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속에 소유욕이 있다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알면 그 말에 현혹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음양오행의 원리를 알면 답이 없음을 알게 된다. 그냥 하늘이 지은대로 살다가 간다는 것을 안다. 구차하게 떠들어 대는 말이 얼마나 쓸데 없는지 알게된다. 이런 글조차도 쓸데없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재미로 이야기 해보는 것이다. 음양오행의 원리만 알아도 세상엔 강자가 없음을 알게 된다.
나무가 아무리 강해도 도끼를 만나면 쓰러지기 마련이다. 또 나무란 놈은 불을 생해줘야 불이 토를 생해준다. 토는 나무에게 재물에 속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많이 줘야 들어온다는 것은 세상사는 원리에 속한다.
관계에 속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은 내가 가서 말을 해야 들어준다는 원리가 오행속에 있고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내물을 좋아한다는 원리가 오행속에 있고 어머니는 자식에게 마구 퍼 준다는 원리가 오행속에 있고 아버지는 절대 자식을 이기지 못한다는 원리가 오행속에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사이가 나쁘다는 원리가 오행속에 있다.
이와 같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법도이다. 또 부유한 사람은 돈을 펑펑쓰고 다녀야 그 돈이 돌고 돌아 나에게도 들어온다는 것이다. 사치는 곧 돌고돌아서 공평하게 나눠진다. 물이 많이 넘쳐야 흘러서 고루고루 뿌려진다. 구름이 넘쳐야 고루고루 비가 뿌려지는 것이다. 이때 중용이다. 세상원리에는 영원한 것이 존재하지 않기에 영원한 부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주는 돌고돌아서 한때는 내 건물이었으나 시간이 지나 한때는 남의 건물이 되고, 한 때는 내 사랑스런 부인이었으나 한때는 원수가 되고 남의 사랑스런 부인이 되며, 한때는 내 땅이었으나 또 세대가 지나 한때는 남의 땅이 된다. 세상을 스스로 서로 주거나 받거니 돌아간다.
가장 큰 도둑놈은 남들보고 비우라고 해 놓고 자신이 챙기는 놈이다. 마음과 물질을 비우라고 강조하면서 이름을 날리는 행위가 바로 명예욕의 큰 소유다. 마음을 비워 수련하라고 하면서 남의 시주를 받아서 큰 절이나 교회 법당을 짖는 행위다. 비우는 공부를 하면서 가장 좋은 명당과 수십억대에 해당한 값비싼 절이나 저택에서 살고 수없이 많은 불자들과 성자들을 유도하며 앉아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모르고 있다. 음양오행으로 보면 채울때 채워지고 비울때 비워지게 된다. 자연의 원리대로 스스로 살다간다. 비우는 맘을 가르치면서 큰 집을 시주로 받는 행위며 병원에 입원하면 병자들이 입원비를 지불하는 행위다. 진짜 비우는 사람은 사람처럼 그냥 그렇게 살다간 사람이다. 남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의 수련만 열중하다가 혼자 이름조차도 없이 흔적없이 조용히 살다간 사람이다.
마음을 비우라고 하면서 본인은 좋은 집, 값비싼 땅에서 살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도둑은 재물도둑이 아니라 마음을 움치는 도둑이다. 마음을 움치면 재물이 거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수없이 많은 사람이 따른다. 권력이다. 그러므로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처럼 큰 도둑놈이 없다. 성인들은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으나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어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아서 쉽게 재물을 모으는 행동이다. 마치 구원해주듯이 말을해서 사람들의 맘을 사로 잡아서 정신을 사로 잡아서 모든 것을 바치게 하는 행위가 무서움이다.
사주 역학을 배워보면 그 원리를 알게 된다. 정신을 사로 잡을때 육체의 행동은 허무하다는 것을....
사주에서는 합이라는 글자가 있다, 합은 본분을 잃는다는 것이다. 제정신이 아니다. 어떤 글자를 만나게 되면 누구든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 행동을 하면서 그 행동이 옳다고 느껴진다. 이때 재물이 훌훌 나가버린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제정신이 돌아온다. 이미 늦은 후다.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데 이때 우리는 사기꾼들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이 사기꾼들이 마음을 훔치는 도둑들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저도 벌어본 적이 없으면서 사기를 치는 일이며, 저도 마음을 비워본 적이 없으면서, 저도 무소유가 되어본 적이 없으면서 마음을 비우라고 해놓고, 무소유를 강조해 놓고 사람들을 모아 접수를해서 돈을 받거나 시주를 받는 일이다. 옷을 한벌을 걸친 놈이 두벌을 걸친 놈에게 욕심이 많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옷을 한벌 입고 있는 것도 소유며, 옷을 검소하게 입으려고 하는 것도 검소하려는 욕망의 소유에 해당한다. 가지되 가지고 있다라는 개념을 잊고 버리되 버리라는 개념을 놓아야 함에도 놓지를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주의 때가 되면 어김없이 재물이 들어온다. 뒤로 넘어져도 돈을 줍는다. 이렇게 되어야만 한때는 남의 돈이었으나 이제는 내게 하늘이 주어지는 재물을 맘껏 써 보라는 가르침이다. 궁핍하게 살면서 깨우치는 것, 재물을 쓰면서 꺠우치는 것, 재물을 소유하면서 깨우치는 것, 각자의 사주대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사람은 그런 속에서 살아야 한다.
감나무는 감을 열매 맺어야 하고, 포도나무는 포도를 생산할수 있어야 하고, 옥수수는 옥수수 열매를 만들어 내야 하듯이 각자가 태어난 이유는 각자가 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큰 깨달음을 얻은 선사는 착함도 하늘이 지은 것이요, 악함도 하늘이 지은 것이라고 말한다. 어느 것이 장구하랴..
마치 착한 것만, 음덕공덕을 쌓은 것만이 하늘의 올바른 질서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옳치 않다. 범죄인도 하늘이 만든 것이며, 그 범죄인이 잔혹하게 살인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나쁜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실패가 성공의 열쇠를 주듯이 나쁜 사람은 역사적인 교훈을 주는 것이다. 당대는 나빴으나 후대는 좋다. 진시황제는 백성들의 노동력을 갈취하여 만리장성을 쌓아서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하려 하여 당대는 잔혹한 사람이었으나 지금 만리장성은 중국의 관광수입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같은 성이다. 음양의 옳고 그름은 묘할 뿐이다. 음양은 하늘이 만든 것이다. 선과악은 하늘이 만든 것이다. 그 선과 악대로 사람이 살다가 가는 것이다. 다만 사람들은 선을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내 행동이 선도 되고 악도 되는 것이다. 음양오행을 보면 내 힘이 강해지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이 반드시 생긴다는 것이 하늘의 원리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것은 45억년 이전보다 훨씬 큰 기운이 지금껏 애써서 만든 것이며 내가 밥을 먹고 살고 있는 것은 벼 한포기가 애써서 물을 흡수하고 소유한 까닭이다. 이것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음양오행의 이치다. 음양오행은 인간보다 더 큰 기운이며 생각이나 인간의 감정보다 더 큰 기운이 바로 음양오행이다. 소유해야 할때 소유하고 버려야 할때 버려야 하는 음양오행의 이치다.
--- 출처: 신농법사주학(원리역학) http://www.tdmc.co.kr/ 글: 大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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