대디님이시니…당연히 ‘준’의 아버님이실테고, 늦둥이 딸아이를 키우시느라 여기저기 놀이터도 많이 다니시는 다정한 아버님이시지요…그런데 지웰 이사 오고서는 따님이 집안에서 이래저래 다쳐서 많이 속상하셨던 아버님이십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 안전을 위해 그 정보를 공유해 주셨지요. 저도 글 내용을 보고, 공용욕실 및 각 문 모서리 부분을 꼼꼼히 챙겨보았습니다. 애들 다치는 게 제일 속상하니깐요. 그리고 최근에 미아도 찾아주셨는데, 이해 안 되는 관리사무소의 태도에 쓴소리도 해주셨고, 후에 입주자 협의회의 안건으로 올라가 긴급사항에 대해 단지 내 야간 방송이 가능해 졌습니다.
사실 참으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주십니다, 식당, 냉난방, 결로, 전기세 줄이기… 준스대디님 글인줄 인지하지 못하고 읽었는데 참으로 유용한 정보는 다 준스대디님 글이더군요^^ 특히 하자부분은 정말 스펙타클합니다.
아시죠? 한동안 3동 하늘에서 떨어지는 쓰레기들에 대해..… 준스대디님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입주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주시고, 분석도 해주셨죠. 그 후 몇몇 입주민들의 제보와, 3동 로비 직원의 기지로 범인은 잡혔구요. 최근엔 그런 일은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준스대디님! 동대표는 무슨일을 하나요?
준스대디님 曰 “많은 일을 하지요. 저도 전에 본의 아니게 한번 해봤는데, 다시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웰 이사 와서야 동대표란게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동대표는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준스대디님께서 예전 다른 아파트에서 동대표 하셨던 경험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여러분! 동대표는 무슨일을 할까요? 2012.5.19’, 개인적으로 각 동대표님께서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댓글들도요. 공감 하셨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준스대디님! 현백 주장 덕분에 지웰에 편서풍이 부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준스대디님 曰 “현백 지상 주차장에서 내뿜은 매연, 지웰은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입주민에게 가지 않고 봉명동으로 간답니다. 그럼 하루 중 11시간을 지웰에서 보내고 봉명동에서 13시간 생활 하는 저는 뭡니까?”
현대백 충청점의 미래를 예측해 주셨죠 (2012.8.1). 매우 실망스러운 현백의 모습…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입주민들….우리 소박한 권리는 그 누가 대신 해결해 주지 않는 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개개인의 마음이 이심전심 하나로 모아질 때 해결책도 나온다는 것도 맞는 말씀이시지요. 바라건데 지웰시티에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코메디 3탄!!은 안 나오면 좋겠습니다. 요쯤에서 준스대디님 구호를 외쳐보며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백화점은 상업공간을 넘어서는 지역의 문화공간이다.
지웰시티 입주민은 법이 없는 세상 !!!
상식과 윤리가 우선인 세상에 살고 싶다.
항상 준스대디님 글에서 이웃을 보는 따듯한 시선과 소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도 배우게 됩니다. 좋은 이웃으로 여러 정보와 의견을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놀이터에서 가끔 뵙는 4동 애기 엄마 드림…
PS. 처음엔 훈훈한 얘기로, 지웰시티 자랑거리로 좋은 이웃이 있습니다…가 주제였는데, 현백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투쟁모드가 되네요^^;; 분노 게이지가 더 올라갈까 신영에 쓴 소리 하신 준스대디님 글까진 가진 않았지만, 우리 삶의 터전인 지웰시티가 내부문제 해결도 급한데, 거듭된 외부적 요인들로 힘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주자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냉소적 시선은 거두시고 목소리를 모아 우리 터전을 지켜 나가는데 동참하시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좋은 이웃과 함께살아간다는것 큰 행운이고 마음 든든합니다 띠앙님과 준스대디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홧팅!!!
좋은 이웃 그리고 정다운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준스대디님과 띠앙님 같으신 분이 지웰시티에 함께 하신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스토리 텔링이 훈훈하고 아기자기하고 정감있어 메세지 전달이 좋아 읽기도 이해하기도 너무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