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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제가 해먹기 좋도록
랩으로 청국장을 낣작낣작하게 여러봉지로쌓서 냉동실 넣어주셨어요,.. 이렇게 냉동 보관된 청국장은 상온에서 1-2시간정도 방치하면 원래의 청국장과 동일한 향과 맛을 나타냅니다. 잠시 보관을 하신다면 냉장실에서 보관해도 되요.
그리고 가을에 거둬들인 호박을 호박고지로 해놓았다가
호박고지떡을 4대를 쪄서 여기저기 나눠먹었답니다.
식은 후 바로 두조각씩 랩에 넣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그때그때 쪄먹으면 금방 한 떡같죠............
음~~
[ 2. 청국장 다이어트 ]
보통 집에서 청국장을 띄울 때(발효시킬 때) 온도를 쉽게 맞추기 위해서 전기 장판을 사용하는데 가끔 발생할 수 있는 과열의 염려가 없고 압력밥솥의 사용으로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는 보온밥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콩 삶기
① 대두(메주콩), 냄비 받침대(짚으로 짠 것이면 더욱 좋습니다.), 찜솥용 받침대(찜기, 압력솥 등에 들어있는 다리 달린 것), 온도계(유리로만 된 막대 온도계)를 준비합니다.
② 콩은 저녁에 씻어 담가 다음날 오전까지 불립니다.
③ 불린 콩을 물까지 다 냄비에 붓고 콩이 충분히 담길 만큼의 물을 더 부어 끓입니다.
한 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은근한 불에서 충분히 삶아줍니다.
④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나서 콩의 색깔이 갈색빛이 돌 때까지 삶으면 됩니다.
발효시키기
① 보온밥통 본체에서 밥통을 꺼냅니다.
② 본체의 밑바닥에 냄비 받침대를 넣어줍니다.
이는 보온밥통의 본체와 밥통 사이에 틈을 만들어주어 밥통의 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받침대의 두께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③ 본체에 밥통을 넣고 물을 한 컵 부어줍니다. 이는 습도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④ 밥통안에 찜솥용 받침대를 올려놓아 콩이 밥통안의 물에 닿지 않도록 한 다음 삶은 콩을 넣습니다.
⑤ 뚜껑을 덮습니다. 본체와 밥통 사이에 들어간 냄비 받침대 때문에 뚜껑과 본체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생겨 공기가 통하게 됩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발효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⑥ 뚜껑의 가운데 구멍(본체 뚜껑에 결합하기 위한 구멍)에 온도계를 꼽습니다. 온도 조절은 밥통 바닥에 넣어둔 냄비 받침대의 두께로 조절할수 있고 뚜껑위에 마른 수건 한 장을 올려놓았다가 치우는 방법으로도 1~2℃ 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밥통에 콩을 넣고 뚜껑을 닫아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다음 온도계를 꽂아 온도를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도중에 뚜껑을 여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처음 콩을 밥통에 넣기 전에 젖은 수건 등을 꼭 짜서 넣어 두었다가 온도를 체크하면 됩니다.
균이 잘 발효되는데는 37~42℃의 온도가 적당한데 평균적으로 40℃에 맞출 수 있으면 됩니다.