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만청 서산시내로 청사이전 추진

[모나리]

대산항만청 서산시내로 청사이전 추진
태안, 당진, 홍성, 보령, 서천 민원인 불편 해소

▲ 임송학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국토해양부 산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이 서산시내로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10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서산시내 지역으로 옮긴다는 방침을 세우고 토지 매입비 30억원을 국토해양부로부터 확보 한 다음 입지선정을 위한 기획팀을 꾸리기로 하였다.

이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서산시내에서 30㎞ 가량 떨어진 대산읍에 자리잡고 있어 관할지역인 서산과 태안, 당진, 홍성, 보령, 서천지역 민원인들이 불편이 많고, 해당지역 업무를 위한 직원 출장비도 만만찮게 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청사 이전은 갑작스럽게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라 2007년 해양수산부 항만정책심의회에 보고됐으나 당시 정부조직개편으로 인해 무산된 것"이라며 "국토부에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예산배정을 요청했으나 토지매입비만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산해양항만청은 1996년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592㎡ 규모로 준공돼 현재 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