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토너먼트 최고령우승자를 살펴보면
1. British Open : 1867년 챔피언인 톰 모리스 시니어로 그 해 46세
2. U.S. Open : 1990년도 챔피언인 헤일 어윈(Hale Irwin)로 당시 54세
3. PGA Championship : 1968년 대회 우승자인 주리우스 브로스(Julius Boros)로 당시 48세
4. Masters : 잭니클라우스. 1986년 대회 우승하며 세운 챔피언 기록(46세)은 여전히 갖고있다.
니클라우스는 총6차례 우승 (1963, 1965, 1966, 1972, 1975, 1986)으로 최다우승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최경주 선수가 자랑스럽게 우승한 5대 메이저대회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2005.03.29. 프레드펑크(49ㆍ미국)가 (총상금 800만달러) 사상 최고령 우승자에 이름올렸다.
미 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에서 "최경주의 우승이 결과적으로는 PGA투어를 깎아내렸다"
ESPN이 그의 우승에 이 같은 시선을 내비치는 이유는 올해 43세(호적상 41세)인 최경주의 나이 때문이다.
그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벌인 데이비드 톰스는 44세 인데 ESPN은 두 사람을 겨냥해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선수들의 프로무대)에서나 뛰어야 할 구세대 선수들"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은 준우승에 머무른 데이비드 톰스에 대한 미국인들의 아쉬움과 타이거우즈 등 자국 선수들의 부진한 성적을 대변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위 메이저대회기록에서 보듯이 최경주선수는 아직 43세에 불과하고 이제 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본다면
U.S. Open 최고령 우승자인 1990년도 챔피언 헤일 어윈(Hale Irwin) 의 당시 54세 기록을 갱신못하란 법도 없다.
최경주선수의 철저한 몸관리와 마인드 콘트롤로 아시아 신기록이 아닌
세계골프역사를 바꿀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