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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원발성 통풍 | 유전성 원발성 통풍은 상염색체 우성유전을 하며, 이러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의 발생 빈도는 6-22%이다. |
2 | 속발성 통풍 | (1)외상, 음주 (2)약물, 예를 들어 아스피린이나 이뇨제 또는 인슐린이나 페니시릴린 혹은 비타민B12 등을 들 수 있다. (3)어떤 질환이나 수술 후의 자극, 예를 들어 과요산혈증, 비만, 고혈압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 또 다발성 골수종, 악성 빈혈,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 신부전증 등이 관련 있을 수 있다. |
3 | 특발성 통풍 | 음식에서 칼로리 섭취가 적으면 요산의 과다생산으로 과요산혈증을 일으키고, 요산의 신장 청소율이 감소된다. |
둘째, 한의학에서는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변증(辨證) 분류한다.
습열(濕熱) 타입과 어혈(瘀血) 타입
통풍을 한의학적으로는 습열(濕熱) 타입과 어혈(瘀血) 타입의 두 가지로 대별한다.
‘습열’ 타입은 갑자기 관절--약 40-50%는 엄지발가락의 중족지 관절에서 일어난다--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격통을 느낀다. 불로 지지는 듯하여 움직이기 힘들며, 덥게 하거나 밤이 되면 그 통증이 더 심해진다. 85-90%에서 처음에는 하나의 관절에 나타나는데, 점차 여러 관절로 퍼진다. 발작이 수 시간 내에 소실되기도 하나, 때로는 수주일 계속되기도 한다. 전신적으로 위화감과 함께 피로하고, 긴장이 심하며, 발열과 두통이나 빈맥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입안이 끈적거리고 쓴맛이 난다. 소변 양은 적고 색이 짙으며 대변은 묽고 점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이 일어나는데, 1년 이내에 재발되는 경우는 62%에 이른다.
‘어혈’ 타입은 통풍이 반복해서 발작한다. 관절이 비후해지고 굳거나 기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증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고, 손으로 누르면 더욱 아파 온다. 피하에 요산염이 침착하여 통풍성 결절을 만든다. 이 결절은 귓바퀴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팔꿈치관절, 무릎, 손등, 발등, 손끝, 아킬레스건, 발바닥에도 나타난다. 피하에 얇게 백색으로 비쳐 보이는 수가 많으며, 조금 째보면 흰 분필가루 모양의 작은 덩어리를 볼 수 있다. 간혹 저절로 뭉그러져 배출되며, 작은 궤양을 이루는 수도 있다. ‘어혈점’이라 하여 거뭇거뭇한 얼룩점이 혀에 돋아 있고, 회색의 더러운 설태가 낀다.
유형 | 특 징 적 증 상 | 처 방 |
습열 (濕熱) | 관절이 빨갛게 부어 참기 어려게 아프다. 불로 지지는 듯하여 움직이기 힘들며, 덥게 하거나 밤이 되면 그 통증이 더 심해진다. 전신적으로 위화감과 함께 피로, 긴장이 심하며, 몸에 열이 있다. 입안이 끈적하고 쓴맛이 난다. 소변은 양이 적고 색이 짙으며 대변은 묽고 점성이 있다. | 의이인탕 |
어혈 (瘀血) | 통풍이 반복해서 발작한다. 관절이 비후해지고 뻣뻣하게 굳거나 기형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증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고, 손으로 누르면 더욱 아파온다. 통풍성 결절이 만져진다. 혀는 암청색을 띠면 어혈점이 거뭇거뭇 혀에 돋아 있고, 회색의 더러운 설태가 낀다 . | 신통축어탕 |
셋째, 임상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 무증상 과요산혈증 | 우리 몸에는 정상적으로 약 1200밀리그램의 요산이 있으며, 이중 하루에 교체되는 양은 약 700밀리그램이다. 혈중 요산 수치는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혈액 1데시리터 중 6.9-7.5밀리그램, 여성의 경우는 5.7-6.6밀리그램이다. 고요산혈증, 즉 혈액 중의 요산치가 정상 이상으로 높은 증상이 몇 년 계속되면 처음에는 무증상으로 비록 통풍 발작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요산의 작용으로 동맥경화가 빨리 오고 신장과 심장 동맥이 상하여 요독증, 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환이 되기도 한다. |
2 | 급성 통풍관절염 | 85-90%에서 처음에는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는데, 약 40-50%는 엄지발가락의 중족지 관절에서 일어난다. 야간에 시작되어 아침에 일어나 발을 처음 디딜 때 심한 통증을 나타낸다. 갑자기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변색, 종창 및 관절의 격통으로 일어나 앉을 수도, 설 수도 없고, 옆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이불 무게에 의해서도 고통을 느낀다. 전신증상으로 발열, 두통, 빈맥 등이 나타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여러 관절로 퍼진다. |
3 | 동통발작간 통풍 | 질병의 경과는 다양하여 발작이 수시간내에 소실되기도 하나, 때로는 수시간 또는 수주일 계속되기도 한다. 회복될 때에는 증상이 없는 발작간(發作間)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회복된다. 대부분의 경우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번째 발작이 일어나는데, 1년 이내에 재발되는 경우는 62%에 이른다. |
4 | 만성 결절성통풍 | 통풍에 걸린 후 5-6년이 지나면 피하에 요산염이 결절 모양으로 침착한다. 이것이 통풍 결절이다. 귓바퀴에 가장 많지만 팔꿈치관절, 무릎, 손등, 발등, 손끝, 아킬레스건, 발바닥에도 나타난다. 피하에 얇게 백색으로 비쳐 보이는 수가 많으며, 조금 째보면 흰 분필가루 모양의 작은 덩어리를 볼 수 있다. 간혹 저절로 뭉그러져 배출되며, 작은 궤양을 이루는 수도 있다. |
통풍의 대책
(1) 과요산 혈증을 개선하도록 한다.
재발되는 발작성 급성 관절염을 될수록 억제시킨다. 관절 주위에 통풍 결절이 생겨 관절을 파괴시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한다. 신장질환을 동반하여 고혈압을 야기시키지 않도록 하고, 요로결석을 방지하며, 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2) 특히 살이 찌지 않게 해야 한다.
비만하면 피하지방이 요산의 배설을 저해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기 때문에 소변량이 줄고 요중 요산이 녹아나며 소변이 산성으로 기울어 요산의 배설을 방해하고 혈중 요산치를 높이게 되기 때문이다.
(3) 일반 통풍에 걸리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 통풍 때는 혈액 속의 요산 수치가 늘어나게 되므로 정기검사를 통해 이를 먼저 알아내게 되면 통증과 고열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4)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이 한다.
절대 안정을 하면서 부목으로 고정하고 냉습포를 해 준다. 비비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두부를 꼭 짜서 물기를 뺀 후 두부와 같은 양의 밀가루를 섞어 치대겨 반죽을 한 다음 거즈에 두툼하고 고르게 펴서 환부에 붙인다. 마르면 자주 갈아붙인다. 혹은 치자를 물 내어 밀가루에 반죽해서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만성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관절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목을 대주고 물리치료를 해 준다. 온천요법은 무척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장에서의 소변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구두는 편한 것을 신어 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장거리 보행이나 장거리 운전을 피하는 게 좋다. 적당한 운동은 필요하지만 운동도 과하지 않게 해야 한다. 엄지발가락의 만성 스트레인이나 장시간의 보행 혹은 심한 압박이나 골프 등 지나친 운동 뒤끝에 잘 생기기 때문이다.
(6) 요산을 과잉 생산하는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물의 비계, 간이나 콩팥, 내장 및 버어터, 치즈, 생크림 등을 들 수 있다. 또 정어리, 시금치, 양배추, 아스파라가스, 계란, 연어, 조개류, 베이컨, 바나나, 포도는 제한한다.
특히 술을 금한다. 음주 후에는 혈중의 요산치가 높아지는데, 전체 통풍 환자의 약 반수가 1주일에 500씨씨 이상의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
(7) 과식도 피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줄이도록 해야 하고, 비타민 A, 나트륨,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야채나 과일의 섭취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
통풍에 좋은 민간요법
● 식초요법
실제로 현미식초와 녹황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식이요법만의 실행으로도 반년 후 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놀랄 만큼 저하되었고, 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일도 없어졌다고 체험담을 발표한 예까지 있다.
식초의 성분인 아미노산이 요소의 생성을 억제시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산의 체외 배설까지 촉진하기 때문에 요산이 많이 생성되더라도 이것의 체내 침착을 억제하므로 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 그뿐 아니라, 식초를 계속 복용하면 산성으로 변화되던 체질을 본래의 약알칼리성으로 되돌려 놓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통풍은 자연히 소멸되며, 요산이 증가할 기본 조건마저 철저히 개선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식초를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 방법은 극히 간단하다. 커피잔 한 잔의 생수에 식초를 3~4티스푼을 넣고 잘 휘저어 하루에 2~3회 마시기만 하면 된다.
식초는 어혈을 제거하고 지혈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으며,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친화력을 높이고 빈혈을 개선하며, 정장작용과 소화 촉진작용은 물론 지사 효과까지 있으므로, 통풍이 잘 나타나는 중년 이후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식초요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상노트] 거세한 남자, 제왕 같은 남자
40 후반의 K씨는 어느 날 한밤중에 공포에 사로잡혔다. 엄지발가락 옆의 관절에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요즘 회식자리에서 과음, 과식하고 수면이 부족하더니 끝내 병이 왔구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는데, 점차 이불 무게에도 고통이 심하게 느껴지자 공포감이 부쩍 커졌던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소스라치게 심한 통증을 느껴 주저앉으면서 환부를 보니 빨갛게 부어 올라있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니 ‘통풍’이라고 진단 내렸다면서 양약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언제 또 그런 고통을 겪을지 두렵다면서 한방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없냐고 내원하여 묻는다.
그래서 “거세한 남자는 통풍을 앓지 않는다.”고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듯이 통풍 진단을 받았다면 아직 ‘남성다움’을 잃지 않았다는 복음이 아니겠냐, 그리고 통풍을 ‘제왕병’이라 부르듯 ‘귀하신 몸’만 앓는다는 데 그 기분이 어떠냐고 웃으며 말문을 연 뒤 통풍은 의학적인 치료보다 병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려는 밝은 마음과 함께 끝없는 자기 수행만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첫댓글 꿈을찾아님 자세한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식초요법'은 당장 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컴퓨터의 황제 빌게이츠와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도 통풍을 앓고 있다는 설이 있답니다. 그 양반들하고 '통풍계'라도 하던지...^^
한 줄 메모장을 보고 통풍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식초요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몸관리를 정말 잘 하셔야 합니다. 통풍은 제왕병이라는 말이 있죠
거스님..통풍이 참 복잡미묘한 병이로군요~ 앞으로 정말 먹는것도 조심 해야겠구요....섭생 잘 하셔서 언넝 낫기를 바랍니다! 꿈을찾아님..통풍이란것은 병이 나았다가도 또 발병하는 그런것이겠지요? 우리막내가 손톱 물어뜯어서 엄지손가락이 팅팅 부어 올랐는데..갑자기 위의 증상을 보니..염려되서 낼 당장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늦은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으시고...통풍이란 병은 다시금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노력 여하(식생활 조절 등)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식이 요법과 운동이 어느 병에든지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중년의 나이엔. 좋은 정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병이든 간에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운동을 통하여 정기를 길러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