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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시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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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텃밭 공지 텃밭시인학교 1기생 정현경 여사님 영면하시다. - 시인 김동원 조시를 지어 올립니다.
시천 추천 0 조회 257 13.01.29 19: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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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9 20:40

    첫댓글 정현경 여사님! 어찌 급히 가셨습니까. 어머님 품 같이 따뜻하다고 김동원 선생님은 늘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여사님을 처음 뵌것은 햇수로 2년 전 입니다. 그리고 여사님댁으로 두 번이나 초대받아 맛 있는 음식을 먹었던 것을 기억 합니다. 지난 가을 우리들의 시 축제에 내외분께서 참석 하시고 찬조까지 하셨는데 감사 말씀 드리지 못했습니다. 부디 편히 가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 13.01.29 21:13

    정현경 여사님께서 마지막 유언이 텃밭시인학교를 도우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우리들의 문제 입니다만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들은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할 따름 입니다. 기름진 텃밭으로 가꾸겠습니다.

  • 13.01.30 10:10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01.30 13:28

    님의 향기로운 삶, 향기로운 인연에 합장하여 깊은 절 올립니다.

  • 13.01.30 17: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애석한 마음이 앞섭니다.다정하게 손 내밀며 하동사람이 반갑다며 시집 한 권 부탁하시며 한 번 집에 꼭 오라는 말씀이 귀에 선합니다.진즉 갔어야 할 만남을 놓쳐서 몹시 후회스럽습니다. 먼 곳에서도 평안하소서.

  • 13.01.30 19:19

    다사롭고 너른 품을 지니신 정현경 여사님께서 우리 곁을 훌쩍 떠나시다니! 슬픈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생전의 거룩한 뜻을 기립니다. -장하빈 합장

  • 13.01.31 05:04

    래여애반다라! "겨울하늘 아득히 잃어버린 연처럼" , 텃밭에 숨어있는 씨앗처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상환 두손모음.

  • 13.04.30 22:15

    지금 아버지께서 이 사진을 보시고 그리움에 잠시 몸을 떨었습니다. 황급히 사진을 스크롤하여 흩어지는 말들로 격한 감정을 추스리시는 아버지를 돕습니다. 잊어서는 안될 어머니 모습, 그 얼굴에 새겨진 의미들을 곱씹어 보려하나 작은 가슴이 허락치 않아 안달이 나고야 맙니다. 잡힐 듯 하던 당신 존재감을 자주 못느끼게 되고 허망하게 부여잡는 나 자신만을 느끼고야 맙니다, 일상의 그 싸늘한 무심함에 잠식된 듯한 그것을 다시 살리려 제 마음을 다시 익숙하던 그 품 안으로 옮겨봅니다. 그러나 어머니 품은 이제 이 사진과 함께 컴퓨터 책상을 떠나는 내 걸음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당신은 사라진 듯 나 자신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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